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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만 의사부인 계시면...
한 9년 종합병원에서 봉직생활하다 자기분야에서 공부를 더하고자 펠로우 과정을 밟으려 합니다.
근데 이과정이 1년정도라도 월급이 레지던트 월급만큼이나 적다고 하던데 그런가요?
앞으로의 나아갈길을 생각해보면 멀리 뛰기위해 잠시 움추리는 상황이라 생각하지만 당장 떨어져 살아야
하고 1년동안 벌어놓은돈 까먹게 될것 같네요.
양가에 용돈도 드려야 하는데...
혹시 펠로우 경험 있으신 남편분을 두신분 계시면 조언부탁드릴게요.
의사라도 워낙 없이 시작해서 기반도 아직 못잡았어요.
1. 갈매기
'06.11.21 12:03 PM (211.36.xxx.22)헉...생활하기 힘들겁니다.
5년전 서울대학교 펠로우 월급 85만원 받습니다.
그거라도 제대로 받으면 좋은데...펠로우 밑에 적어도 30명 이상의 의국 후배들 있읍니다.
밥한끼 씩이라도 사주려면 월급 가지고 택도 없읍니다...
움츠리고 나서 뛸 수 있을까요? 힘들겁니다...2. 차라리
'06.11.21 12:04 PM (211.36.xxx.22)뛰기 위해서라면 ... 과에 관계없이 아는 성형외과 후배나 선배 찾아가서 돈주고라도 기술을 배우는게 났습니다.펠로우는 집에 돈 많아서 먹고 살 걱정 없는 사람들이 하는겁니다.
3. 지나가다
'06.11.21 12:07 PM (211.46.xxx.208)현재 서울대펠로우 월급 300만원정도 됩니다.
문제는 펠로우가 유급 정원보다 많으면 그 월급을 서로 나눠야하는 경우가 생긴다는 거죠.
전공의에서 바로 펠로우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면 유급펠로우가 되기 힘드니 거의 무급이라 생각하시고 과정을 밟으셔야 할겁니다...4. 펠로우
'06.11.21 12:08 PM (61.82.xxx.96)무급도 있고 그래도 레지던트보다는 좀 더 주는 데도 있구요. 물론 보통 말하는 <의사 수입>에 비할 수는 없지요.
그래도 긴 기간 아니니까 (9년이나 10년이나 거기서 거기.....) 한번 하고 싶어하는 대로 해주시는 게 어떨까요.5. 문제는
'06.11.21 12:13 PM (211.36.xxx.22)펠로우 끝나고 나서입니다.펠로우 하고 개업하는건 말도 안되는거고...펠로우를 시작한다는건 대학병원 교수 자리를 보고 하는건데...대학병원 교수직은 명예직입니다.참고 하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6. 돈보다는
'06.11.21 12:15 PM (211.229.xxx.171)정말 한단계 업그레드가 가능한건지 부터 고심해보셔야 할것 같네요.
7. 교수
'06.11.21 12:21 PM (221.155.xxx.140)가 되기란 하늘의 별따기예요, 그 해의 그 과 전임강사자리가 나야 하고, 자리 없으면 아무리 실력 좋아도 1년 더 기다려야 하고요... 1년 후, 자리가 나더라도 본인이 되리란 보장도 없거니와, 더 뛰어난 후배들이 펠로우 하겠다고 또 들어오고.. 위에 선배도 기다리고 있고...
실력과 더불어 어느정도의 운도 따라줘야 한답니다..
군의관 시절, 선배셨던 한 선생님, 여의도성모병원에서 1년 반쯤 펠로우하다가 자리 없을거 같다고 취직자리 걱정하시더니, 정말 딱 한 자리가 나서 강사되셨어요, 부천성모병원에 되셨다더라구요...8. 원글이
'06.11.21 12:24 PM (221.152.xxx.251)남편은 펠로우 마치고 곧바로 개업을 할생각입니다.
통증 클리닉요.9. ^^
'06.11.21 12:29 PM (211.229.xxx.171)유명한 대학병원이라면 개업시 도움이 되죠
프로필에 올라가니.
아마도 남편분이 여러가지 고려하셔서 결정하시리라 생각되는데
너무 1년동안의 수입때문에 스트레스 받지마세요
인생은 긴데 가끔은 준비하고 충전하는 시간도 필요하잖아요
펠로우 하다가 중간에 그냥 나와서 개업하시는 분도 있으시더군요
여러가지로 자기생각과 다른면 그러기도하더군요
남편 분 믿어주시고 격려해주세요
개업 앞두면 다들 많이 힘들어하더라구요10. 김수열
'06.11.21 12:48 PM (59.24.xxx.244)병원마다, 과마다(의국) 펠로우 상황이 다르기때문에 딱 집어 답을 드리기 어렵네요.
보통부급이라는게 진짜 10원도 못받는다기보다는...적식TO가 아니거나(즉, 학교차원에서 월급이 측정되지 않는경우죠) 교수들이 자기들 연구/프로젝트에 필요한 인원을 자기들 선에서 뽑는경우가 있어요.
그럴경우 급료는 병원이나 학교측에서 지급되는게 아니라, 그 교수나 의국에서 내부적으로 충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서울대만 보더라도 과마다 교수마다 정말 case by case에요.
유급이든 무급이든 일단 수입은 많이 줄어들거에요.
통증클리닉 개원하기로 정하신거라면 1~2년간 세부적인 기술/지식을 습득하시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그동안 주워들은 정보와 요즘 추세로 보아서 그래요)11. 남편
'06.11.21 4:35 PM (220.127.xxx.77)아산병원 **외과 펠로우 6년전 당시 연봉이 3,600이었네요...그당시는 군의관하다 제대해서 그런지 작은월급이라 생각 안했는데...
12. 요즘 추세가
'06.11.21 6:09 PM (59.13.xxx.176)윗님들 말씀하신대로 병원마다 과마다 상황이 다르니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고..
뭐 정식 to로 들어가면 300에서 400정도 받는다고 합니다..
울 남편도 지금 펠로우 1년차인데 과장님이 1년 더 하라해서 죽겠습니다..
본인은 교수할 마음도 없는데 과장님이 준비해 놓으라고 해서..ㅠㅠ
우리는 집에 돈많아서 먹고 살 걱정 없는 집도 아닌데..
그런데 주위에서 보면은 치과 아닌 일반의과 대학나오신분들은 대부분 펠로우 1년이라도 하는 추세입니다.. 그냥 취직하시는 분들은 펠로우 자리 못얻어서 봉직의로 들어가는 경우도 많고
암튼 요즘은 펠로우 자리도 경쟁이 치열합니다..서울대 같은 경우는 무급펠로우도 많고
펠로우가 너무 많아서 수술배워야 하는 전공같은 경우에도 키우는 한두사람만 수술 맡기고
밑에는 이름만 펠로우로 수술실에 한번 못들어가고 논문만 쓰다 나오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13. 무급
'06.11.22 2:34 PM (221.163.xxx.100)무급 펠로우도 있어요. (접니다) 말그대로 의료보험도 적용안되는 100% 무급입니다.
월급 300받는 펠로우는 복 받은 경우지요. 월급이나마 조금이라도 가져오시면 다행이에요.
새벽부터 밤까지 일하니까 얼굴보기는 힘드실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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