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게 우울증인가요?

풍경화 조회수 : 991
작성일 : 2006-10-23 22:32:15
그냥 무기력하다.
드라마나 노래가사가 내이야기같다.
암것도 하기싫다.
모두가 나가면 바로 침대에 눕는다.
누가 내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기라도하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
아이에게 소리지르고 짜증낸다.
멋도 모르고 세수도 않고 장보러만 겨우간다.
일주일에 한번만 장볼때도 있다.
다 귀찮다.
청소 안한다.
와인이 친구가 되었다.
이것마저 없으면 어쩔까?
IP : 211.178.xxx.1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호!
    '06.10.23 11:06 PM (24.42.xxx.195)

    저랑 모드가 비슷하시네요....
    제가 요즘 그렇습니다. 아이에게 소리지르는 것만 빼구요(이건 절대 해서는 안되는 금기라고 생각해요)
    저는 그냥, 물 위에 두둥실 떠 있는 듯, 그냥 저를 좀 그렇게 놔두고 있습니다.
    아마 오래는 안갈거예요....

    제가 왜 이러는지 제 '감정'에 귀를 기울이고, 잘 알고, 솔직하게 반응하고 있는거예요,저는.
    속 많이 상한 일이 최근에 지속적으로 있었거든요.
    되씹고 되씹고, 반성하고, 화도 내보고....누구 탓이겠냐...생각을 바꿔보자...
    혼자서 성을 쌓았다 허물었다 하루에 수백번씩 하면서 지냅니다.

    그러니까, 에너지가 너무 많이 빠져,
    기운이 없고 그렇게 되더라구요.

    혼자 그럽니다. '너무 걱정마. 많이 힘들었지? 하지만 누구에게 기대겠니. 조금만 게으름 피다가
    곧 일어날 수 있을거야. 에너지 충전하고, 기운차리자.다시. 스스로 이겨내야지.'

  • 2. 화이팅
    '06.10.23 11:11 PM (211.208.xxx.42)

    우울증테스트용 설문지 해봤는데
    죽고싶다, 나에게 자신이 없다, 불행하다, 잠을 못잔다 뭐 이런 극단적인 감정상태의 질문이 많았어요
    우울증까지는 아니지만 그 상태로 너무 오래되면 건강에 해롭지 않을까 싶네요
    그냥 밖으로 자꾸 나가세요
    혼자 아이쇼핑도 하고 밥도 한끼 사드시고 다른사람들의 활기찬 모습을 보고오면
    갑자기 달라지진 않아도 조금 기분이 나아지니까요 화이팅

  • 3. 우울증..
    '06.10.23 11:13 PM (211.48.xxx.57)

    초기증세 맞아요..
    아이 낳고 산후 우울증 일수도 있어요..
    호르몬 분비가 불균형해서 그럴수도 있으니 더 힘들어 지시기 전에 꼭 병원 가보세요~
    혼자 이겨내기 힘들어요..

  • 4. 경험자
    '06.10.24 12:41 AM (221.146.xxx.124)

    규칙적으로 무언가를 한가지라도 하는것이 무척 도움이 됩니다,.
    하루종일을 계획적으로 움직이지 않더라도
    하루 한번 무언가를 일정하게 하는 일 한가지를 만들어 매일 해보세요.
    화초에 물을 준다던지.
    일정한 시간이 되면 산책을 한다던지.
    어떤거라도 좋아요.
    매일 그 시간엔 무엇을 한다. 한가지 정해서 규칙적인 일정을 만들어보세요.
    한결 기분이 전환되고 도움이 된답니다..
    님 힘내세요.

    병원약도 일시적일뿐 결국 자신의 의지로 이겨내야 하는 일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611 싱가폴... 1 유학 2006/10/24 451
86610 의사 수입 19 궁금 2006/10/24 2,689
86609 아래 이불 따로 덮고 주무신다는 글 읽고.. 7 고민 2006/10/24 1,412
86608 한성항공 이용해보신 분!!! 4 요금 2006/10/24 708
86607 24평 아파트를 2억 대출끼고 구입한다면??? 13 고민 2006/10/24 1,801
86606 이혼 극복 사례 좀 올려주세요... 6 강제맘 2006/10/24 1,714
86605 작은 지분으로 큰 평형을 받을수 있을까요? 3 재건축 2006/10/24 651
86604 컴퓨터에서 엄청 큰소리가 나는데 3 컴퓨터 2006/10/24 379
86603 늙은 호박이 냉동실에 있는데.. 1 급.. 2006/10/24 357
86602 베이비시터(집에와서 몇시간 놀아주시는분) 소개좀 해주세요 궁금 2006/10/24 334
86601 두 여자아이의 거짓말 4 아들아 미안.. 2006/10/24 1,702
86600 남편이랑 싸우고 차가지고 나갈만한 드라이브 코스좀..^^;; 16 드라이브 코.. 2006/10/24 1,437
86599 호텔 커피숍 몇시까지 하나요? 1 호텔 커피숍.. 2006/10/24 294
86598 스텐 제품..고가와 저가 제품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8 궁금이 2006/10/24 2,829
86597 고 1 아들 여행 7 고민 중 2006/10/24 664
86596 나이먹을수록 하루를 보람있게 보내지 못하네요. 4 허술이 2006/10/24 991
86595 보통 코트류는 검정과 카멜중 어느색이? 10 코트 2006/10/23 1,565
86594 오랜만에 맥주 마십니다 4 캬아~~ 2006/10/23 542
86593 시동생 기일 3 형수 2006/10/23 1,122
86592 짐보리 가격조정 요청했는데.. 1 요맘 2006/10/23 403
86591 동남아 여행갈때요. 12 옷보관은??.. 2006/10/23 893
86590 출산 어디서 하셨어요? 13 조언구함! 2006/10/23 1,034
86589 주몽을 간만에 보다 궁금해서요~ 10 궁금.. 2006/10/23 938
86588 옷이 너무 사고 싶어요. 5 옷.. 2006/10/23 1,567
86587 멀어진 친구들, 결혼식 연락하기 12 고민중 2006/10/23 1,868
86586 커텐하고 쇼파커버 세탁할려고 하는데요... 3 알려주세요 2006/10/23 297
86585 노래방 가고파 서리.... 1 부르고파서리.. 2006/10/23 312
86584 의사선생님 보시고 계시면 답글좀 부탁해요 4 부탁해요 2006/10/23 1,086
86583 이게 우울증인가요? 4 풍경화 2006/10/23 991
86582 카시트는 어떻게 세탁하나요? 2 아기엄마 2006/10/23 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