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하라고 하는데 어떤 운동을 해야 할까요?

[38주]

38주 산모입니다. 병원에서 아기가 밑으로 안내려왔다고 운동을 하라고 하는데,
어떤 운동을 해야 쉽게 낳을수 있을까요?
둘째인데 진통오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하나요? 아님 집에서 진통하다가 가야 할까요?
진통오면 밥을 먹고 가는것이 좋을까요? 어떡해 해 야 할까요?
점점 예정일이 다가오니 초조하네요. 이번에도 자연분만에 성공해야 할턴데.

[운동]

걷기 운동이 제일 낫습니다. 계단 운동은 무리하면 무릎 관절이 안 좋아지구요.
하루 한 시간 넘게 걸어다니셨다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둘째는 금방 분만하게 되니까 진통 느껴지면 병원 가셔야 할 듯.
병원에 정확하게 전화로 문의해 보시는 게 나을 거에요.
식사는 하고 가심이... 배고프면 힘주기 힘들어요.

[저]

저..영등포 지하상가랑 백화점 세군데 쇼핑하러 하루종일 돌아다녔는데 다음날 애낳았어요..힘 두번주니 나오더군요.............그전에도 쇼핑하러 자주 다니긴했지만

[빨간립스틱]

그냥 걷는게 좋다고 들었어요. 적당히 산책정도로요...
전 첫애일때 친구말 듣고 쪼그려서 앉아서 일을 많이 했거든요 걸레 빨기나 방닦을 때요...
근데 병원에서 얼마나 야단을 들었든지 애가 많이 쳐졌는데 그렇게 했다구요..
둘째는 또 조산끼가 있어서 아주 많이 조심하고 병원에 입원도 하고
그러나 결국 예정일에는 나오지 않아서 유도 분만을 하고...
날씨도 갑자기 추워졌으니 너무 무리하지는 마시구요 산책정도로 적당히 운동하시고
어짜피 관장하니 밥은 드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둘째는 큰애도 신경써야 하고 저같은 경우는 유도분만을 해서 그런지 여유는 좀 생기던데...
확실히 진행은 빨랐어요^^ 촉진제 맞고 1시간 조금 지나서 아기가 태어났네요...
님도 밥드시고 힘내서 자연분만 무사히 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우준맘]

자연분만 예정이신가요?
저는 첫째 때 너무 힘들게 낳아서 이번에는 무통분만해야지 생각했어요. 열심히 운동했더니 진통이 오더군요, 10분 간격 될 때 까지 참다가 가방 싸들고 집을 나섰지요. 첫째때처럼 정신없지는 않고 담담했어요,가다 생각하니 밥을 안먹었더군요. 근처 식당에서 갈비살을 1.5인분쯤 해치우고는 공기밥과 된장찌개를 시키려고 하는데 어느덧 6-7분 간격이 됐어요, 이러다 식당에서 아이를 낳을 것 같아 아쉽지만 병원으로 그냥 달렸지요.병원에 도착하니 몇분 간격이냐고 묻길래 3-4분 간격이다 나는 무통분만하고 싶다했더니 이미 물 건너갔다더군요.마취가 완전히 되는데 30분은 소요되는데 그 안에 애가 나올 거라구 그냔 낳으래요. 눈물을 흘리며 다음에는 꼭 일찍 오리라 다짐을 했지요.^^
무통분만 예정이시면 좀 더 빨리 10분 간격정도 되기전에 병원으로 가세요.
확실히 걷기 운동하면 아이가 밑으로 잘 내려오는 것 같구요.
순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