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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 봤는데요, 궁금증이...
재미는 있었는데, 하도 정신이 없어서 100퍼센트 완전히 이해는 못했어요. >.<
화투에 대해 몰라도 볼 수 있다고 하긴 하던데, 아무래도 룰을 알고 보면
더 재미있겠더라고요. 저는 고스톱도 못 치는지라... ^^;
근데 조승우 씨는 왜 그리 멋지던지... 원래도 좋아했지만 더 좋아졌어요.
키스 하는 장면에서는 가슴이 콩닥콩닥... 남편이 눈치챌까 조마조마했답니다. @.@
참, 여쭈어 보고 싶은 건요..
스토리 상 이해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영화 끝나고 남편한테 물어봐서 알겠는데요.
초반부에 대형 도박장 같은 거 나오잖아요. 유해진 씨랑 둘이 가서 돈 엄청 딴 곳...
사람들 두 줄로 죽 앉아 있고, 가운데에 돈다발 척척 올려놓고...
나중에 경찰 들이닥치니까 돈을 삽으로 퍼서 숨기던... ^^;
그게 뭐하는 데인가요? 도박장인 건 알겠는데, 섯다(?) 그런 거 하는 데는 아닌 것 같고...
아무튼 그게 무지 궁금했어요. 신기하기도 하고... 남편도 그건 모르겠다더군요.
혹시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1. 슈퍼우먼보영맘~
'06.10.28 4:27 PM (211.199.xxx.13)저도 타짜 정말 재밌게 본사람중에 하난데요... 전 허영만 만화를 원채 좋아해서 원작을 읽엇구, 영화개봉에 앞서서 한번 더읽었습니다.. 영화 첫부분이나 중간중간은 원작을 읽지않은 분들은 헷갈리실만 하구요.. 저두 짝맞추기-민화투-나 할줄알지 고스톱같은 어려운건 못하는데, 타짜영화보구 김혜수한테 반해서 엉뚱하게도 인터넷게임으로 섯다를 하게됬네요... 게임하는 남편 구박하다 이젠 반대가 됬습니다..
그리구 그 비닐하우스에서 했던 게임은 섯다래요...2. 원글
'06.10.28 4:35 PM (211.222.xxx.198)슈퍼우먼보영맘 님, 빠른 답변 감사드립니다.
근데 그 많은 사람들이 한번에 섯다를 할 수 있는 거예요? 신기해라~~
돈도 얼만지도 모르고 팍팍 거는 것 같던데...@.@
그 많은 사람 중에 가장 높은 패를 가진 사람이 싹 따는 건가요?
영화에서 보니까 정말 도박이라는 게 무섭더군요. 돈이 돈이 아니라 그냥 휴지...
저도 기회되면 만화로 한번 봐야겠어요. ^^3. 슈퍼우먼보영맘~
'06.10.28 4:51 PM (211.199.xxx.13)그게요..... 머 자랑은 아니지만 제가 해보니까요.. 섰다라는게 -아니 도박자체가- 무섭긴 무섭드라구요... 섰다는 무한으로 판돈을 걸수 있는게임이라 잘만 잡으면 엄청따구요, 소위 개패-낮은패-잡으면, 한판에 올인되는건 시간문제던데요.. 제가 남편아이디로 -1억2천있었음- 3게임만에 올인된적 있었는데, 이게 실화면, 정말 눈돌아가겠던걸요? 패가망신하는길은 도박!!
인터넷게임 2주경험자치곤 꽤 리얼하죠??4. 앙꼬
'06.10.28 5:43 PM (58.142.xxx.231)재미없던데요 화투그림밖에 본 기억이 없어요
5. 동심초
'06.10.28 8:22 PM (121.145.xxx.179)친척 오빠중에 정말 타짜에 나오는 도박장에 평생을 들락거리는 사람이 있는데 잘 나갈때는
마대자루에 돈을 담아서 들고 다녔다고 자랑을 하던데요
몇만원은 돈으로 여기지도 않고 우리 친정집에 한번씩 오면 20년전에 용돈들 10만원씩 쫙 돌리곤 했어요
지금도 그런대로 잘 살고 있답니다 ^ ^
그렇다고 도박을 옹호 하는건 절대 아니고. 패가망신의 지름길 이라고 믿는 사람입니다6. 화투잘몰라도
'06.10.29 1:09 AM (219.250.xxx.190)저두 타짜보구 조승우씨 연기 잘한다는걸 세삼 더 느꼈네요...^^ 김혜수씨도 멋졌구요... 암튼 그날 저두 영화보구 가슴설레며 잠을 청했답니다.. 근데, 저희남편과 함께봤는데도 남편은 별루 잼없다고 하더군요... 영화보구나서의 느낌은 사람마다 다 다른가봅니다..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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