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재선생과 피아니스트 임동창이 부부네요

[놀라워라]

이틀전 인터파크에서 신간으로 나온 책 검색하다가 한복연구가 이효재씨가
요리책을 냈더군요
책 표지도 신선하고 목차 소개된걸 보곤 이 사람 라이프 스타일이 궁금하던차
토요일 책이 와서 보니 정말 맛도 멋도 부지런해야 낼 수 있다는걸 실감했어요
임동창 성격이 괴짜고 일반인들과 맟춰 살아가기에는 좀 힘들다고 평소 여겼는데
늘그막에 어찌 이런 마누라 얻는 호사를 다 누리는지 ...
역시 인연은 따로 있는가 보네요
남편이 긴 머리카락 떨어지는거  싫어해서 집 안에선 항상 모자를 쓰고 있고
2시간이나 걸리는 한복샵 출근하면서 남편 도시락 정성스럽게 준비하고 나오고
또 퇴근해서는 산골 외딴집에서 피아노치는 남편이랑 살림하는 재미 쏠쏠하고
사실 효재선생이 다 먹여살리는거 같네요
정작 본인은 그런 사실들조차 행복으로 여기는거 같습니다.
기회되서  서울 갈 일이 있다면 효재선생 한복샵에서 잔잔한 소품들 사오고 싶어요
무선전기주전차 덮개랑 보온밥솥 덮개같은것도 기발한 아이디어네요
효재선생은 김혜영 요리책에 보고 알았습니다.

참 이렇게 부지런한 사람이 다 있네요

[진짜 여자]

보고 있으면 여자답다는 생각이 들죠.
그런데 파는 물건은 왜 그렇게 다 비싸나요?
행가집 뒷편에 실린것 보니 방석 하나에 10만원.ㅠㅠ

[원글이]

책 보다가 감탄만 하고 정작 중요한 소품 가격은 몰랐네요
방석 하나가 10만원이라~~
소품 사고 싶은 맘이 싹 달아났네요
정말 파는 물건은 왜 이리 비싸나요? ㅠㅠㅠㅠㅠ

[..]

그냥 같이 사는겁니다
전유성 진미령처럼..

[..]

전유성씨랑 진미령씨 부부 아니에요?

[^^]

저도 내일되면 효재이분 요리책 도착하는데여^^
아이들책과 제가 읽을거를 찾다 이분책 신청했는데 읽고싶어서^^

[헉!!!]

정말입니까...임동창 선생님 네번째 결혼했다고는 들었지만, 그분이 효재선생인줄은 몰랐네요...
그 분 정말 대단하십니다...여복이 많은건지, 세번째 부인때도 부인이 매니저 역할 다 하던데...

[네번째요?]

한번도 못하는 사람도 많은데..허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