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번에 대출 때문에 글 올렸었는데요..결국...
빌려주기로 했다고...참내원...통보를 하데요?
제가 열받아서...주택담보대출이 그렇게 함부로 결정해서 할 성격의 것이냐고..
완전 다 결정된 걸 통보한다고....짜증을 냈는데요..
제가..주택담보대출은 시누가 자기네 집 담보해도 그 정도 이율은 받는다고
(시누네 집도 꽤 비싸거든요....)
그렇게 하라고 하니깐 이미 그 집은 뭐가 되어 있다고 하구요..
이번 대출건은..대출을 따로 받아서 통장 따로 관리하면서 알아서 갚을 거라고..
"너(저를 말함이죠)"한테 피해 없을 거래요..참내원..
제가 어이 없어서..아니...이 상황에 "너"가 왠 말이냐고 했는데요...
부부가 무슨 개별채산제도 아닌 마당에요(어젠 개별채산제 라는 말은 생각안나서 말못했는데요)
결정적으로 저한테 인감을 주라고 하데요?
전 아직 인감 없거든요...
지금까지 뭐 인감 필요한 일이 없엇거든요...
그니깐 울 신랑이 한다는 말이 나이 서른이나 먹어서 아직 인감도 없는 사람은 너뿐일 거라고...
제가..여태 인감 필요한 일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거다....그리고 부탁하는 사람이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말라고 하니깐...
울 신랑은..인감도 없는 사람이 부부 공동명의 주택을 말한다고 하네요...
참내원..대략난감....짜증만땅.....속이 부글부글....
열이 있는대로 받고 있습니다...
암턴...앞으로 이런 식으로 대출 같이 받으면 안된다고..하고 걍 나가버렸는데요...
열받아도 엄마한테 말도 못하고...여기에다 하소연합니다...
결국..오늘 인감증명 떼러 갈 거긴 한데.......아..정말 화나요.....
에휴..님들은 열받지 마시고..좋은 하루 보내세요..
1. ㅜㅜ
'06.11.7 10:40 AM (211.172.xxx.20)저도 결혼 6개월만에.. 사업하시는 형님한테 천만원 떼어 먹히고.. 여직 삽니다.
그 형님.. 이 부동산 광풍에.. 집 사셨답니다.ㅠㅠ
저희는 집주인이 집 팔아먹으려고.. 자꾸 나가라는 전화만 합니다..
ㅠㅠ2. 나중에
'06.11.7 11:04 AM (211.111.xxx.148)시누에게 한마디 하세요..
저는 친척간에는 돈거래 안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남편이 너무 하고 싶어해서 한거다..
꼭 갚아라고요. 그리고 다음엔 이런 일 없었으면 한다고요..
악역을 할 사람이 필요해요.3. 으휴
'06.11.7 12:00 PM (203.247.xxx.206)아래 글 남겼고.. 그때 대출건수 따로 하라고 말씀 드렸던 사람이예요.
저희 결국... 작은 아주버님 사업이 왔다 갔다 해서 4천만원 쌩으로 물어야할판입니다.
일단 이자를 칼같이 넣던 사람이 빠트리면 위험하다는 신호더라구요.
남편도 어제 열 받아서... 작은 형은 40평짜리 새아파트 살면서 타고 싶은 차 다 타고 다니고 나는 십년된 똥차 타고 다니는데.. 열 받아 죽겠다 그러더라구요.(자기 큰형이랑 통화하면서)
저희 작은 아주버님, 한때 체어맨까지 탔어요 외제로 갈아탈려고 할 즈음에 사고가 나서 재수없다고 차 팔고 잠깐 차 없이 살았죠. 얼마전에는 또 엔에프소나타를 샀더라구요. 울 남편.. 차 사고 싶어서 맨날 맨날 중고차 사이트 들어가 구경하는 게 낙인데(저희집은 제가 결혼할 때 갖고 온 십년된 아반뗍니다) 제가 우리 차 좋은 차니까 십년 더 탈 수 있다 이렇게 달래고 있었거든요.
근데 참 웃기더라구요.
저희집 imf 막 지나고 샀을 때 8천만원이었고 지금 4천만원 정도 올랐는데.. 딱 오른만큼 작은아주버님한테 묶인 거거든요. 그렇게 생각하면 부모님 덕에 편하게 집 구한 거... 그만큼 갚았단 생각도 들고.. 암튼 결정됐다면 남편이랑 싸우지 마세요. 그래봐야 돈이 도로 들어오는 것도 아니고 괜히 남편이랑 나 사이만 나빠지고... 그렇더라구요.
전 일단.. 맘 비웠어요.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