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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간부 시험이요..

cheers 조회수 : 639
작성일 : 2006-11-22 22:39:28
남편이나 본인이 경찰간부 시험 패스한 분 계신가요?
애인이 경찰간부 시험 중입니다. 근데 전 정작 이쪽에 아는게 별로 없어서
몇마디 애인이 설명해준게 답니다. 이거 합격만 하면 괜찮은거 맞죠?

새벽 별 떠 있을때 학원가는 애인..곁에서 보기 넘 안쓰러워요...
내년에 꼭 합격해야(첫번째는 필기는 붙었지만 2차에서 떨어지고 올해 2번째 도전중입니다..)
저랑 빨리 결혼할 수 있다고 맨날 중얼거리더니
오늘은 급기야 내년 시험때까지 얼굴 못보겠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눈물 나지만 어쩌겠어요. 100일 참으면 100년 행복해질거야! 라는 맘으로
웃으면서 걱정말고 공부만 해! 라고 해줬습니다.
마트에 들러 며칠간 두고 먹을 먹거리 몇가지 사서 들려보냈구요.
대추차도 진하게 끓여서 주었어요. ㅠ.ㅠ
모의고사 성적은 참 좋은 편이에요. 요전 모의고사에서 몇백명 보는 시험에 한자리등수 했거든요.
속으로 열심히 기도하고 있습니다...혹시 시간 남는 분들...기도 한마디씩 보내주세요. ㅠ.ㅠ

에효...이제 전화도 하루 한번정도 뿐이 못할텐데...이 추운겨울 한동안 넘넘 슬프고 안타까울거 같아요.
이래저래 심난하여 인터넷 서점에서 책 좀 지르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전 수학강사거든요...몸이 좀 안좋아서 쉬고 있긴한데...수학문제나 풀면서 애인 기다릴겁니다. 꼭 남친 군대 보낸 스무살이 된 기분이에요. 흑...ㅠ.ㅠ

IP : 122.47.xxx.19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06.11.23 12:14 AM (220.214.xxx.31)

    그냥 지나가려다 글 남깁니다. 우리 남편은 붙고도 못갔어요...(나라는 달라요.일본입니다만) 교수와 어떤 문제로 언쟁이 있었나봐요. 그래서 졸업못하고 붙었는데도 못들어갔어요.
    그 10년도 더지난 합격 통지서 전 아직도 가지고있어요.
    버리라고하지만 그냥 아까워서...저랑 사귀기 한참 전 얘기지만요.^^
    범죄심리학 전공해서 엄한데다 써먹고 있다고 항상 웃으면서 얘기합니다.^^
    전 옆에서 같이 있지 않았기땜에 그 시험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건지 잘 모르지만요.
    글 읽어보니 우리 남편도 이렇게 힘들게 공부했을거란 생각하니까 좀 가슴이 아파서요.
    꼭꼭꼭!!!!합격하길 기원하면서 글 남겨요!!

  • 2. 울신랑도
    '06.11.23 1:14 PM (211.178.xxx.105)

    경찰이에요.. 반가운 마음에..^^ 꼭 합격하셔서 결혼하시기 바래요...

  • 3. cheers
    '06.11.23 4:22 PM (122.47.xxx.191)

    감사합니다...^^
    결혼은 '현실'이란 말이 팍팍 와닿는 요즘입니다. 사실...무섭기까지. ㅠ.ㅠ
    참 좋은 사람이고, 많이 사랑하니까... 기쁜맘으로 기도하면서 기다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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