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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오늘 체크치마 입고 왔는데요~

.. 조회수 : 1,856
작성일 : 2006-10-30 11:55:23
나이가 서른 초반인데 요즘 완전 더 젊어지고 싶어 발악하는 아짐입니다.
오늘 아침 애 유치원 데려다 준다고 나갔더니 다른 아줌마가 애보다 엄마가 더 애기 같아요~하더군요.
사실 체크치마가 빨강이라 입고 나온 저도 조금은 민망했어요.검은 반양말에 구두~
저 하나도 안날신하고 키도 쪼그맣죠.- -;;
그나마 나이에 비해 동안이란 소리를 듣고 살아서 빨강 체크치마를 입을 생각을 한건지는 제자신도 몰라요,,흑~
정장풍을 입을려고 해도 저한테 안어울리고..
애가 엄마 옷 입고 나온것 마냥,,,
남편은 안이상하다고 이쁘답니다.
근데 앞전에 부츠 신고 왔더니 거래처 사람이 말타러 왔냐고 해서 민망했다라고 글올린적이 있거든요.
근데 그사람이 또 온답니다.좀있다가..
어흑~저 치마 입은거 보고 또 뭐라뭐라 할것 같은데..
그 부부는 죄다 옷도 다 좋은거 입고 마눌도 한센스하고 암튼 그렇거든요
혹시 제가 입고 온 오늘 옷이 촌스럽게 보이지나 않을런지 걱정입니다.
소심A형인 저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려요.- -;;
IP : 59.28.xxx.5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0.30 12:02 PM (211.59.xxx.51)

    옷 입은거 가지고 뭐라하면 대놓고 물어보세요.
    "어떻게 입는게 저한테 어울리겠어요? 한 수 가르쳐 주세요." 대부분 어떻게 입어라 하지 못하고
    대충 얼버무리지요.
    그러면 " 아이, 뭐라고 하시길래 좋은 의견있으신 줄 알았는데 별로네요. **님 실망이에요 " 해버리세요.
    뾰족한 해결책도 없으면서 그렇게 남의 차림갖고 뭐라는 사람 밥맛입니다.(옷 사줄것도 안님시롱)

  • 2. ㅎㅎ
    '06.10.30 12:04 PM (124.54.xxx.30)

    오늘은..빨간 체크치마입고 말타러간다궁 하세요.

  • 3. 아이고
    '06.10.30 12:04 PM (222.101.xxx.41)

    아이고..저 원글님하고 친하고싶어요..ㅎㅎ 저번에 말타러 왔냐는 글보고 뒤집어졌었는데..이번에도..넘 귀여우세요..ㅎㅎ 검은반양말은 넘 춥지않으세요.. 같은계열 모직반코트(짙은녹색 체크같은)에 빨강체크치마도 이뻐요..두꺼운 검은스타킹에 피트되는 부츠두 이쁠거같아요

  • 4. .
    '06.10.30 12:06 PM (61.102.xxx.223)

    그르게요ㅎ 빨간 체크 키 작으신 분이 입으시면 엄청 귀엽고 이뻐서 부러울 거 같은데 ^^ 부러워서 그러는 거 아녜요? 그 사람들ㅎ

  • 5. 원글
    '06.10.30 12:09 PM (59.28.xxx.54)

    반양말이 무릎 조금 위까지 오는거거든요..
    오늘은 말타러 가는 신발은 안신고 와서 빨간체크치마 입고 말타러 간다는 말은 못하겠어요.ㅋㅋㅋ
    울 회사가 어디 식당인지 밥은 또 뭣하러 먹으러 오나 모르겠어요.
    일이 손에 안잡혀요..제가 키가 크고 날씬하면 이러지도 않을건데...흑~

  • 6. ..
    '06.10.30 12:14 PM (220.87.xxx.227)

    저두 서른이고, 아이가 둘에 지금 셋째 임신중인데도
    스쿨룩 스탈 옷 너무 좋아해요.
    지금 배나와서 입지도 못하지만 빨간체크주름치마가 너무 입고 싶답니다..

    힘내세요..화이팅!!

  • 7. 저도
    '06.10.30 12:23 PM (218.153.xxx.196)

    스쿨룩 스타일 너무 좋아하는데... 키도 크고 덩치가 산만 해서 안 어울리는 게 탈이지요. 감히 시도도 못한답니다. 못 먹는 떡이라 더 부러운지는 몰라도 작은 체구에나 어울리는 패션들... 저 너무 해보고 싶어요.
    저는 원글님이 부럽습니다.

  • 8. ㅎㅎㅎ
    '06.10.30 1:00 PM (59.5.xxx.131)

    원글님, 너무 너무 좋아 보이셔요. ^^*
    내가 그리고, 내 남편과 내 가족이 예쁘게 생각하면, 그게 최고죠.

  • 9. ..........
    '06.10.30 1:08 PM (211.35.xxx.9)

    말타러 가냐...ㅋㅋㅋ
    10년 전쯤 롱부츠가 유행했던때...제가 청바지위에 그거 신고다니면 듣던 말이네요ㅋㅋ
    또 뭐라하면...이따 학교갈라고 그런다...그러세요.
    부럽슴다...전 학교다닐때도 스쿨룩 잘 못입었어요.

  • 10. 원글
    '06.10.30 1:36 PM (59.28.xxx.54)

    히히~
    리플 주신분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그 거래처 사람이 절 편하게 생각하고 오래 알아서 제이름을 부르거든요.
    밖에서 차소리가,,헉~드디어 왔구나,,저 덜덜 떨고 있었죠.
    들어오도 안하고 신발부터 보더니(리본 달린 힐 구두)**야~요즘 왜그러는데..옷봐라(웃으면서)
    진짜 요즘 왜그러는데,,,(또 웃으면서..근데 비웃이 아닌 웃음 뭐 그런거 있잖아요)
    그래서 제가 아~왜그러는데요..얼굴이 벌개져가지고..제가 그랬죠.장난 치면서(그나마 비웃이 아니라서
    저도,ㅎㅎ)
    실은 제가 옷 입는 스타일을 좀 바꿨거든요.
    전에는 그저 청바지에 밋밋한 티셔츠가 다였어요.
    왜 스타일 좋으신분들은 그렇게만 입어도 멋스럽잖아요.
    전 키도 쪼매낳고 날씬도 아니라서 그저 평범 그자체였죠~
    근데 요즘 차츰 바꾸고 있는 찰나에 엊그제 수도꼭지 사러 마트 가다가 옷가게 들러서 확 질러 버렸던거죠.ㅎㅎㅎ
    늘 입을 옷이 없어 스트레스였거든요.
    암튼 그래가지고 같이 밥먹고 기분 좋게 들어왔어요.
    속으론 어찌 생각했는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별다른 이야길 안해서 속으로 휴~했답니다.
    참 체크주름 치마 사면서 모직으로된 갈색 주름 치마도 하나 더 샀어요.
    몸매는 전혀 안따라주는데 제가 키가 작다보니 짧은 치마가 좋아요.
    김장철도 다가오는데 저 참 큰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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