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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싶어요..ㅠ.ㅠ

쌍둥맘 조회수 : 1,034
작성일 : 2006-11-22 14:25:35
결혼 3년차.. 외벌이에..3살난 쌍둥남매를 두고 있어요.

뜻하지 않는 임신으로 아무준비없이 결혼하게 되었고요.

시댁에서 6000정도 해주시고..

집은 경기도에 소형 아파트 하나 가지고 있어요.. 대출만땅이지만...ㅠ.ㅠ

신랑 월급... 200만원정도구요.

여기서 세금빼고.. 신랑 밥값 빼고 저에게 돌아오는 금액은 백오십정도구요.

여기서 대출이자빼고 보험..각종공과금..관리비 빼고 나면..

순수생활비 빠듯하다못해..... 우울합니다..


쌍둥이 낳고 ..친정에서 거의 봐주셨구요... 밑반찬이며.. 애들 옷이며..

다 해주셨지만.. 그에 대한 답례는 못해드렸답니다.

산후조리도 엄마가... 애들도 엄마가 거의 봐주셔서 이만큼 컷구요.

저희 신랑 그 고마움 전혀 모르구요..

친정에 전화는 무슨날이면 하구요..것두 시켜서...

전 시댁에 3일에 한번씩 하다가 지금은 개겨서 5일에 한번씩 합니다.

신랑일이 아이티계통 모바일 관련일을 하거든요.

주5일이지만... 정말 피곤할정도로 바쁘고 애들에게나..저에게나... 무관심해요.

저녁엔 거의 11시 12시가 다반사구요.

신랑이 싫어요.... 무능력에다...무관심...

통장보면 살 힘이 빠집니다... 애들 책도 사주고 싶고..뜻대로 되지 않아서.

돈 작게 벌더라도.. 정시 퇴근에 애들만 챙겨주더라고 제 불만이 덜할꺼 같은데...

오직 일에만 매달리는데..박봉신세...

신랑이 싫고 .... 한심해 보여요...

사랑은 죽었습니다..결혼하자마자......... 애같고 철없는 남편....

지금도 힘들어서 친정에 삐대지만 전화한통 없네요.............ㅠ.ㅠ

IP : 218.145.xxx.24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6.11.22 2:33 PM (59.8.xxx.248)

    아이티 직종이 좀 그렇지요. 박봉에 바쁘고... 야근 잦고....
    어휴...고생이 많으시겠어요.

    돈보다...몸의 피곤이 서로에게 더욱 서운하게 하는 것 같아요.

  • 2. 사라
    '06.11.22 2:59 PM (61.100.xxx.43)

    신혼초에 저도 그랬습니다
    앞이 안보이는 것 같고 애들 기르기도 힘들고 그때 종교(천주교)에
    매진했습니다
    안그러면 못 살 거 같더라구요
    19년 산 지금 언제 그랬냐는 듯이 이만하면 살 것 같네요
    세월이 가르쳐서 남편도 변하고 저도 변하고 (물론 저는 하느님때문이지요)
    경제적으로도 나아지고 (주위의 친구들보다 못 살지만)
    애들도 똑똑하게 잘 자라주고
    인생은 여러가지 변수가 있습니다
    너무 낙담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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