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기 모유황달 겪어보신분들...
태어난지 이제 3주정도..
처음 출산하구서 퇴원한뒤 3일만에 얼굴이 약간 노란끼가 돌길래 갔더니
수치가 15좀 넘는다고 입원하라더라구요
그래서 5일 입원하구는 치료받아서 수치가 8까지 떨어졌구, 퇴원했습니다.
그후 3일뒤 다시 약간 노래져서 병원 갔더니 수치가 11로 다시 올라갔고
모유때문에 황달올수 있다고 3일간 모유중단하고 분유먹이래서 그렇게 했습니다.
그러구는 3일뒤 다시 병원갔더니 모유 중단했는데도 여전히 수치변동없구
그래서 약 처방해주고는 모유 다시 먹이라길래 그렇게 했는데
몇일뒤 병원가니 약을 먹었는데도 12로 조금더 올라가있더군요
근데 외관상으로 보기에는 수치 15넘어서 입원할때조차
얼굴에 약간의 노란끼만 돌뿐..크게 심각하게 나타나진 않았구요
오늘은 의사도 보더니, 원래 수치가 10이상 넘어가면
얼굴이나 손발, 배 부분도 완전 노란데, 얘는 별로 노란끼가 없다구
이 정도로 하얀데 수치가 이상하다며, 기계가 오작동인가..이럽니다 -_-
꽤 큰 산부인과 전문병원에 같이 딸린 소아과구요
의사가 계속 고개를 갸우뚱하며 수치에 비해 얼굴이나 몸등은 너무 멀쩡하다고
아무래도 이상하다며, 그냥 가도 되겠다고 약도 처방을 안해주더군요
근데 제가 걱정되는건, 제가 봐도 외관상으로는 넘 멀쩡한데
혹시나 그것만 믿고 있다가 수치가 넘 높아지지나 않을까
내내 걱정이 되네요
황달이 별거 아닌 병이지만, 만약 수치가 20이상 넘어가면
뇌성마비 같은 심각한 병이 올수도 있다고 봤는데
얘는 수치가 높아져도 겉으로 크게 증상이 없으니
몇일마다 가서 수치를 잴수도 없고 참 난감하네요
안그래도 모유도 펑펑 안나와서 이래저래 속상한데
황달때문에 계속 왔다갔다하며 조그만 아기 피뽑고
약먹어도 수치도 안 낮아지고 ...차라리 분유를 먹여야 하나
고민이 많습니다.
아시는분들 도움좀 주세요~ㅜ.ㅜ
1. 우주나라
'06.11.16 9:45 PM (122.32.xxx.7)딸아이가 황달이 와서 입원했을때 수치가 19였어요...
모유를 한방울도 안 먹었는데 수치가 그 정도 나왔구요...
근데 수치가 이만큼 나올때도 딸래미가 몸이나 이런데는 노랗지가 않았구요..
얼굴하고 눈동자만 노랬던 기억이 나요..(저는 아기 낳고 퇴원할때 검진해 주던 의사가 황달이 의심될때는 팔 부분을 문질러서 노랗게 되면 병원에 가 보라고 했는데 거기까진 별로 노란게 없어서 병원을 가야 햐나 말아야 하나 찰라에 조리원에서 무조건 가라고 해서 갔더니 저 수치였고 바로 입원했었어요..)
그리곤 저는 어찌 저찌 모유를 못 먹이고 분유를 먹여서 더이상 황달로는 고생을 안했는데..
친구 애기 완모였을때 황달 수치가 14정도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그때 병원에서는 모유성 황달의 경우엔 모유를 계속 물려서 수분 섭취를 많이 하게 해서 소변을 많이 보게 하면 좋아 진다고 해서 젖은 끊지 말라고 했다면서 젖은 안 끊었어요...
또 다른 완모 하는 친구의 경우엔 얼굴에 노란끼가 백일 넘어서 까지도 있기도 했구요...
제가 알기론 모유의 경우 얼굴의 노란끼가 꽤 오래 가는 아기들도 있다고 들었는데...
저도 그냐 주변에 친구들 이야기에 저이야기라 별로 도움은 못 드리네요...
그리고...
저도 딸래미 수치가 19가 나오길래 책에서 본건 많아서..
우리딸 교환 수혈 하는게 아닐까 해서(하정훈 책에서는 24-5가 넘으면 교환 수혈을 해야 된다고 나오지 싶어요..^^;;)혹은 뇌성 마비가 오는게 아닌가 해서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곤 주치의한테 울면서 어찌 되냐고 하니..
주치의가 좀 뻥하다는 표정으로..
어머님... 황달와서 교환 수혈까지 가는 애들은 일년에 많아야 두 세명이거든요....
하면서 싸하게 상담하시던게 기억이 나요...
우선은 너무 걱정하시 마시구요...
혹시나 주변에 좀더 잘 보는 소아과가 있으시면..
한번 더 진찰 받아 보심 어떨까 싶어요...2. 저 병원약사입니다.
'06.11.16 11:11 PM (58.233.xxx.70)저요저요.
전 두녀석을 모두다 신생아 황달로 병원 신세지게 한 엄마입니다.
첫째는 뇌황달이 올 수도 있다는 peripheral 수치가 22까지 왔었어요.
교수님은 교환 수혈 고려하자고 하셔서 적십자에 연락해서 피 준비하고 난리를 피우던 차에 극적으로 수치가 19로 떨어져서 (20 이하고 태어난지 6일이상이면 교환수혈 하지 않거든요.) 교환 수열 안 하고 계속 광선치료만 했었습니다.
그렇게 아이의 상태가 안 좋았어도 모유수유를 권하셨어요. 모유로 인해 jaundice가 올 수도 있지만 모유가 jaundice의 치료 역할을 할 수도 있다는게 그 교수님의 견해셨고 결국 7일동안 입원한 후 퇴원했어요. 20을 넘었기 때문에 제 첫째녀석은 100일 때까지 ABR 검사도 하러 다니고 고생 좀 했지만 지금은 건강히 잘 자라고 있습니다. 모유 계속 먹이세요. 저는 그런 상황에서도 계속 모유 먹였고 10개월까지 모유 먹였습니다.3. 윤형윤지맘
'06.11.16 11:15 PM (121.130.xxx.202)울둘째가 황달로 입원했었는데요,
동네 소아과에서 18로 입원했는데, 큰병원가서 재어 보니 21이 나오더군요.
더 버텼다가는 큰일날뻔했죠.
작은 병원에서는 발뒤꿈치에서 혈액 조금 채취해서 하는데,
큰병원에 가면 주사기 하나 정도 채취해서 검사하거든요.
그게 더 정확하다고 하더라구요.
병원에서는 계속 수액을 맞고, 광선치료 받으니까, 빨리 떨어지더라구요.
집에 오면 다시 노래졌다가 서서히 얼굴부터 노란기가 빠지더라구요.
일주일후에 큰병원에 가서 진찰했는데, 이 정도는 시간이 지나면 빠지는 거라고
의사도 더 검사를 권하지 않더라구요.
정 미심쩍으시면, 입원했던 큰병원에 가서 다시 검사해 보세요.4. 윤형윤지맘
'06.11.16 11:17 PM (121.130.xxx.202)아, 그리고 저 다니던 병원(한양대병원)에서는 모유황달이라도
모유끊으라는 말은 안 하더라구요.
입원해서도 퇴원해서도 더 많이 물려서 젖량을 늘리라 하더라구요.5. 저도
'06.11.17 9:02 AM (211.114.xxx.92)생후 45일때 수치 18로 입원치료 일주일하고 나왔습니다.
태어나자마자 황달치료하고 나왔는데두 모유먹여서 그랬는지 수치가 높아졌더군요.
일주일간 병원에서 광선치료+분유먹이기로 9정도로 떨어뜨려서 퇴원했습니다.
퇴원해서는 모유먹였고요. 그정도 수치면 분유+모유 혼합수유해두 떨어질듯 싶은데..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24370 | 기숙학원에 대해 아시는 분 도움 부탁드립니다. 4 | 재수 | 2006/11/16 | 397 |
324369 | "유노하나"라고 아시나요? 9 | 미닛 | 2006/11/16 | 1,462 |
324368 | 급질) 집사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어요. 8 | 속상 | 2006/11/16 | 1,518 |
324367 | 스텝퍼 소음... 9 | 스텝퍼..... | 2006/11/16 | 3,875 |
324366 | 왜 글이 안올라가요? 1 | ... | 2006/11/16 | 145 |
324365 | 빠니니그릴을 샀는데 평평하게 뉘울려면 어떻게 해야되나요?? | 그릴 | 2006/11/16 | 136 |
324364 | 아줌마들옷 이쁜사이트... 5 | 언제나 | 2006/11/16 | 2,282 |
324363 | 아파트 가격담합...참 어이가 없네여... 8 | 경기맘 | 2006/11/16 | 1,862 |
324362 | 혹시 hp 다니시는 분 계세요?? 4 | 취직 | 2006/11/16 | 592 |
324361 | 아기 모유황달 겪어보신분들... 5 | 슬픈맘 | 2006/11/16 | 314 |
324360 | 구기자는 아무대나 넣어도 괜찮나요 1 | ........ | 2006/11/16 | 224 |
324359 | 아이디어좀 주세요. 높이 조절 가능한 탁자 만들기 5 | 탁자 | 2006/11/16 | 333 |
324358 | 광대뼈 또는 살붙이기 4 | 수술희망 | 2006/11/16 | 744 |
324357 | 이사.. 1 | 이사 | 2006/11/16 | 273 |
324356 | 애낳고 살뺀다고~ 2 | __ | 2006/11/16 | 903 |
324355 | 비교되면 안되는데.. 자꾸 그래요 6 | 비교 | 2006/11/16 | 1,462 |
324354 | 급)아이 얼굴에 난 상처 딱지가 아물기전에 떨어졌는데... 1 | ㅠㅠ | 2006/11/16 | 364 |
324353 | 코가 점점 길어져요 9 | 코 | 2006/11/16 | 1,747 |
324352 | 프린트할때요 4 | 급해요 | 2006/11/16 | 201 |
324351 | 언제쯤이나 올까요???? 1 | 루펜 | 2006/11/16 | 342 |
324350 | 친손외손 차별하는 ... 10 | 아이엄마 | 2006/11/16 | 1,466 |
324349 | 전화번호를 잘못눌렀을때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5 | 전화예절 | 2006/11/16 | 1,199 |
324348 | (급) 오카리나를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요? 8 | 준비물 | 2006/11/16 | 516 |
324347 | 아래 삼재 이야기가 나와서 .. 8 | 문의 | 2006/11/16 | 1,249 |
324346 | 서울 까페쇼 어떠셨나요? 3 | 까페쇼 | 2006/11/16 | 439 |
324345 | 부모의 편애로 위기인 가족들 많나요? 10 | 9회말 2아.. | 2006/11/16 | 2,009 |
324344 | 이럴땐 아떻게 대처를 해야하나요? 3 | 무기력 | 2006/11/16 | 701 |
324343 | 보험 갈아타기 고민됩니다. 4 | 고민되네 | 2006/11/16 | 390 |
324342 | 경빈마마김치 어디서 사나여? 5 | jj | 2006/11/16 | 1,203 |
324341 | 오늘 시험들 끝났나요? | 수험생 | 2006/11/16 | 2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