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런경우.......
꼼꼼하고 알뜰하고, 매사 경우 바르지만, 경우없는 사람은 절대 못봐주고, 상대를 안합니다.
저와는 그럭저럭 집안경조사정도 챙기고, 어려운일 생기면 서로의논하고.
가끔 부부끼리 식사도 하고,.. 아주 엎어져는 아니고, 적당히 지내고 있었어요.
평소 그집은 친가.시가가 모두 시골이라 들어오는 먹거리가 많은데. 잘 나눠줬습니다.
우리는 뭐 들어오는게 없어서 제가 쇼핑할때 적당한것 한가지씩 더 구입해서 나눠주던가
식사대접을 하구요..
위에 말했듯 제가 뭘받고 인사치레를 소홀히 했으면 이세월을 잘지내지는 못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인지 좀 까칠하게..
늘 챙겨오던 우리집 경조사도 모른척하고(여태그런적이 없었고, 잊으면 나중에라도
챙기는성격)
얼마전 우리집에 좀 어려운일이 있어서 의논하려고 전화해서 아이들에게 연락을 바란다고 메모를
남겨도 전화가 없고.. 나중에 통화할때 전화했었다고 하니, 들었다고 하고는 그만이고요.
그렇다고 얼굴보고 얘기할때는 별로 다른거 못느끼겠는데. 서운한게 있는데도 살아온
연륜으로 표현을 안하는 것인지 좀 헷갈리네요
뭔가 서운한게 맞지요?
아무리 생각해도 왜 그런지 모르겠어서 답답하고 찝찝하네요.
전에 이런일이 있는데.. 혹시 이것 때문일까요?
그집 친한사람이 급한일로 돈을 빌려달라는데. 금액이 좀 크고,
이자도 넉넉히 준다고 하고
확실히 얼마후에는 되받을수있는 상태라 빌려주어 급한친구도 돕고
이자 부수입을 챙기고 싶은데.
자기 친한사람이라 자기네가 직접빌려주면
혹시 나중에라도 무슨일생기면 말하기 곤란하다고.
우리보고 모자라는 금액을 빌려주면서, 우리가 모든금액을 빌려주는걸로 해달라고 해서
제가 돈송금하고 이자들어오는거 받아 그집계좌로 넣어주고.. 아무튼 거래는 깨끗하게
잘 종료되었어요.
우리도 대출을 받아 빌려줬던 돈으로 얼마간의 이자 소득을 얻었구요. (대략 100-150만원정도?)
그때 저도 현금이 없어 아파트대출을 받았지만. 그집도 아파트대출을 받으면 모자라는 금액을
혼자다 빌려줄수 있었지만, 친한집에 직접빌려주는 부담을 덜기위해 저에게 30%정도 빌려주게
하고 이자소득을 나누면서, 제가 빌려주는걸로 했다고 생각했었고, 그집도 그렇다고 얘기했어요.
그런데. 이런경우에도 그집에 인사를 해야하는건가요?
아무리 생각해도 두집이 얽힌일은 이일밖에 없는데..
남편에게 이야기하니 인사받는거 좋아하는집이니 좀 챙기지 그랬냐고 하네요ㅠ.ㅠ
전 이일은 서로 윈윈이었다고 생각했어요.
혹시 제생각이 안맞다면 며칠후 그집생일에 10만원상품권과 부부식사대접을 하면서
그때 고마웠다고 인사를 해야하나..고민하고 있어요.
1. 글쎄요.
'06.10.28 11:36 AM (61.77.xxx.85)그분이 진짜로 돈때문이라면 더이상 노력은 하지 않겠어요.
돈을 빌려주는건 돈을 떼이수도 있다는 위험성을 감수하면서 빌려주는건데,
결과적으로 돈을 벌었다는 것으로 얼마를 떼어준다는건(인사하는건) 아닌것 같구요.
(만약 님이 결과론적으로 돈을 못받을경우, 그분이 대신 갚아줄 의향이 있으신 분이라면
당연히 인사해야 하는것 같구요. 그건 아닐것 같은데요)
만약 인사하구 싶다면 돈을 다 갚은 사람에게 고맙다고 인사하는게 맞을것 같은데요.
(저희 부모님은 그러더군요)
전 주변에서 돈얘기 하는사람과는 친하구 싶지 않아요.(물론 나도 돈얘기 하기 싫구
돈얘기 안하는 방식으로 삶을 꾸려가구요)
다른 문제라면 풀고 조금 숙이고(???) 들어가지만 ,글쎄네요.2. 메이비
'06.10.28 11:47 AM (59.22.xxx.230)그것 때문일지도 모르겠군요.
그 분 주고 받는것에 꽤 민감한 스탈이신것 같네요.
(하지만 아무리 친하더라도 나같음 빌려달라지도 또, 빌려주지도 않았을텐데 -_-)
그 분 생각으론 나 덕분에 당신이 공돈 좀 생겼는데 어찌 그러냐 하는 심정일지도 모르니까
계속 안보고 살 생각 아니면 님 생각처럼 하시는것도 괜찮겠네요.
그러고 나서 반응을 보면 답이 나올듯 하구요.
글고 앞으로는 두번 다시 돈거래는 안하실테죠?3. 제생각에는
'06.10.28 11:47 AM (220.124.xxx.119)돈이 얽히긴 했지만...결과적으로는 좋게 마무리된 경우라고 할수 있으니...
말 한마디라도 덕분에(상대방이 소개, 알선했으니)
얼마라도 생겼으니 밥이라도 한번 산다고...인사를 했었어야하지 않나 싶네요...
원글님도 돈 빌려줄때 나름대로 고민하셨겠지만...대출까지 해서라도 선뜻 빌려주기로 동의할 정도면
친분관계가 하루아침에 끝낼 관계는 아닌거 같네요..
계속 관계를 유지하시려면 인사치례를 하는게 경우에 맞는거 같아요...
그리고 앞으로 더 잘 지내시려면 이젠 돈거래는 절대로 하지 않으시는게 좋겠구요...
어쨌든 잘못된결과도 아닌데...이런문제로 관계를 단절한다면 둘다 똑같은게 아닐까요...
그분도 원글님한테 살짝 서운한거지요...아주 가볍게 지나가는 말로
밥한번 안사냐? 했었음 더 좋았을텐데요...4. 저라면,
'06.10.28 11:56 AM (24.42.xxx.195)10년이나 알고 지낸 분이, 상대방이 알지도 못하는 상태로 그렇게 쌀쌀맞게 나오는 것은,
그 사람에게 문제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설령, 섭섭한 일이 있었다해도, 그걸 그런 식으로 상대방 안절부절 못하게 만들 이유가 있을까요?
그리고...
제 생각으로 사례를 받을 사람은 오히려 원글님입니다.
자기가 빌려주는 것처럼 안할 수 있으면서 이자도 챙기게 된게 누구 덕인데요?
한마디로
'약은 사람'의 전형이 아닐까 싶습니다.
안만날 수도 있다....각오하시고,
왜 그러는지 이유를 알고자 한다고 직접 말씀해보세요.
직접 의사소통 하세요.5. 선물
'06.10.28 12:16 PM (203.90.xxx.227)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분이 인사치레를 좋아하시는 분인 것 같고 어쨌건 그 분덕에 이익이 있으셨고
(만약에 그 돈이 제대로 반납안되면 그 분이 책임지는 거니까) 약간의 수고로움은
있으셨지만 그정도 수고에 그 정도의 액수를 버셨으면 고맙다고 생각해야지요
남이 나에게 베푼것은 크게 생각하고 내가 남에게 베푼것은 잊어버려야
인간관계가 오래 가지요6. 음..
'06.10.28 2:24 PM (152.99.xxx.60)저 같음..이번에는 사례를 하고..다음부터는 일부러라도 거리를 두고 지낼꺼 같아요..
영문도 모르게 차갑게 구는 사람 질색입니다...7. 찬성!!
'06.10.28 4:26 PM (125.186.xxx.162)바로 윗분 음..님 의견에 찬성!!
뭐 하나라도 고마운일 해주면 꼭 챙겨줘야 한다면
피곤해서 어찌 삽니까^^;;
저처럼 밥 벌어 먹고 살기 힘든 사람은
그런 지인은 차라리 없는 편이 나을 듯 합니다.
에고!!피곤시러워라!!!
그리고 말도 없이 영문 모르게 차갑게 구는 사람 저도 질색이네요.
여기 82에 좋은 분들 많으니까 여기 분들하고 노세요. 차라리.
전 여기서 구입하고 판매하고 다 하는데
3월에 알고 아직까지 전화 통화 하는 분 몇분 계세요.
10년 지기 친구 보다 이분들하고 먼저 전화 통화 합니다.
현실적인 위로도 많이 받구요.
그 이웃분에게 '옛다 먹어라'하는 맘으로
선물 하나 주시고 거리 두시라 권하고 싶네요.8. 친하게
'06.10.28 7:53 PM (222.109.xxx.83)계속 지내시고 싶으시면 선물 하세요.
인간 관계도 물질이 오고 가야 더 친해 지는 것 같아요.
부모 자식 간에도 그런 것 같구요.
그쪽에서 그렇게 나와도 친구 관계 유지 하고 싶으시면
모른척 하시고 이제껏 해오신대로 그대로 하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7295 | 아는분께 돈을 빌려드렸는데 두달지나도록 안갚으시네요. 7 | e | 2006/10/28 | 1,038 |
87294 | 임신중 꿀? 5 | 임신중 | 2006/10/28 | 786 |
87293 | sm교육닷컴이란곳에 사기를 당했어요 | 배랑이 | 2006/10/28 | 1,274 |
87292 | 위염에 좋다는..... 2 | 김지영 | 2006/10/28 | 602 |
87291 | 신용카드4개월째 연체인데 카드사에서 방문 9 | 고민녀 | 2006/10/28 | 1,408 |
87290 | 프라다 천으로 된 패딩 점퍼 어디서 살수있을까요? 1 | 패딩 | 2006/10/28 | 781 |
87289 | 1층에 살기 어떤가요 15 | 김씨 | 2006/10/28 | 1,279 |
87288 | 수유리 근처로 가야해요. 3 | 이사 | 2006/10/28 | 407 |
87287 | 괌 pic 에어텔로.. 자문드려요 4 | 괌 | 2006/10/28 | 351 |
87286 | 표백제없이 속옷 하얗게 삶기는?? 3 | 빨래박사 | 2006/10/28 | 1,335 |
87285 | 식당에서 먹고 배탈난 경험... 1 | .. | 2006/10/28 | 532 |
87284 | 마음을 고쳐먹고... 5 | 김명진 | 2006/10/28 | 1,121 |
87283 | 한해 넘겨서 태어난 사람들 나이 어찌 계산해야하나요? 6 | 머가정답? | 2006/10/28 | 620 |
87282 | KT로지스 택배 아가씨 3 | 왕짜증 | 2006/10/28 | 778 |
87281 | 이건 좀 아니다 싶네요.. 29 | 글쎄.. | 2006/10/28 | 3,815 |
87280 | 이천에 그릇사러 가려는데.. 1 | 도자기 | 2006/10/28 | 463 |
87279 | 메가패스나 하나로통신 가입 이벤트 추천 해주세요~ 1 | .. | 2006/10/28 | 298 |
87278 | 이런경우....... 8 | 조언부탁. | 2006/10/28 | 1,536 |
87277 | 초보운전 언제까지 다셨어요? 16 | 초보운전 | 2006/10/28 | 2,191 |
87276 | 전세를 월세로 전환 했을경우.. 3 | 세입자 | 2006/10/28 | 554 |
87275 | 광파오븐도시락은 어디파나요? 5 | 문의 | 2006/10/28 | 924 |
87274 | 가사도우미에 대한 질문 5 | 도우미 | 2006/10/28 | 843 |
87273 | 민간요법 알려주세요... 2 | 찌짐 | 2006/10/28 | 319 |
87272 | 사회초년생.. 그리고 내집마련의 정말 초보적인 질문-_-;; 8 | 집집집 | 2006/10/28 | 1,204 |
87271 | 감기기운이 있으면 하루종일 물만 마셔도 토하는데.. 4 | 초등3학년엄.. | 2006/10/28 | 278 |
87270 | 우리아이 먹이는 분유에서 이물질이 나왔는데요... 3 | 분유에서 | 2006/10/28 | 340 |
87269 | 컴퓨터 업그레이드 할까요 아님 새로 구입할까요 8 | 컴퓨터 | 2006/10/28 | 422 |
87268 | 쪽지를 받고 답변 할려니 1 | 이상해요 | 2006/10/28 | 313 |
87267 | 스켈링 필요한가요??? 14 | ^^ | 2006/10/28 | 2,456 |
87266 | 손끝이 저려요 5 | 40대 | 2006/10/28 | 6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