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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물음표에도 올렸었는데 답이 별로 없어.. 생조기 손질법

제닝 조회수 : 769
작성일 : 2006-11-28 13:56:24
소금간 안된 생물참조기 손질법  

  

저 사고 쳤어요.

동생이 목포 시댁에 행사겸 간다고 해서
수협에 들러 조기 한상자 사오라고 했거든요.
작년 이맘때 장터에서 산 조기가 먹을 만 해서 다시 부탁한 건데.

바로 어제 경매받은 아주 싱싱한 놈인데 6석짜리 200마리 한짝을 사고야 말았어요.

문제는 소금간을 안해준다는 거랍니다.
생물로 얼음 주머니만 얹어 보내는 것 같은데..
이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작년 장터에서 산 기억으로 천일염 뿌려서 달라했더니
가게 아저씨 말씀에 생물조기 젓갈 만들일 있냐고 하시면서
생물조기는 소금뿌려 택배 안보낸다고 하시거든요.

1. 그럼 전 어떻게 해야 하나요... 받은 즉시 천일염 뿌려두었다가 3-4시간 후에 비늘 긁는 등 손질 시작해야 하나요?

2. 원래 택배 보낼 생물에는 소금 간 절대 안한다고 하는데 작년 비*쿨님이 보내준건 생물(냉동 아님)이라고 했고
간도 되어 있었거든요. 뭐가 다른 건지...

근데 동생이 말하길 정말 크고 윤기가 좍 흐른다고 하네요. 침은 쓰읍 고입니다.


IP : 163.152.xxx.4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생선손질
    '06.11.28 2:11 PM (211.193.xxx.147)

    안해보셨어요?

  • 2. ....
    '06.11.28 2:26 PM (210.105.xxx.51)

    고수분들이 많으실것같은데 암말들없으셔서... 대개는 생조기에다 소금을 직접뿌려서 (켜켜로) 그릇에다좀 놔두거든요. 그럼 물이빠지면서 소금이녹아요. 소금양은 알아서결정하시구요(이때 소금을 짤까봐무서워서 너무조금넣으면 싱거워서 맛이없어요). 몇시간후 적당히 간이뱃겠다싶으면 채반이나 소쿠리에 널어서 물기를 말립니다 가끔씩 뒤집어주구요. 하루나 하루반정도면 약간 꾸덕해지던데요.. 혹시 잘아시는 동네 생선가게가서 한번 물어보세요. 소금양이나 하는방법들에대해서요. 저도 아는게 거기까지라 ^^*

  • 3. 제닝
    '06.11.28 2:26 PM (163.152.xxx.45)

    생선 손질은 해봤는데 간안된 생선은 어찌해야하는지 감이 안와서요.
    소금도 맛소금을 뿌리는 건지 김장배추 절이는 소금 뿌리는지
    뿌리고 어느 정도나 둬야 하는지...

    근데 생선손질님,,, 것도 모르냐 채근하는 것 같아 좀 민망하네요.

  • 4. 제닝
    '06.11.28 2:31 PM (163.152.xxx.45)

    ....님 감사합니다.
    간이 된 생선은 사다가만 먹고 간 안된 생물은 매운탕만 끓여댔던지라
    생물 사다가 절여본 일이 없어서 난감했거든요.

  • 5. 4321
    '06.11.28 2:44 PM (219.252.xxx.63)

    생조기를 칼끝으로 비늘을 손질하여
    물로 깨끗히 1회 씻은후
    조기 앞,뒤면을 천일염으로 뿌려 4시간 정도 간이들게 합니다.
    너무 짜게 간하지 마시고
    간이 들면 물로 2회정도 씻어서
    채반에 2~3시간 정도 말려요.
    지퍼팩에 넣고 냉동 보관하면 오랜시간 맛이 변하지 않아요
    전 매년 이렇게 1년동안 냉동실에 보관하여 먹습니다.
    요번에 7석짜리 1/2짝 사서 보관중입니다.
    6석짜리는 크기가 크죠

  • 6. 챈맘
    '06.11.28 3:34 PM (211.52.xxx.14)

    얼마나 주고 사신건지 저렴하면 저도 사고 싶네요..
    굴비 좋아하는데..

  • 7. 제닝
    '06.11.28 4:43 PM (163.152.xxx.45)

    목포 수협에서 바로 사면 대개 한짝 단위로 판다고 합니다.
    7석이든 6석이든 한짝에 200마리가 들어가고요.
    7석은 10만원, 6석은 22만원이었어요.(택비 포함)-- 이건 그저께 시세고요.
    조기 잡히는 거 경매받는 시세대로 가격을 매일 달라진다고 해요.

    그리고 200마리 보다 작은 마리 수로 사는 것(120마리, 90마리 등)은 '손댔다'라고 표현하며
    보통 경매받아 그렇게는 팔지 않으려고 하던데요.

    저도 올해 소금간이랑 해보고 감 잡으면 직접 수협에 대놓고 해먹으려고요.

    글 올려놓고 살짝 맘 상하려고 했는데 답글들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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