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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거 안먹히네....ㅠ.ㅠ

안돼네. 조회수 : 1,738
작성일 : 2006-11-23 17:07:39
머냐면요..

오늘 리플이 안달려서요.ㅎㅎ

두 가지 글 올렸었는데 리플이...리플이..ㅎㅎ

하지만 어쩔 수 없죠 뭐. ^^;

아..리플 안달려서 다시 글 쓰는 건 아니니까 오해하지

말아주셔요~^^;

왜 그런 말 있잖아요.

결혼시작할때 신혼살림 다 준비해서 시작하지 못하고

사정상 아무것도 준비 못하고 살다가 중간에


하나씩 장만 하는거.

이게 은근히 힘들다는 거요.

제가 그렇거든요.

사정상 문제가 생겨서 신혼살림 할 돈 신혼살림 하나도

못사고 그냥 뒀다가 이번에 이사를 가야 할 거 같은데

전세금에 보태야 하다보니  이사 하더라도

집만 달라질 뿐이지

옷장이며 냉장고 세탁기 같은 살림들 하나도 못사고

남편이 결혼전에 쓰던 거의 폐기처분 상태의 것들을

고대로 옮겨 써야 할 형편이네요.ㅎㅎ

살면서 하나씩 준비하면서 사는 것도 행복이고 재미다..라고

하신 분들도 있으시지만

정말 처음에 다 준비해놓고 시작하지 못하니까

뭘 하나 준비하는 것도 이젠 힘들어져 버린 것 같아요.

그래도 언젠가는 옷장이랑 세탁기 냉장고등등


하나씩 사게 될 날이 있겠지요?
IP : 211.221.xxx.3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린
    '06.11.23 5:21 PM (210.217.xxx.54)

    아이들 잘 가는 사이트 보면...이 말들 잘 쓰던데...
    무플방지위원회에서 나왔습니다.^^

    제가 결혼할 땐 국산 드럼 세탁기가 안 나오던 시절이었어요.
    그런데, 그 일이년 후에 막 나오기 시작하는데, 제 통돌이가 얼마나 없어보이던지...
    완전평면tv도 일이년 후에 막 나오기 시작했는데, 우리집 볼록 tv가 어찌나 없어 보이던지...

    당시 예전에 우리 앞집에 또래 아짐이 살았는데, 뭐 새거 나오면 꼭 바꾸고 사야 하는 스타일이었거든요.
    막 우리집에 와서, 새로 사라, 너무 후져 보인다...등등 놀렸거든요.
    그래도 꿋꿋이 버틴 전 십몇년 지난 지금 살만 하고, 홈쇼핑이고뭐고 사들이던 아짐은 지금 그냥 그때처럼 살고 있습니다.

    다 갖추고 살려면 끝이 없어요.
    고장만 안 났으면, 있는 거 그대로 쓰세요.

    단, 본인이 스트레스를 안 받을 자신이 있으면요.
    스트레스 받으면서까지 참으란 얘긴 아니예요.
    그건 아끼는 것보단 더 좋지 않기에...

  • 2. 원글녀
    '06.11.23 5:24 PM (211.221.xxx.36)

    제겐 무플방지위원회가 절실히 필요했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무플 면했습니다. ㅎㅎㅎ
    네. 사실 냉장고도 너무 작고 세탁기는 뚜껑 중간 부분이 가끔 떨어질때가 있는데
    다시 끼워 썼었는데요. 이 세탁기도 남편이 그 전에 중고품에서 산거라 중고에 완젼 중고지요.
    색이 연두색...ㅎㅎㅎㅎ 사실 바꾸고 싶은 마음이야 늘 있는데 실상 신혼살림 바꿀 돈이
    전세금에 보태야 하니 살 돈은 없구요. ㅠ.ㅠ
    처음에 준비해서 시작하지 못해서 그런지 이젠 뭐 하나 사려고 해도 저 스스로가
    함부로 확 못사겠어요. 이런게 좀 안좋은 듯..ㅠ.ㅠ
    어젯밤엔 남편이랑 잠들려고 누웠는데 저 혼자 저 연두빛 세탁기를 페인트좀 사다가
    분홍~ 색으로 좀 칠해버릴까? 생각하면서 혼자 막 웃었더니
    남편이 절 이상하게 쳐다 보더라구요. ^^;
    아마 한동안은 그 물건들 계속 써야겠지요. 새로운 식구로 바꿀 수 있는 돈을 또 모을때까지요.ㅎㅎ

  • 3. 나중에
    '06.11.23 5:35 PM (211.169.xxx.138)

    삐까뻔쩍한 놈들로 확 지를 날 옵니다.
    남편 땜시 18년을 버틴 여잔데요.
    그 보답으로 남편 빼고 다 바꿉니다.
    눈이 찬란 합니다.
    정말 좋은 물건 나날이 나옵니다.

  • 4. 저..
    '06.11.23 5:36 PM (222.101.xxx.159)

    저도 비슷한 케이스인데요..울남편 쓰던 허름한 위아래 냉장고로 시작했는데 당시에 양문형 냉장고가 처음 유행하던 시기라..얼마나 부러웠던지요...우린 요번에 본의 아니게 냉장고가 고장나서 지펠 최신형으로 나름 저렴하게 구입했는데..4-5년전에 혼수로 디오스 양문 샀다고 자랑하던 친구..그때 가격으로 비싸게 주고 산거 같더니..이제보니 그냥 하얀베이직 홈바없는 디오스였더군요...그 냉장고가 나쁘단건 아니고..전자제품같은건 그야말로 일찍 살수록 구형이 빨리 되는거 같아요...나중에 최신모델로 이쁘게 장만하실 마음으로 한시름 놓으세요 ^^

  • 5. 원글녀
    '06.11.23 5:39 PM (211.221.xxx.36)

    ㅋㅋㅋㅋ
    남편 빼고 다 바꾸셨단 글 읽고 너무 웃겼어요.ㅎㅎㅎ
    저도 그런 날을 기다리면서 열심히 살거예욤. ㅎㅎㅎㅎ

  • 6. 요즘 추세는..
    '06.11.23 5:42 PM (58.224.xxx.235)

    전자제품 안보이는데 놓고 써요.
    보조주방이나 뒷베란다에 냉장고 세탁기 전자렌지 김치냉장고등 대부분 덩치 큰 가전은
    밖으로 나가고
    정수기 커피메이커등만 주방에 두고 쓰네요.
    망가져서 제기능을 못한다면 꼭 바꾸셔야 하지만
    다른 이유때문이라면 현금으로 모아놓으시거나 집값에 보태는게 훨씬 나아요.
    가전제품 어디로 도망 안가거든요.
    돈만 있으면 언제든지 살 수 있어요.
    저는 결혼할 때 장만만 10년 넘은 가전들 하나도 고장안났어요.
    앞으로 10년도 까딱없을 것 같고요.

  • 7. 저도
    '06.11.23 6:00 PM (121.131.xxx.156)

    전 제가 자취하던걸 들고 시집을 와서 지금 님 같은 경우예요. 저희 세탁기도 뚜껑 중간부분이 빠져서 옆으로 끼워쓰곤 합니다. ㅎㅎ
    결혼 6년차 인데 내년에 집 사서 이사하면서 새로 싹 삽니다. 남편과 아이들만 빼고 다 바꿔요. 저도
    결혼준비 할때 부모님이 혼수준비를 해주셔서 되도록이면 있는건 안사는 방향으로 했었지요.
    그동안 세탁기 때문에 엄청 스트레스 받았는데 어찌어찌 버티고 있습니다.
    님도 곧 좋은 날 있을꺼예요

  • 8. 그게
    '06.11.23 11:15 PM (121.143.xxx.171)

    새물건 더 좋은 물건 기다리는 묘미도 있습니다
    저도 제 자취물건으로 시작했는데요
    TV를 바꾸려고 하면 평면나오고 평면 싸지면 PDP나오고 나중엔 LCD 그리고 벽걸이
    이젠 벽걸이 더 좋은 물건 살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전제품 빨리 사봐야 비싸기만하고 계속 좋은 물건 나옵니다
    그리고, 가전제품만 좋으면 뭐합니까 적제 적소에 좋은 물건이 있어야 더 빛이나고 만족스럽죠
    현금이 최고예요
    원글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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