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둘입니다.
첫애가 내년에 학교가고..둘째놈이 이제 17개월입니다.
첫애만 있을땐..저 혼자 어찌 저지....혼자 난리 부르스 쳐가면서...해결해 나갔느데요..
문제는..둘째부터인것 같아요.
혼자 할려니..당체...
제 마음도 망신창이가 되고..첫애는 첫애대로...기죽고....몸도 쇠약해지고..
신랑만 살만 앞뒤로 팬티가 찢어질정도로...디룩디룩 쪄갑니다.
자기 스트레스 푼다고..이리저리....앞일을 대비해야한다고..공부공부..
여러가지 상황이 한꺼번에 맞물려서...저 혼자만..넘 우울해요..
큰애가 아토피라...사실...그 아토피만도..넘 신경이 쓰이는데..
우울 그 자체입니다.
아이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정신과 치료받으면 괜찮은지요.
하다하다..이젠...이게 마지막 카드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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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치료 효과 있나요?
마음의 안식처 조회수 : 491
작성일 : 2006-11-14 11:51:37
IP : 220.90.xxx.7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6.11.14 12:18 PM (218.237.xxx.164)네.. 괜찮아질 수 있어요. 장기간이 걸리지만요.
저 같은 경우는 서른 한 살에 심리상담을 받았어요.
그 전에는 참으로 예민하고, 상처받기 쉽고, 절망하고, 힘들어했는데
상담 6개월 받고 나니까 그냥 밝아졌어요.
상담받는다고 주변 여건이 달라지는 게 아니라
그걸 받아들이고 해석하는 나 자신이 달라지는 거거든요.
그 전에도 밝고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해서 이미지는 좋았지만
제 안으로는 골이 깊었다고나 할까요.
상담받고 나서 그 골이 없어졌어요.
저는 상담을 적극적으로 믿고 활용한 사례라서
6개월만에 개선된 건 꽤 빠른 경우라고 했어요.
그래서 저는 심리상담을 무척 신뢰하는데요,
여기 게시판에서 별 도움 못 받았다는 분도 보긴 했어요.
저는 소속기관에서 받은 거라서 추천해드리기는 어려워요.
친구에게도 상담을 추천해주고 싶다고 했더니
그때는 카운피아라는 곳에서 찾아보라는 말을 해주더군요.2. 저도..
'06.11.14 8:26 PM (211.200.xxx.131)마음이 힘들어 (저는 남편문제로) 상담 받앗는데 친한 친구나 가족이랑 이야기 하는 것과 틀리더군요.
1회 받앗지만 돈 아깝지 않앗어요.해결책을 알려주셔서 도움이 됏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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