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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안 좋은 버릇...

.. 조회수 : 1,547
작성일 : 2006-10-30 12:25:18
신랑 흉봐도 되나 모르겠네요...ㅎㅎ
다른 단점은 그냥 참을만 한데 꼭 못 참을 버릇같은 거 있죠.
뭐 먹을 때 혀부터 나오는 버릇...
못 느끼고 있었는데 뜨거운 음식을 맛보라고 한 입 줬더니 혀를 내밀면서 먹는거에요.
움찔.. 뜨거운데... 혀를 내밀어서 받아 먹다니.... 속으로 그렇게 생각했는데
나중에 보니 모든 음식을 다 그렇게 먹는거에요.
음식을 먹는 도중에 그렇게 혀내밀고 먹으면 지저분한 입 속이 다 보이잖아요.
그래서 말을 했더니 뭐 어떠냐고 하면서 안 고쳐요.
자존심 상해서 몰래 고치려나 하고 기다렸는데 시일이 지나도 고치질 않네요.
이런 걸로 고민을 해야하다니..ㅠㅠ
IP : 203.229.xxx.25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전에
    '06.10.30 12:34 PM (218.148.xxx.199)

    커피 마실때, 한모금 들이키고 잔에서 입을 뗄 때 살짝 흘러내리는 걸 꼭 혀로 닦는 친구가 있었어요.
    남자가 그래도 뭐할텐데 여자가 그러니 정말 보기 안 좋더군요.
    본인은 그게 얼마나 교양없는 행동인지 잘 모르더라구요.

  • 2. chsdl
    '06.10.30 12:44 PM (58.142.xxx.18)

    제 예전남친도 그런버릇(?)이 있었는데 ㅎ
    보기 안좋죠 좀 교양없어보이기도하고 에고;;
    전 심각하게 그거때문에(다른문제도있었지만)헤어질까도 생각했을정도였어요,
    전 남친이라서 말하기는 좀 그랬는데, 원글님은 남편분이시라면 재차 장난으로 핀잔주듯이
    "아니 정말ㅋㅋ 혀는 대체 왜 내미는거야 ㅋㅋ"
    라고 말씀해보심이 어떠실지 ^ㅁ^

    그리고 가능하시다면 그 보기 안좋은 모습을 흉내내보셔요 ~ 그럼 고치지 않을까요 ? ^ ^;;;

    자음남발로 스스로 수정합니다 하하

  • 3. ..
    '06.10.30 12:46 PM (211.193.xxx.137)

    사랑하는 맘으루다 예쁘게 봐주세요

  • 4. 아는분
    '06.10.30 1:00 PM (125.131.xxx.170)

    대기업 인사과에 계시는 분 말씀이니 사실입니다.
    높은 분들과 같이 식사팀을 짤 때 쩝쩝 소리 난다던가 식사메너 별로인 사람은 자연히 빼고 짜께 된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를 해주시면 어떨지.
    이 이야기 듣고 남편이랑 아이 맹훈련 시키고 있습니다.

  • 5. ..
    '06.10.30 1:08 PM (222.101.xxx.41)

    음식먹을때 꼭 그리 혀가 마중을 나와야하냐고 호통쳐보세요

  • 6. 아는분님
    '06.10.30 1:28 PM (24.80.xxx.93)

    맹훈련시키면 바뀌나요???
    전 남편이 먹을때 급속도로 막 먹고 소처럼 음식을 되새김질해대는데
    보기싫고 냄새나고 아주 미치겟어요
    같이 밥 먹기도 싫고 식사하고 옆에 가는것도 싫어요.
    인간이 되새김질이 뭡니까..
    원글님 심정도 느껴보고 싶어서
    혀 내밀면서 한번 뜨거운 커피 먹어봤는데.. 이거 참 힘드네요..
    저처럼 실험해보신 분 또 없으신가요?

  • 7. 위에님.
    '06.10.30 2:19 PM (211.57.xxx.18)

    저기.. 저도 님의 글을 읽고 한번 식은녹차로 실험을 해봤는데요..
    혀를 어느정도 내밀어야 하나요.. 혀를 입술보다 더 많이 내밀자니.. 컵에. 혀가 먼저 닿아서
    녹차를 흘렸는데요.. 아님.. 혀를.. 입술있는 만큼 내밀어야 할까요? 혀를 내밀고 마시기가 더 힘들어요.
    저도 손거울보고 실험 해봤는데... 입술만 대발? 나오는걸요. ㅋㅋ

    히히.. 회사에서 머하는 짓인지..

  • 8. 못고쳐요
    '06.10.30 2:36 PM (222.98.xxx.69)

    그런 습관 못 고칩니다
    먹을때 쩝쩝거리고 먹는것 진짜 죽을맛 이던데...
    진짜 식사예절 나쁜 사람과 밥먹기 싫어요

  • 9. 원글녀
    '06.10.30 2:38 PM (203.229.xxx.253)

    다행히 국물은 혀 내밀지 않아요. 다 흘리니까 그런지... 건더기는 그렇게 먹어요. 밥, 반찬, 국건더기...등등.... ㅠㅠ

  • 10. ...
    '06.10.30 3:34 PM (221.140.xxx.182)

    저희 시어머니가 그렇게 드세요...
    저도 첨에 보고는 얼마나 놀랐는지...
    말로 설명할 수 없게 찜찜하더라구요...
    지금도 시어머니랑 겸상하는 날이면 고개를 아예 들지도 않고 먹기만 해요...

    근데 그걸 느끼는 사람이 저밖에 없는 거 같아서...ㅠ.ㅠ

  • 11. 에휴~~
    '06.10.30 4:51 PM (211.54.xxx.142)

    한 가족이 전부 다 그렇게 먹는다면 상상해보셨나요?
    인간성 좋고, 화기애애하고 다 좋은데
    그것 땜시 같이 식사하기 좀 거북할때가 있어요.
    보기 정말 안 좋은데...
    본인들한테 얘기 하기도 그렇고..
    영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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