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 요즈음 어떻게 지내세요?^^
넘 막연한 인사네요.
전 요즈음 아니 한 이틀 넘 심난해서요.
둘째 낳은지는 6개월 정도 되었구요.
그냥 심난하기만 하네요.
특히 어저께 집안에 모임이 있었는데 아직 30대초반이기는 하나
사촌언니들의 갱년기 이야기를 들으며 갱년기 때문에 힘들어
하는 언니를 보니 제 맘까지 그냥 그렇네요.
여러 가지 생각도 많아지고...
이런 엄마의 마음을 알아서일까요?
울 둘째 오늘 오전내내 누나보내고 2시간 40분을 꼼짝 않고
잠만 자 주드라구요....
이사도 가야하고 할일은 많은데 주변여건이 그렇게 쉽지가 않네요.
효자둘째 아들 신랑에 큰아들보다는 둘째 아들에게만 의지하려하시는 어머니...
그냥 여러가지 생각하니 심난하네요.
친구가 얼마전까지도 저 한테 전화하면 다른 주위에 애기 낳은 친구들은
기운도 없고 축쳐서 있는데 친구야 너는 항상 밝아서 좋다고 했는데...
잠시이겠지요?
어디가서 실컷울고나면 좀 풀릴려나?
암튼 그러네요.
이렇게 맘이 이상하다고 애기해도 울 신랑 별 대꾸도 없고 들어가서 자네요,,,
무뚝뚝하기는 경상도 남자 아니라고 할까봐... 밉다 진짜...
그러면서도 낼 울 신랑 아침국은 뭘로 끊일까 고민하고 있어요.
제가 울 신랑을 엄청 사랑해서 결혼했거든요.
근데 지금은 역전됐어요.
울 신랑은 다시 태어나도 저랑 결혼한대요 근데 전 결혼 안한다고 했거든요...
두서 없이 그냥 썼네요.
추운 날씨에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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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산후 우울증일까요?
심난.... 조회수 : 208
작성일 : 2006-11-06 22:30:03
IP : 219.249.xxx.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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