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리 근처로 가야해요.

[이사]

남편 출근지가 수유리가 될거 같아요.
여차 저차 이사를 계획하고 있는데요.
생각엔 번동이 집 값도 싸고 살기도 괜찮을거 같은데
아시는 분은 답글 부탁드려요.
가진 돈도 별로 없어서 20평대 초반 대출 껴서 사야해요.
몇 년 살꺼라 전세보단 아파트를 사려고 합니다.
번동 주공 1단지면 수유역으로 출퇴근도 괜찮을것 같고
시내로 나오는 버스도 있더라구요.
혹시 몇 년 안에 시내로 다시 출근지가 바뀔지도 몰라서요.
7개월 아가랑 셋이 삽니다.
번동 주공1단지는 어떤지..
아님 주변 비슷한 가격대 더 나은 아파트가 있는지..
일단 님들께 여쭤보고 출근지 결정되는대로 가서 둘러보려구요.
번동이나 주변에 사시는 분 계신가요?

[쌍문동은]

어떠신지요.
한일 병원옆 한양1차요.
22평이 일억 삼천남짓 하는데 쾌적하고 주차걱정없고 쌍문역7분 수유역 십여분 걸립니다.
버스도 이용이 편리하구요.
단지앞 우이천은 주민들의 야외 헬스장 역할도 합니다.
참고로 저는 여기 30평에 사는데 올해11월로 딱 20년 되는 단지로 824가구에 8개 동입니다.
근처에서는 입지조건 대비 가장 저렴한 단지이구요.
향후 리모델링이나 재건축논의도 있을 거 같아 투자 목적으로도 괜찮지 싶습니다.

[수유리]

제 친정이 수유리 쪽이네요. 출퇴근지가 수유역 쪽이면 그 주변을 좀 넓게 둘러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말씀하신 번동도 살기 괜찮고요. 쌍문동 아파트 단지도 애키우며 살기 좋아요.
미아동쪽 sk아파트 주변도 수유역쪽으로 접근 어렵지 않으면서 자가용있으면 시내쪽 나가는 길 가깝구요. 안타까운건 말씀드린 이 동네들이 투자목적으로는 영 아니기 쉽다는 거예요.
대출끼고 집사신다면 몇년후 은행이자와 비교해서 집값도 올라주어야 하는데 오르기는 커녕 떨어지기도 한다는 거죠. 강북구 쪽에선 요새 미아뉴타운쪽이 약간 들썩거리는 정도구요. 그 외엔 요즘 세상 분위기와 아주 무관하게 고요해서 속상할 지경이랍니다.

[경전철]

수유리로 가시는 군요. 제 친정이 수유리라 좀압니다. 일단 투자와 뭐..여건등을 따지시려면 번동보다는
우이동길 도로를 주시하시기 바랍니다. 우이동공원(그린파크)에서 신설동까지 경전철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인터넷검색을 통해서 알아보시면 자세히 나와있을꺼에요..참고하시고
주변 아파트로 눈길을 돌리시고 알아보심이 옳을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