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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그리고 내집마련의 정말 초보적인 질문-_-;;

집집집 조회수 : 1,191
작성일 : 2006-10-28 10:22:26

올해나이 24.. 대학졸업후 지방에서 서울올라와 공기업에 다닌지도 1년이 다돼어가네요.

지금 혼자 전세 8천 빌라에 거주하고 있어요.(물론 엄마돈-_-;;)

올초에 정말 많은 고민을했었어요.

집을 사야하나 말아야 하나 이문제때문에요.

저에게 있는돈은 없구 부모님 도움없이 사려면 대출을 받아야 하는데

평생 이자 갚으면서 살고 싶지는 않아 포기했었습니다.

결정적으로 포기한 이유는 정부에서 저렇게 부동산잡는다고 애쓰는데 몇년안에 떨어지겠지..

이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근데 지금 신도시 계획 발표하고 미분양이 넘치던 검단 근처 집값이 하루에 몇천씩 뛰고

덩달아 강남이며 과천까지 몇억씩 뛴다고 하네요.

전에는 판교와 은평뉴타운으로 실망을 주더니 이번에 정부에서 또한번 실망을 줍니다.

제가 사려고 했던 일산의 모아파트 역시 1억올랐다니....

대부분 적어도 내년 대선때까지는 집값이 오를꺼라고 하는데

대선지나면 집값이 좀 안정이 될까요?

현재 청약저축 12회불입했는데 1순위될때까지 기다리면 저에게 기회가 올까요?

제가 사는 지방은 34평 아파트 1억6천정도면 구입할수 있고 집걱정은 안해도 되는데

서울오니 바로 집부터 걱정이네요. 계속 전세살수도 없구요.

나름대로 제테크해서 현재 2천좀넘게 모으긴했는데 제테크 백날 잘해봐야 집사는것만 못한거 같네요.

세상에 집값이 미쳤지 어떻게 하루사이에 몇천 몇억이 오르나요?ㅜㅜ

잠실 그 노후된 빼곡한 아파트에 닭장같은 집들이 어떻게 10억이 넘나요?ㅠㅠ

으아...ㅠㅠ 그냥 지방가서 살까 싶어요.

아님 집말고 상가같은걸 매입해서 고정수입으로 월세를 받는게 낫지않을까도 싶구요.

지금 대출받아 집사는건 아니겠죠?

아~ 근데 전세끼고 집산다는 말이 일단 집을 구입하고 그집을 전세를 준다는 말인가요?

전세를 주면 세입자에게 받은 전세값으로 은행 대출을 갚나요?

보통 집살때 어떻게 하는지... 현금으로만 다 사는분들은 얼마 안돼는거 같아서요.

은행에 대출 몇억받고 전세끼고... 이게 정석인가요?

1억이면 한달이자만 50만원정돈데 이걸 어떻게 감당하시는지 참 대단하단 생각뿐입니다ㅠㅠ

선배님들 따끔한 조언 부탁드릴께요ㅠ_ㅠ
IP : 125.140.xxx.8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통
    '06.10.28 11:09 AM (61.77.xxx.85)

    전세 낀다는 님 말대로 전세를 주는것 맞아요.
    근데 보통 전세를 주면 집값의 30-50%를 주기 때문에 대출을 받지 못할거예요.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예를 들어 8억 짜리 집(재건축)이 전세 5000만원인 집인 경우는 전세를 주었어도 대출이 되는 경우가 있지만) 요.

    통상적으로 집을 사고 전세를 주든지....(대신 대출이자 부담은 없죠)
    집을 사고 대출을 내서 그 집에 사는 방법이 있죠.
    이때는 대출이자와 원금상환이 자기 소득에서 커버가 되는 수준인지를
    고려해야 하구요.


    예를 들면 월수 200인 사람이 1억을 대출받으면 50만원이자내고 100만원 원금상환하고 50만원으로 생활하게 되네요.
    (다들 그렇게해서 집을 사는거구,그렇게 축적된 자본은 다시 집값을 상승시키고 있는거지요.
    물론 그렇게는 못살아하는 사람들은 내집마련이 늦어지기 마련이구요.)

  • 2. 아직
    '06.10.28 11:28 AM (59.7.xxx.24)

    젊으신데 재테크에 고민과 관심이 많으시니 앞으로 잘 되실 것 같아요.
    제가 님 나이에 님처럼 그런 고민을 했다면 지금쯤은 재벌이 돼 있지 않을까요?^^
    정말 그런데는 넘 문외한에다 아무 고민도 없었거든요. 정말 후회후회...
    이제사 넘 아쉽네요. 집을 늘려가고 싶어도 워낙에 갭이 벌어지고 있어 엄두도 나지않고...
    저축 열심히 불입하시면 기회가 곧 오실거예요.
    청약제도가 계속 이렇게 유지된다면 전 우리 애들 크면 청약저축부터 하나씩 들어줄려구요.

  • 3. 불쾌
    '06.10.28 11:45 AM (59.12.xxx.189)

    집에 관해서 답답한 심정이라든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글에 왜 특정 지역에 관한 비하하는 글을
    포함시키시나요.
    상당히 불쾌합니다.

  • 4. 잠실..
    '06.10.28 11:55 AM (152.99.xxx.60)

    사시는 분들 불쾌하시겠네요..

    그부분은 삭제하시는것이 어떨지...

  • 5. 워~워~
    '06.10.28 12:43 PM (61.251.xxx.118)

    사회초년생이라 그리보엿다잖아여...
    그럴수도잇죠 이해들 하세용~
    잠실이 재건축만 하면 아주 좋아진다..뭐이래서 비싼거 잖아여~
    지은지오래된 아파트라 그리보엿을수도잇구요~초년생이 몰라묻는건데
    다들 이해들 하자구요~

  • 6. 슈퍼우먼보영맘~
    '06.10.28 4:44 PM (211.199.xxx.13)

    잠실도 잠실이지만 지방을 낮춰보는것 같아 저두 불쾌합니다.. 물론 여러가지 면에서 서울보다야 지방이 시세가 낮은건 사실이지만 님이 비유하시는 표현은 듣기에따라 지방비하발언으로 오해의 소지가 있네요..

  • 7. ...
    '06.10.28 5:07 PM (211.104.xxx.218)

    원글님, 잠실의 그 집들은 상태가 나쁘면 나쁠수록 좋은거에요 ^^ 재건축 할테니까.. 낡은 아파트들 얘기 하시는 거 맞지요? ^^

  • 8. 따끔하게
    '06.10.28 8:09 PM (211.216.xxx.156)

    한 마디 드리자면 그런 식으로 생각하시면 부동산으로 재테크 할 생각은 버리셔야해요.

    예를 들어 잠실 지역 말씀하신거....
    잠실에 오래된 아파트 많고 저층 아파트들이 빼곡히 모여있었던 것 사실이지만
    그 입지같은 것까지 같이 보실 수 있어야 부동산으로 재테크 할 수 있습니다.

    전 예전에 잠실 살다가 결혼하면서 다른 지역으로 이사했는데..
    서울 여기저기에서 살아봤지만 잠실처럼 편한 곳 없었거든요.
    교통 편하고, 한강 가까워서 산책이나 운동하기에 괜찮고, 강남/강북 접근성 모두 좋고,
    편의시설-백화점 대형마트 등 - 가깝고, 공원도 가까이에 있구요.
    유흥가도 가깝고.. (이건 좋은 점 반, 나쁜 점 반이지만)
    이런 장점 갖춘 곳은 없어요.

    집값이 비싼 것.. 저도 개인적으로는 좀 개선되었으면 하지만
    집값 비싼 곳은 그만큼의 이유가 있답니다.
    잠실은 위에서 말한 이유대로, 대치동은 학원가와 학군 등이 가장 큰 메릿이구요.

    단순히 집 외형만 보고 깨끗해보이고 동간 거리 넓은 새아파트 찾아 간다면
    서울 외곽 쪽에 집 한 채 살 생각 하면 그리 어렵지 않아요...
    제가 지금 사는 곳만 해도 지은지 5년 안된 아파트에 주변 환경 아주 쾌적하거든요.

    하지만 전 능력만 된다면 소위 집 값 비싼 곳으로 가고 싶은 사람이랍니다.

    진심으로 부동산에 관심을 갖고 재테크 또는 내집 마련을 하고 싶으시다면
    특정 지역에 대한 편견을 버리시고 부동산 사이트/ 재테크 사이트를 기웃거리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혼자 어린 마음으로 단순히 여기는 지저분한 것 같은데 비싸서 이상하네,
    이런 식으로 생각하시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안됩니다.

    그리고 상가 문제도 마찬가지이구요...

    상가 하나 사서 월세 받는 것.. 쉬워보일 수 있지만 그게 아니거든요.
    어떤 건물의 주인이 된다는 것은 그 건물에 들일 사람까지 관리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월세 안들어오면 월세 받아내야 하고, 세금 문제도 있구요.
    특히나 직장 다니는 분이라면 더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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