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회의를 소집....(님들의 충고를 바라며..)

[레모네이드]

일요일 아침 ...
우리집 아이들 둘..중2,초4 남아들입니다.
등교해야하는 날은 깨워도 깨워도 안 일어나더니 일요일..오늘은 6시부터 일어나 컴퓨터 게임한다고 부산합니다..옥신 각신 싸워도 가며..초4와 중2 싸움이 될까 하시겠지만 싸웁니다..무지 무지 ..아주 황당한 것들을 이유로...정말 남아둘 키우니 느는것은 목청 밖에 없어요..처음에는 이성적으로 타이르다가 이성적이지못한 아이들 행동이나 변명을 하는것을 듣다보면 목청은 점점 커지고..남편는 어느새 검도칼을 가져와 "엎더려 뻗쳐"를 외치고있고....
늦은 아점을 먹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곰곰생각한 것이 가족회의...
이제부터 우리도 가족회의를 하는것이 어떻겠냐는 내말에 둘째는 재미있겠단 표정, 큰애는 시큰둥 (요즘 엄마말이 모두 시큰둥한 ..), 남편의 동의를 얻어 가족회의를 시작했지요..
오늘은 첫날이니 앞으로 어떻게 가족회의를 진행할것인가를 결정했어요..
처음에는 시큰둥한 큰애도 조금 협조적으로 변한것 같고...
그렇게 비교적 만족한 첫번째 가족회의를 끝냈는데  사실은 걱정입니다.
용두사미격으로 몇번 하다가 흐지부지 끝나는 것은 안니가?? 하고요..
님들 중에서 성공적인 가족회의를 진행하고 계신분들 조언 부탁합니다..
어떻게 하면 잘~~~계속 성공적인 가족회의와 결정된 안건등을 지키게 할수있을지...

[회의도 좋지만]

참고하실만한 책 추천해드립니다 가족회의에 대한 책은 아니지만....
http://www.yes24.com/Goods/FTGoodsView.aspx?goodsNo=326754&CategoryNumber=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