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친구의 부탁

부탁 조회수 : 1,888
작성일 : 2006-11-14 11:54:49
아직 아이가 없는 신혼이라 방이 하나 놀고 있습니다.

친구가 저희 방에 옷가지며 살림살이 몇개를 갖다 놓아도 되냐고 부탁을 하네요.

이런 부탁 쉽게 하고, 쉽게 들어주는 것인지... 친구의 사정 아는터라 선뜻 대답은 했지만

한켠 썩 내켜하지 않는거 제 속좁음인지 알고 싶습니다....


IP : 220.65.xxx.12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돼요
    '06.11.14 12:12 PM (125.129.xxx.105)

    아무리 남아도는 방이라도 어른들이나 친척분들 놀러왔다가도 자고 갈수도 있고
    쓸일이 있을것인데 친구가 살림살이랑 옷을 갖다 놓는다구요
    전 절대 노우라고 대답해줄래요
    무슨 창고도 아니고

  • 2. 아마도
    '06.11.14 12:15 PM (124.60.xxx.119)

    담에는 아예 눌러 살려고 할 겁니다.

  • 3. 반대
    '06.11.14 12:25 PM (58.235.xxx.14)

    이미 내켜하지 않은 님의 마음이 정답입니다.

  • 4. 친구나름
    '06.11.14 12:26 PM (221.148.xxx.114)

    친구 나름일것 같아요
    평소의 성격이 맺고 끊음이 분명하다면 정말 방을 옮긴다던지 하는 동안 잠시 며칠 맞겨야 하는
    경우일 수 있겠지만 평소 약간 내 것 남의 것 구분 잘 안하거나 비유 좋은 그런 성격이라면 절대 사절이랍니다.

  • 5. 부탁
    '06.11.14 12:42 PM (220.65.xxx.120)

    며칠아니구요.. 1년 정도 될꺼같애요. 그 친구 이사갈때까지...

  • 6. 상식
    '06.11.14 12:56 PM (61.254.xxx.147)

    상식적으로..... 남의 집 방 빈다고 내 짐 가져다 둔다는 경우가 말이 되는지만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 7. 제대로
    '06.11.14 1:13 PM (219.255.xxx.34)

    된 사람이라면 절대 그런 제안 안 합니다
    그 친구 사정이 얼마나 절박한지 모르겟지만
    허락을 하게되면
    아마 원글님이 발등을 찍으며
    후회할 일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잠시 얼굴 붉히고 서운해하면 끝날일을
    왜 두고두고 근심될 일을 만들려하십니까....

  • 8. 안돼요.
    '06.11.14 1:15 PM (211.204.xxx.191)

    이사가서도 이사 정리나 하고 가져가겠다고 할 테고
    정리하고 나면 그 구닥다리 다시 가져오면 새로 정리한 집 지저분해 보일까봐 안 가져가려고 할 꺼예요.
    그렇다고 원글님이 남의 물건을 막 버릴 수도 없잖아요?
    나중에 괜히 맡아준 고마움은 없고 가져가라고 한다고 욕이나 들을거예요.
    1년이나 안 쓰는 물건은 버리거나 중고로 팔고 나중에 다시 사라고 하세요.

  • 9. ...
    '06.11.14 1:26 PM (219.255.xxx.78)

    일단 선뜻 대답을 하셨다니 긍정적인 대답을 하신듯 싶은데요..
    신랑한테 말했더니 무슨 소리냐고....서재로 사용한다고 했다고 친구분께 말하심이 좋을듯 싶어요.
    방 하나에 친구의 짐을 같다 놓아 버리면 정말 창고가 되버리는 거네요.
    아무리 신혼이라지만 빈방이 있다고 친구가 짐을 맡겨도 되냐는 질문이 의아하네요.
    방 두개인 집은 신혼이면 거의 방 하나는 다른 용도로 사용할텐데 그걸 빈방이라고 생각하는게 조금 이해가 가질 않아요.

  • 10. 어째
    '06.11.14 1:28 PM (70.71.xxx.234)

    친구라면 저런 부탁해도 되나요?
    되묻고 싶네요
    내 짐 쌓아놔도 먼지 앉고 답답하던데
    풍수에도 안좋은데...
    남편이 난색을 표하더라하세요

  • 11. no
    '06.11.14 1:30 PM (210.180.xxx.126)

    아니되옵니다.
    안쓰는 물건이 한쪽방에 있는것이 뭐 좋은일이겠습니까?
    내 물건이라도 안좋은데 더우기 남의 물건을 요.
    윗님처럼 현명하게 얘기하세요.
    남편 핑계 대시고요.
    미리 남편이랑 말 맞춰놓으시고.
    참, 그 친구 경우 없네요.
    무슨 이삿짐 보관소도 아니고.
    사족: 짐 보관만 해줘도 방에 월세는 줘야한답니다.

  • 12. 짜증
    '06.11.14 1:32 PM (58.76.xxx.197)

    왜 제가 더 짜증이 나죠?
    그게 왜 빈방입니까? 신혼이래도 곧 아이가 생길거고
    당장은 아니래도 아이방으로 써야 된다고 그래서 미리 꾸밀거라고 하세요
    아님 남편이 안된다고 남편 핑계를 대시던가
    물건이며 옷가지며 갖다놓으면 필요할때마다 수시로 들락 거릴거고
    님이 외출했을시에 꼭 옷가지가 필요하다면 열쇠라도 달라고 주인도 없는집을
    들락 거리게 될거 아닌가요
    생각만 해도 기분나쁩니다 절대 안된다고 하세요
    며칠도 아니고 일년이나.....
    돈빌려 달라고 했을때 없다고 했더니 카드라도 빌려달라던 뻔뻔한
    제친구가 떠오르네요 꼭 거절하세요

  • 13. 반대
    '06.11.14 1:51 PM (210.115.xxx.46)

    제 경우는 우리부부 둘이서 방3칸짜리 아파트에 살 때 시누이가 미국유학가면서 당연하게 장농등 짐을 맡아 달라고 하여 방 한칸과 거실이 시누이 짐으로 꽉 차있었습니다. 그 후 애도 낳는데 집은 좁고, 집을 내맘대로 못 꾸밀 뿐 만 아니라 중간에 이사를 해야할 상황임에도 짐이 너무 많아 이사를 못했습니다. 시누이는 5년만에 유학에서 돌아와선 거의 대부분의 짐을 버리는데 어찌나 어처구니 없던지. 그렇다고 그간의 불편함을 알아 달라고 할 수도 없고. 혼자서 섭섭함을 삭혔습니다. 지금만 같으면 처음부터 단호하게 거절했을텐데. 혹시 님도 그런 상황이 될까 걱정되네요.

  • 14. 반대~
    '06.11.14 2:05 PM (211.42.xxx.225)

    저두 후배가 그런 부탁을 해서 난감했어요 ㅠ.ㅠ
    친정엄마가 와계실것 같다고 했지요 그땐 그랬으니깐요
    내살림도 정리못하고 불편한데 남의살림 처다보고 있으면 볼때마다 화가날것 같아서
    과감히 노 라고 했네요 ..그런부탁 스스럼없이 하는 사람이 좀 뻔뻔한것 같아요
    이것줘 저것줘 빌려줘...아무리 어렵지만 ..그건아니라고 생각해요..

  • 15. 절대~
    '06.11.14 2:44 PM (124.199.xxx.205)

    반대입니다..
    저희 신혼때 남는방에 시누 책상자 3개 쌓아놨었는데 볼때마다 어찌나 신경이 쓰이는지..
    자기 시집갈때 가져갈거라더니 미국으루 가버려서 나몰라라 하고 시집서는 우리가 보관좀 했음하고..
    결국 집 이사할때 놓을장소 없다고 징징거려서 겨우 치웠어요 남의 물건 들이지 마세요~

  • 16. ..
    '06.11.14 2:52 PM (211.229.xxx.10)

    말도 안되는 소리네요...님 속좁은 거 아니고 빨리 거절하세요..미안할일 절대 아니고 그 친구분이 이상하네요...혼자사는 미혼의 친구에게라면 그런부탁 할수도 있겠지만...신혼집에...어디..
    제가 다 짜증이 납니다

  • 17. 고거이
    '06.11.14 2:59 PM (211.224.xxx.205)

    뭔 말이래요?
    그 친구 짐 갖다 둘 데가 없으면 이삿짐 센타라도 이용하셔야지요.
    예. 그 친구분 정말 이상하네요.

  • 18. 원글이
    '06.11.14 3:29 PM (220.65.xxx.120)

    고맙습니다.
    대답해놓고 갈등하고 있는 모습에 괜시리 죄책감에 시달렸어요.
    신혼집에 어떻게 짐을 가져다 놓을 생각을 할까 서운하기도 하고..
    또 한편 사정이 어려우니까 이해해야지 하면서 짐 가져올까 조바심내고 있었네요.

    일단 대답을 해놨으니 말씀하신대로 방법을 모색해봐야겠어요. 모두들 감사합니다...^^

  • 19. 안됩니다
    '06.11.14 5:29 PM (125.178.xxx.222)

    신혼집에 미혼친구의 짐
    가당치도 않습니다
    절대 절대 안됩니다
    지금 조금 서운한게 나아요
    마음 약해지지마시고 거절하세요
    나중에 더 후회할 일 생길지도 몰라요.

  • 20. 잠오나공주
    '06.11.15 1:35 AM (59.5.xxx.18)

    친구가 짐 들이밀고 들어오기 전에 얼른 전화하세요..
    남편이 반대한다 라구요..
    이해 해주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983 친구가 홍콩으로... 1 홍콩 2006/11/14 459
89982 인천 살기 좋은 곳 추천바랍니다 2 궁금이 2006/11/14 709
89981 웃었다.. 신문보다.... 2006/11/14 575
89980 혼자가 편해요 2 혼자가좋아 2006/11/14 1,119
89979 짐보리옷 도착이요~ 5 ... 2006/11/14 487
89978 자궁이 따뜻한 여자가 건강하다... ... 2006/11/14 1,158
89977 빅토리아시크릿 물건 품질 괜찮나요? 6 질문요~! 2006/11/14 935
89976 쌀가루.. 1 궁금이 2006/11/14 280
89975 호박고구마 널어놓는 것... 2 고구마 2006/11/14 853
89974 5세 아이 영어유치원 효과 있을까요? 3 유치원 2006/11/14 1,542
89973 끊임없이 뭔가가 먹고싶어요 11 임산부 2006/11/14 1,058
89972 풀무원 두부조림 소스(?) 괜찮나여? 6 jj 2006/11/14 608
89971 이직 혹은 퇴직하고 싶은데 두렵네여 3 jj 2006/11/14 549
89970 건강보험공단의 지원- 출산급여 2 궁금해요 2006/11/14 499
89969 쉽고 이해 잘되는 영어문법책 소개해주세요 1 궁금해 2006/11/14 520
89968 제발 국 추천해주세요. 8 .. 2006/11/14 815
89967 초등학교선생님, 영어유치원 다니다 온 아이들 정말 교육적 효과가 있는지요? 4 궁금해요 2006/11/14 1,295
89966 초등4 남자아이 클라리넷 어서 가르칠까요? 3 승범짱 2006/11/14 379
89965 친구의 부탁 20 부탁 2006/11/14 1,888
89964 정신 치료 효과 있나요? 2 마음의 안식.. 2006/11/14 490
89963 사과쥬스 맛있게 만드는법 알려주세요 3 bluene.. 2006/11/14 1,265
89962 코스코 회원이신분 좀 봐주세여 3 *^^* 2006/11/14 839
89961 서초동 전세 2억으로 들어갈 수 있는 아파트 있나요? 6 전세 2006/11/14 1,570
89960 홍이장군요.. 5 재훈맘 2006/11/14 853
89959 남편이 수능을 봅니다. 8 수능 2006/11/14 1,593
89958 급))))))아기가 장염에 걸렸어요... 8 장염증세 2006/11/14 644
89957 아이들이 바르면 좋을 바디로션 추천바랍니다 11 건조해! 2006/11/14 867
89956 엑셀에서 조직도 만들때요.. ^^히.. 2006/11/14 394
89955 맛있는 김치 4 소영맘 2006/11/14 1,053
89954 친구 딸의 취업 선물로 무엇이 좋을끼요? 6 유틸리티 2006/11/14 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