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머리좀 봐달라고 하더이다
아니다다를까 글쎄요..오백원짜리동전만하게 원형탈모가 생겼더군요
말로는 괜찮다고 요새 가발 잘나온다고 가발 멋지게 맞춰줄께 했답니다
제가 여자인데두 머리숱이 없어요..
맨날맨날 저보고 놀렸거든요..
가발쓰면 된다고 ~~
그러고 가게에 나가더니 전화가 오데요..
큰일났다고 ~~또 뭔일인데..??
화장실에 휴대폰을 빠트렸다고요..
가게 화장실이 아직까지도 푸세식입니다..
가게안쪽집에 세집이 사는데요..얼마전에 화장실을 펐거든요
그래서 문구점에 들러서 매미채를 사서 후라쉬를 들고 건져보겠다고
낑낑거렸더만 완전히 가라앉아서 보이지도 않데요..
아깝은것~~~~~새로산지 1년도 안된것인데..
매미채에는 얼마나 띵냄새가 나는지 ~~수돗가에서 씻어서 버릴려구 나갔더니
노점하시는 할매들 코를 잡고 난리시네요..
밉다밉다 해두 정말 밉고 누구말마따나 결혼사진속에 남편의 눈을 파내고 싶다고~~
따아악~~제가 그 심정입니다요..
어제저녁두 거짓말살살해가면서 술엄청먹고 새벽녁에 기어오더니~~
이참에 잘됐다 싶네요..
근데 남편도 탈모에 놀래서 당장 담배부터 던져뿌네요..
그러더니 자긴 충격이 넘커서 오늘은 일 못하겠다고
집에들어가서 쉬어야겠다고 들어갔답니다..
쉬거라~~
하여튼 휴대폰을 새로 장만하긴 해야하는데 번호이동하는것이 더 싸나요..??
글구요..빼빼로 받으셨어요..??
그럼 손님이 와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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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받은 신랑
우야노 조회수 : 2,736
작성일 : 2006-11-11 13:32:17
IP : 211.199.xxx.2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6.11.11 1:36 PM (61.73.xxx.121)요즘은 의술이 잘 발달해서, 무슨걱정이냐고, 옆에분이 자꾸 위로해주셔야 할거같아요,
스트레스 받아서 하나도 좋을거없으니, 자꾸 위로해주세요, 그러면 옆에분도,
위안을 받아스 그런가 ,, 하면서 이겨내실거같은데요ㅡ^^ 단순 원형탈모는 뿌리는거,
슈퍼밀리언*어 이게 좋던데요, 표두안나구요,2. ㅎㅎㅎ
'06.11.11 2:31 PM (124.51.xxx.137)슬프지만 넘 재미있네요
원형탈모는 병원 다니시다보면 나아져요
그리고 번호이동이 훨씬 싸게 먹히실거예요
남편분 화이팅!3. 요맘
'06.11.11 3:12 PM (125.181.xxx.24)휴대폰은 일단 사용하시는 통신사에 문의해보세요.
제가 해지문의 했더니, 제일 싼 거 얼마짜리인데 보조금이랑 뭐랑 뭐랑 해서 21만원 할인받을 수 있다고,
그러면 SK텔레콤 가입비보다 싸지않냐고 마구 붙잡더라구요.
일단 확인해보시고 그 다음 번호이동 알아보세요.4. 빼빼로
'06.11.11 3:22 PM (222.234.xxx.54)빼배로 아직 못 받았어요.
지금 쇼파에 댓짜로 누워서 예전 드라마 "야망의 전설" 마지막회를 보면서
엄청 감동 받고 있네요..
뻬뻬로는 운제 사러 나갈려궁...5. 근데
'06.11.11 3:34 PM (24.80.xxx.152)심각하기도 한 상황을 이렇게 재미나게 쓰는 분들은
어떤 분들인지 참 궁금해요ㅎ
"쉬거라~~" 너무 웃겨요ㅋㅋ6. 마음의
'06.11.11 5:05 PM (125.186.xxx.17)여유가 많이 있으신분인가봐요 ㅋㅋㅋ
빼빼로이야기가 나오는데 웃음이 쿡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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