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게 상암동에 집을 보러갔다가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연초만에도 33평이 5억원대였는데(이것도 비싸지만) 6월에는 6억원대, 그리고 추석 전후로는 7~8억원이라네요. 그나마도 10억원이 넘어갈 것이기 때문에 매물이 없대요. 제2의 목동이 될거라면서..
돈을 모아서 집을 살 수 있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상암동 가보니 그 정도가 더 심하더라구요.
제가 가진 것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얻고 쓸쓸한 마음으로, 돌아서는데
은평 뉴타운 특별분양권은 어떠냐고 하더라구요.
현재 1억 6천만원 정도면 33평 입주권을 살 수 있는데,
현재 프리미엄이 1억 6천만원이고 입주 시점이 되면 더 오를거라고 하네요.
근데 동, 호수를 추첨할 때까지 원매자에게 근저당을 설정해서
위험을 보호해준다고요.
그래서 자꾸 마음이 쏠리는데, 아무래도 편법이고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이 걸리네요.
사실 직장다니면서는 1년에 3천만원 모으는 것도 엄청 어려운 일이잖아요.
근데 집값이 몇달 사이에 2억~3억원이 오르다니 세상이 어찌 되려고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은평뉴타운은 원래도 가고 싶었던 것인데, 이렇게라도 갈 수 있다면 참 좋을 것 같은 생각에
마음이 확 ~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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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뉴타운 입주권 사는거 어떨까요?
이사갈래 조회수 : 782
작성일 : 2006-10-30 11:13:14
IP : 210.113.xxx.19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마도
'06.10.30 11:38 AM (221.150.xxx.117)철거 가옥 매입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요.
은평 뉴타운 내에 있는 주택이 아니라, 다른 지역 철거민에게 주어지는 입주권 매입 말씀인가요?
그거라면 저 같으면 안 삽니다.
위험합니다.
혹시 철거예정가옥이라면 모르겠지만, 그 경우에도 도시개발공사에 아주 세세하게 잘 알아 봐야 합니다.
차라리 그 정도 돈을 동원할 수 있으시면, 다른 뉴타운이나 재개발, 분양권을 알아 보세요.
뉴타운 같은 경우...재정비 촉진지구 지정으로 6평 이상은 사고 팔기 좀 까다롭게 됐지만...그것도 요건만 갖추면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재개발 같은 경우..최근에도 승인 난 더 좋은 지역 그 정도 돈으로 투자할 지역 많습니다.
스스로 잘 알아 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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