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암동 살기 어때요?

[빌라]

친척 분이 경매로 나온 부암동 빌라에 관심이 있다고 하시는데...
투자 목적은 아니고 실거주로 생각하시나봐요.
애들은 시집 장가 다 보내시고 좀 조용하게 살기 원하시긴 하는데 생활 편의도 어느 정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이런 동네는 살기 불편하지 않을까요?

[^^]

제 친구네가 부암동 토박이인데요.
그 아래 빌라촌이 많이 생겼지요
근데 살기 조용하고 좋은 것 같아요. 두분이 호젓이 산책하기도 좋고요
작은 마켓도 흔치 않고 있어도 좀 비싸고
편의 시설이나 마트같은 곳은 그리 구비되어 있는 편은 아니지만
차 가지고 생활하신다면 을지로 종로 가까우니 별로 큰 불편은 없으실듯 한데요.
어른들 조용히 살기는 좋지 싶네요.

[시댁]

시댁이 그쪽인데
저는 절대 못살아요..ㅋㅋ
윗분말씀대로 편의시설 이런것도 없고..
어른들은 모르겠는데
생활편의는..글쎄요..

[빌라]

엎어지면 코 닿는 데에 하나로클럽에 각종 유기농 매장에 백화점까지 즐비한 곳에 살다가 저런 데
가서 어떻게 사냐고 엄마가 자꾸 그러시네요.
흠,...
이모부가 주장하시는 것 같은데 결국 결정권은 이모가 갖고 있으니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