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땐 임신 아닌가요?

[무명씨]

둘째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생리 예정일이 5일이었는데, 참지 못하고 임신 테스트기를 해봤어요.
희미하지만 양성이 나오데요. 혹시나 하고 연거푸 다시 했는데 역시 희미하지만 분명하게 알아볼 수 있는 양성으로 나왔구요.
너무나 기뻐하고 있었는데, 7일인 오늘 생리가 시작되었네요.
이건 무슨 일인가요? 원래 생리 주기나 예정일은 굉장히 정확한 편인데...
착상혈이라고 하기에는 좀 많은 생리혈이고...
임신 테스트기가 2개 모두 불량품인지...
이러면 임신 아닌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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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도 테스트기 두줄 나오고 바로 생리가 터졌다고 하던데요..
착상혈은 색이 생리끝무렵처럼 그렇고 양도 적던데요.
병원가보시면 정확하게 아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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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적 유산이라고 하는 게 있어요.
수정은 되었는데, 임신 4~6주 정도에 생리처럼 끝나는 거라서 보통은 모르고 지나간대요.
수정의 1/4인가 1/3인가가 그렇게 사라질 정도로 흔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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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은 되었는데 착상에 실패한걸로 압니다...수정된 순간 임신 호르몬이 방출되어 테스트기에 반응 한걸테구요 자궁에 내려와 착상하는 과정에서 소위 흘렀다고 하죠...그런 경우인거 같네요..

너무 낙심하지마세요..저 아는 언니도 딱 그맘때 테스트기 양성반응에 산부인과 가서 피검사 하고 임신이라 판정받았는데 일주일있다 착상안되서 생리했어요...그리고 두어달뒤에 임신해서 짐 임신7개월인데 아주 건강한 아들이라고 하더라구요

[무명씨]

나이가 많아서 마음이 조급했는데...
어쨌거나 빠른 답변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크림]

그래도 혹시 병원에 가보시죠.. 저두 비슷한 경우였는데 첫아이때 임신이 잘 안되서 힘들어하던때 생리예정일이 하루지나 테스트기를 해보니까 정말 아주 흐리게 양성이 나왔었거든요..
큰기대를하고 있다가 이틀후인가에 생리처럼 정말 선홍색피가 나와서 또 임신에 실패한줄알고
엉엉울며 속상해했는데 저희신랑이 그래도 모르니까 병원에 가보자더라구요.,..
그래 같이 병원에 가보았더니 착상은 되었는데 유산기가 있다구 주사맞구 약먹고 몇일 푹쉬라고해서
그렇게 했더니만 아기가 자리를 잘 잡았거든요..
그때 정말 생리와같은 색의 피가 이틀정도 나왔던것같은데 의심적으시면 병원에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