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집 명의 이전에 관한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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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에 관한 얘기예요.
누나네가 이번에 피치못할 사정으로 집을 팔고 전세로 옮기게 되었는데요,
누나나 매형이나 IMF때 빚도 많이 지고, 신용불량자가 되어 본인들 명의론 못하거든요.
이런저런 사정으로 가족 중 누군가 대리명의를 해야 한다면 친구밖에 없는데
전세니까 명의 이전 하는데 큰 문제는 없는건지. 궁금하네요. 세금이나 기타 다른 면에서.
흔쾌히 들어주자니 누나한테 그동안 쌓인게 있고, 거절하자니 안됐고 뭐 그런가봐요.
저도 집이나 명의문제 같은 건 잘 몰라서. 그래도 이런 내용은 82분들이 잘 알고 계실거 같아서요.

[안영숙]

전세권의 명의는 빌려주시는 쪽에서는 염려하실일이 없을 듯하니
누나 동생사이라면 들어주시는 게 좋을 듯하구요...
절차는 이미 계약을 하셨다면
다시 임대인과 계약서를 (동생이름으로)작성하시고
계약 전이라면 임대인의 동의하에 동생이름으로 계약하시면 됩니다.
문제는 전세보증금인데요
원칙적으로 보증금을 반환받을때는 동생한테로 반환이 됩니다.
아니면 누나가 계약서를 보관하셨다가 영수증을 써 주고 반환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리고 확정일자를 받아야하는데 (계약서)
동생이 그 주소로 전입신고를 하지 않으면 불가능 하므로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여 전세권 설정을 해 두셔야됩니다.
결국
전세 보증금에 관한 권리를 동생(명의를 빌려 주신 분)이 가지게 되므로
동생은 염려마시고
누나와 매형이 재기하실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게 좋을 듯...
부동산 중개업에 종사하면서
많은 경우를 접하게 됩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안영숙]

세금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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힛..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