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대신에 ,,,,,

[맴맴]

얼마전에 양지를 삶는데 몇시간 푹푹 삶았더니
집안공기도 따듯해지고 습도도 자연히 올라가서해서 생각난건데..

겨울철에 실내온도도 높이고 습도도 높일겸
가습기 대신 물을 한냄비씩 가스불에 끓이면 어떨까 하는데
전 너무 좋은방법같은데 다른분들 생각은 어떠신가 해서요

우선 가습기 청소 안해서 좋고
우리집은 기름보일러인데 기름값이 조금 절약되어서 좋고
수시로 끓고있는 따듯한물 퍼서 차도마시고 -_ - ;
대신 가스가 연소하면서 실내공기가 좀 탁해지려나 ...

제가 너무 허무맹랑한 생각을 하고있는건가요   ????

그런데 날씨가 싸늘해지니 한달기름값 60만원씩 들어갔던
작년겨울이 생각나면서 내 심장도 서늘~해지는것이
이런 별스러운 방법까지 생각난듯 하네요

[저는..]

실내용으로 아예 빨래건조대를 하나 넣어두고 빨래를 방에다 널어요.
빨래가 없으면 젖은 수건이라도 걸쳐놓고.
가습기는 솔직히 관리할 자신이 없어서 포기했답니다.
(맞벌이라는 핑계로 금방 청소기 밀리더라구요)

[가끔]

전 그렇게해요. 하루라도 가습기청소 안하면 찜찜해서 못트는데 아침일찍 나갔다가 저녁늦게 들어오면
다 귀찮아서 물한냄비 올려두고 팔팔 끓이고 욕실마다 샤워기로 물뿌려놓고 자거든요.
한겨울엔 그렇게해도 아침이면 뽀송해지더라구요.
가스불도 오래켜면 안좋다니 좀 그렇긴한데 그래도 제일 효과는 빠르더라구요
뜨거운물로 받아서 끓이세요

[전기포트]

그러다가 물 말라버리면 사고나요~ 그리고 가스연소하게되면 공기도 탁해지지요.
전기포트에 물 넣어놓고 끓이는 것으로 가습기 대용하시는 분들은 봤어요.
요즘 전기포트는 똑똑해서 물 끓으면 꺼지고, 식으면 다시 켜지고 하잖아요..

[빨래를]

실내에다 널어놓는게 가스연소되면서 공기가 탁해지는것도 막고 연료비 따로 들지않고
빨래 빨리말라 좋고 등등이네요^^

[...]

잠깐이라면 전기밥솥도 괜챦아요.
가습기보다 위생적이랍니다.
계속 물넣어줘야 하는 불편함과 전기세때문에 좀 그렇긴 하지만...
잠깐은 괜챦더군요..

[...]

저도 실내에서 빨래를 말리는데요
건조한거에는 보탬 많이 되지만 세탁기로 빨면 세제가 많이 남잖아요
(특히 드럼세탁기)
밤새 그거 다 마시면서 자는거 아닌가 싶어서 그것도 염려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