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들어올때 아무것도 안사오는 남편....

굶주린돼지 조회수 : 1,762
작성일 : 2006-11-17 21:37:19
울 남편 결혼 9년차에 저보다 두살 연하

결혼해서 여태까지 퇴근하며 뭐 사가지고 온 날이 다섯손가락도 남을정도...

입덧할때 수박 한번 사오고, 기억이 없네요...

아이들이 8살 6살인데 다른집 보면 아빠들이 들어올때 간식거리 거의 사들고 오는거 같더만

오늘 갑자기 이상하단 생각이 들어 글 올려보네요

붕어빵이라도 사오라고 하며 훈련들어 갈까요???
IP : 218.237.xxx.22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1.17 9:41 PM (211.59.xxx.28)

    사오라고 시키세요.
    아이들이 아빠 선물보고 환호하는거 보면 그 기쁨을 깨닫고
    매일 사와 용돈을 탕진하는 부작용이 생길지도 모르죠. ^^

  • 2.
    '06.11.17 9:51 PM (222.118.xxx.179)

    사오는거 별로던데요..살만 찌고..
    그때그때 제가 먹고싶은거 사먹는게 편해요..

  • 3. .
    '06.11.17 10:10 PM (59.186.xxx.80)

    글쎄 뭘 꼭 사와야 하나요?

    저희 남편은 올때는 그냥 들어오고, 혹 나중에 뭐 먹고 싶다면 나갑니다...
    엉뚱한 거 사오는게 더 싫어요.

  • 4. 어릴 때
    '06.11.17 10:12 PM (211.117.xxx.160)

    울 아빠 자주 뭐 사가지고 오셨어요.
    커서도 기억하면 아빠 퇴근 시간 무지 기다렸었어요.
    근데 울 남편 한번도 안 그래서 얘기 하니까 자긴 그런거 몰랐다고..
    성격 나름이겠지요?
    그 다음부턴 가끔 떡볶이,김밥,만두..애들 간식꺼리 사옵니다.
    애들 밥 많이 먹이고 간식 까지 먹이고 난 후엔 제가 안 좋아 하니까 전화 하더라구요.
    마트에서 장도 자주 봐다 줍니다.
    필요한거 부르라고 전화도 하구요.
    남편한테 얘기해 보세요.
    아마 사오는게 싫어서가 아니라 잘 몰라서일 껍니다.^^

  • 5. 자가운전자
    '06.11.17 10:17 PM (210.126.xxx.79)

    차를 가지고 다니시나요? 그럼 차 잠깐 세워야지, 내려야지... 그게 귀찮아서 안 사오는걸지도 몰라요.
    울남편도 절대 뭐 사들고 오는 법 없습니다. 가끔 제가 몸이 아파 약이나 사오라면 모를까...
    그래도 시키는건 사오니 다행이죠.
    저도 운전 하는데요, 복잡한 도로에 잠깐 차 세워 놓고 뭐 사러 가게 들어가는거 정말 귀찮더라구요.

  • 6. 킥..^^
    '06.11.17 10:17 PM (121.131.xxx.71)

    뭣보다.................이름에 넘어갑니다..
    굶주린돼지....^^ 제가 요새 그래요...ㅋㅋㅋ

  • 7. 좋아요
    '06.11.17 10:22 PM (24.87.xxx.195)

    저희 남편은 술만 먹으면 꼭 아이스크림을 사옵니다.
    아이들도 알아요.아이스크림 사오면 아빠 술 마셨다는 거.ㅋㅋ
    술 안 마셨을 때는 아이들 좋아하는 빵도 가끔 사온답니다.
    전 그냥 좋던데요. 제가 빵을 좋아해서 그런지.
    아이들도 참 좋아라 하거든요. 그 재미로 사가지고 오는 것 같아요.
    사실 퇴근 길에 번거롭지만, 가족들 생각하는 마음 씀씀이가 전 기분 좋던데요.

  • 8. 울남편은
    '06.11.17 10:41 PM (218.236.xxx.236)

    술먹고 인사불성인 날만 빼고 매일 사옵니다. 비가오나, 눈이오나...애들거요. 가끔은 제것도. 전 사실 애들 이도 닦고 자기 전에 뭐 먹는 거 싫어서 사오면 어떤 땐 짜증도 냈어요. 근데 주위 엄마들이 좋은 줄 알라고 그러더라고요. 자기남편들은 생전에 하나도 안 사온다고요. 그래서 요즘엔 그냥 가만 놔둡니다. 아이들은 당근 무지 무지 좋아하구요. 남편은 자기가 혹 안 사왔을 때 아이들이 실망하는거 보면 맘이 안좋다나요~

  • 9.
    '06.11.17 11:30 PM (125.178.xxx.83)

    물론 너무 매일 사온다면 별로겠지만 가끔 사오는거 정겨워요.
    저희 아빠도 어릴때 술 좀 드시면 어디서 특이한 수입초콜릿, 바나나(저 어릴때 비쌌어요)
    햄버거(제과점에 팔던거라 계란후라이 들어간거 ㅎㅎ) 그런거 자다 부시시 먹었던게 정말
    너무 기억이 나고 좋았어요.. 그때 바나나 비쌌는데 큰거 한송이 사왔다고 엄마가 어찌나 모라고
    하셨었는지 ㅎㅎㅎㅎㅎㅎ

    그러나.. 저희 남편 역시 .. 정말 안 사와도 너무 안 사온다는거.. -_-
    애낳고 6~7개월쯤 정말 밥 쌩으로 많이 굶고 몸무게는 막 빠지고 모유수유까지 하던 시절..
    뻔히 굶고있는거 알면서도 별로 사오지도 않고 어떨땐 " 우리 외식이 너무 많다" 하며
    뚱한 표정 지을때 넘 속상했어요. ㅠ.ㅠ

  • 10. 소나타
    '06.11.18 1:19 AM (222.234.xxx.18)

    전에 차가 없을때는 자주 사왔드랬어요.
    계절따라 과일.군밤,군고구마,,호빵,호떡등등..도 사오고 빵도사오고
    치마도 사오고 애들 장난감도 사오고...
    하다못해 뚝배기까지 사오더니만,,,
    그너메 차가 있고부터는 거의 안사옵니다.
    차타고 오다가 내려서 무어 사기가 안된다 하드라구요..

  • 11. ㅎㅎㅎ
    '06.11.18 10:48 AM (221.162.xxx.118)

    우리 아버지께서 군것질을 좋아하셔서 매일 저녁 애들 숫자만큼 똑같은 과자, 치킨 등등 많이도 사오셨지요.
    부작용은 저만 살이 쪘다는거(동생 아버지 다 날씬..ㅠ.ㅠ) 이가 멀쩡한게 없다는거..^^;;
    남편은 아주 가끔 사옵니다. 애들이 아이스크림 사오면 펄쩍 펄쩍 뛰는거 보고는 지난 여름 일주일에 한번씩 아이스크림 사오더구만요..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685 먹던 케익 갖다준 이웃 아기엄마 --;; 14 2006/11/17 2,801
90684 삼재에 대해 아시는분....... 12 ..... 2006/11/17 1,488
90683 옷이 너무 없어요 이쁜옷 파는 싸이트 좀 알려주세요 2 궁금이 2006/11/17 660
90682 이런경우환불될까요? 3 애간장 2006/11/17 476
90681 돌즈음된 아기 버릇잡기!!! 3 ... 2006/11/17 508
90680 돌된 아이가 폐렴을 입원했다가....... 5 퇴원후.. 2006/11/17 502
90679 남편이 넘 미워요. 미워요 2006/11/17 586
90678 이런 남편 상주자~ 29 상주자 2006/11/17 1,988
90677 아바이 순대 맛있는곳 아세요? 5 ^^ 2006/11/17 470
90676 분당 사시는 분들 ...미용실 좀 소개시켜주세요 1 김기사부인 2006/11/17 397
90675 이명신 영어동화교육원 1 영마미 2006/11/17 314
90674 청약저축,부금,예금 1 청약예금 2006/11/17 415
90673 띠 이야기 들은대로만.. 19 재미로 2006/11/17 2,597
90672 새우볶음의 웍 2 희망수첩 2006/11/17 540
90671 보라돌이맘님 봤어요 ^ ^ VJ특공대에서... 18 아이좋아 2006/11/17 3,155
90670 시어머니 생신선물이요. 뭘로 해야 할까요. 2 생신 2006/11/17 539
90669 바보같은 나.... 7 독립 2006/11/17 1,310
90668 새벽 2시반 음력8월생 호랑이.. 여자는 어떤가요? 9 .. 2006/11/17 1,019
90667 이걸 얼마에 다시 팔아야 할까요? 걱정.... 3 덕이 2006/11/17 1,376
90666 지금 모피 입으면....? 10 추워요 2006/11/17 1,256
90665 임신중 보건소 이용 8 임산부 2006/11/17 522
90664 저기..굴 씻어 드세요? 14 ^^; 2006/11/17 2,019
90663 들어올때 아무것도 안사오는 남편.... 11 굶주린돼지 2006/11/17 1,762
90662 keyboard problem 3 help 2006/11/17 344
90661 온풍기 쓰시는 분들.. 난방료얼마나오나요? 4 추워요. 2006/11/17 532
90660 로얄젤리와 영지로 만든 캢슐. 2 건강보조식품.. 2006/11/17 225
90659 한미약품 아이원철 철분제 드셔보신분...? ~ 2006/11/17 137
90658 영어과외샘 3 엄마 2006/11/17 840
90657 다리가 부어서 아파요 ㅜㅜ 1 jj 2006/11/17 272
90656 대구에 엔틱가구전문수리점.어디있나요? 1 수리 2006/11/17 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