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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가 언어가 느린건가요?

육아.. 조회수 : 755
작성일 : 2006-10-18 13:16:55
14개월 지난 딸아이인데,
오늘 책을 보니 의도적으로 엄마,아빠 소리를 할 줄 알아야 하고,
안녕이란 말도 해야 할 시기라고 하네요.

우리 아기는 엄마 아빠를 시도때도 없이 불러대고,
안녕이란 말은 하지도 못해요.
제가 언젠가 앗뜨거 했더니
그게 재밌는지 요샌 거의 종일 드거드거드거 하며 돌아댕겨요.

그리고 기분좋을 때 빠이빠이는 하구요,
사랑해요라고 말하면 두 팔을 들어 머리 위에서 어설픈 하트를 그리죠.
노래를 부르면 신나서 춤추는 시늉을 해요. 음악이 나와도 마찬가지구요.
돌 훨씬 전부터 걸어서 지금은 뛰어다녀요.


둘째 임신중이라 많이 놀아주지도 못하고,
또 책을 읽어주려니 죄다 물어뜯어놓아서 나중에 읽어줘야지 하며,
어쩌다 한번씩만 읽어줘요.

그리고 거의 둘이서 지내니 다양한 말을 하진 않아요.
일상적인 말만이라도 많이 하려고 애쓸뿐이에요,

이 시기에 어떤 교육이 필요한지 어떻게 놀아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도와주세요!!

IP : 211.199.xxx.23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0.18 1:22 PM (211.35.xxx.9)

    지극히 정상인데요...그 개월수에 아무말도 안하는 아가들도 있습니다.
    힘드시겠지만 대화를 많이 하세요...거의 엄마혼자의 독백처럼 느껴지시겠지만
    전 우리애들 신생아때부터 열심히 수다떨었어요.
    눕혀 놓고 이얘기 저얘기...그래서 그런지 남자애들인데요...한수다 합니다.

  • 2. ..
    '06.10.18 1:24 PM (222.101.xxx.78)

    옆집 딸래미...14개월 중반에 걸음마 시작해서 그집엄마 걱정하더니 지금 18개월인데 못하는 말이 없어요..문장으로 어른말처럼 해요...애기마다 다 달라요..그리고 아직 걱정할때가 아닌걸로 아뢰오....울아들은 두돌까지 단 한마디도 안하더니..딱 두돌부터 시작해서 지금27개월인데 말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있거든요...말귀 알아들으면 더 기다려 주셔도 될거같은데요

  • 3. plumtea
    '06.10.18 1:29 PM (219.251.xxx.106)

    둘째가 오늘로 17개월인데 할 줄 아는 말은 엄마, 맘마, 또 줘...이거 딱 세 개랍니다. 걷기는 9개월부터 걸었지요. 말은 못 해도 의사표현 고개 가로젓기 끄덕끄덕 사랑해요 그런 거는 해요. 저는 사실 걱정 안 되는데요^^;
    첫애는 19개월에 동생을 보았는데 이미 그 때 문장으로 말하고 경어법도 쓰고 했지만 개인차라는게 있으니 조금 더 두고 보려구요.
    엄마가 조용하면 애들이 말이 없다 하는 말도 있지만 그러면 저희집 애들은 뭐랍니까. 그거 별 상관도 없는 것 같아요. 누나 덕에 책도 많이 읽혀주는 걸요.
    조금 더 두고 보셔요. 말귀 알아듣는 눈치라면 저도 걱정 마시라 하고 싶네요.

  • 4. 걱정마세요.
    '06.10.18 1:34 PM (211.111.xxx.148)

    이 시기의 교육이란 엄마 아빠랑 마음껏 안고 비비고 놀아주고 (책 읽어주는 건 버릇들이면 좋겠지만
    사실 2돌 이후부터 해도 된다고 봐요)
    언어부분이 걱정이시라면 정확하고 큰 소리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주시는 거!
    지금 살아가는 방법 터득하기 바쁜 아가에게 너무 많은 걸 요구하지 마시고 이뻐하세요.

  • 5. 아이고
    '06.10.18 2:00 PM (222.236.xxx.107)

    이뻐라. 고 쪼고만 손을 들고 하트표시를 한다니....아앙.....사진좀 올려보세요. 보고 싶네요.^^
    지극히 정상이고요.
    울 애 30개월 지나서야 겨우 두단어조합 말 나오더니 지금 35개월인데, "선생님 ##이가 스케치북에 아주많이 꽃을 찍었어요"라고 말합니다.

    조바심 나시면요, 그 개월수 아가책들을 하루 한시간씩만 읽어주시면 됩니다. 다른거 할 필요 없고요. 정히 더 걱정 되시면 문화센타 한개 끊어서 다니세요.

    책들은 곰곰이, 마꼬,토들, 그외 단행본들....사고 싶지 않으면 해피북랜드 이용해 보시고요. 저는 아주 만족했어요. 일년이 안되었는데 글쎄 울애 읽은책이 벌써 몇백권이 넘어가요. 조금씩 읽어주는게 얼마나 많이 쌓이는지 몰릅니다.

    즐책 하세요. 책 많이 읽어준 애 치고, 말느린애 없어요.

  • 6. 14개월
    '06.10.18 2:16 PM (210.91.xxx.54)

    저희 아들이랑 개월수가 같네요.
    저는 책은 한번도 안읽어줬는데 ㅡㅡ;;;
    저희아가 할줄 아는 말은.. 음...
    엄마, 맘마, 아빠... 이 정도..
    나머지는 자기 혼자 뭐라고 계속 떠드는데 잘 모르겠어요.
    쉴새없이 떠들기는 해요. 소리지르기도 잘하고.
    눈치는 있는거 같은데 간혹 야단치면 빤히 보다가 울던가
    오히려 자기가 더 큰소리로 므야...이렇게 소리지르구요
    걸음마는 딱 돌되는 날 한걸음 떼기 시작해서 지금은 아주 잘 걸어다니네요.
    빠이빠이랑 감사합니다~ 하면 고개 꾸벅 인사하고
    돌리고 돌리고~~ 노래불러주면 뱅글뱅글 제자리에서 돌아요.. ㅋㅋ 아주 귀여워요.

  • 7. 우리 큰애
    '06.10.18 2:27 PM (222.108.xxx.156)

    남자아이인데요 두돌되서 아빠라고 하더군요..신랑 케잌사와 기념했어요...
    조바심 내지 마시고 많이 예기해주세요...엄마아빠가 많이 떠들어 줘야 할꺼같더라구요

  • 8. 음..
    '06.10.18 3:24 PM (61.84.xxx.148)

    거진 36개월까지 엄마, 아빠, 맘마, 애기.. 이런 단어밖에 몰랐던 즤 큰아들..
    내년이면 학교가는데 말 아주 잘합니다. ㅡ.ㅡ
    말귀 알아듣네요. (사랑해요 하면 손이 올라가는거 보이..)
    큰 걱정 마세요~

  • 9. 울조카
    '06.10.18 3:48 PM (203.130.xxx.192)

    다음달이 두돌인데 며칠전에 안념(안녕도 아니고..)이라고 말해서 온 집안이 경사났답니다.
    돌정도에 했어야하는 말이었나요?
    조바심내지마셔요.

  • 10. jackiee
    '06.10.18 5:11 PM (59.6.xxx.11)

    울 아들 20개월 때 아빠 소리 먼저 하더니, 30개월 너머 엄마 소리 잘합니다.
    14개월임 걱정하기 너무 이르신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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