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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집 방.마루 도배에 50만원이라니.ㅜ.ㅜ

흐극 조회수 : 1,417
작성일 : 2006-10-16 19:57:20
전세로 이사왓어요.
주인이 살았던 오래되지 않은 아파트죠.
심지어 주인은..저희가 곧 애를 낳을거라는 말에 집이 더러워질거라며 탐탁치 않은듯한 반응까지 보였답니다.
그런데 막상 들어와보니...엄청 지저분함다.
곳곳에 쌓인 먼지야 닦으면 된다 해도
벽지...대책이 안섭니다.
아까 스팀청소기로 해볼가 하다가 세제 묻혀 닦았더니...  거기만 하얘져서 오히려 얼룩덜룩해보이는 부작용이 생기더군요.. 그렇다고 벽 전체를 닦는 것은 오 마이 갓이구요.

그래서 애기 방이랑 마루에 천정은 빼고 벽 부분만 도배를 새로 하자고 마음 먹엇어요
근데..
실크벽지로 하면 50만원이나 든다는군요.
일반 벽지는 훨씬 싸다지만.. 일반벽지 샘플을 보니 선뜻 하게 안되구....

일단 견적보러 오신 분은 돌려보냈는데..
좀 싸게 할 방법이나..다른 방안은 없는걸까요. 쩝

IP : 125.177.xxx.1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0.16 7:59 PM (210.108.xxx.6)

    음.. 제가 이번에 안방만 실크벽지로 하고 나머지 방 두개는 광폭합지로 했는데 광폭합지도 썩 맘에 들던데요? 전 오히려 광폭합지가 실크벽지보다 더 맘에 들었어요. 조금 눈을 낮춰보시면 어떨까요?

  • 2. 전셋집인데
    '06.10.16 7:59 PM (124.60.xxx.119)

    서산사람들은 사이다 대신 콜라넣어요.

  • 3. ..
    '06.10.16 7:59 PM (220.81.xxx.154)

    전세라면, 비싼 실크벽지대신 저렴한 벽지하세요.
    처음 고를땐 마음이 걸리지만, 살다보면 다 잊는답니다.

  • 4. 벽지는
    '06.10.16 8:01 PM (61.85.xxx.48)

    젤 싼거해도 괜찮아요. 물론 보기엔 덜 이쁘긴 하지만요.
    대신 장판은 너무 싼거 하면 잘 안닦여요. 장판은 젤 싼거 하지 마시구요.

  • 5. 실크
    '06.10.16 8:05 PM (222.234.xxx.28)

    실크벽지가 보기엔 더 이쁘고 고급스럽긴 하지만
    벽지는 그냥 싸구려가 건강엔 오히려 더 좋다고 하던데요..
    실크벽지는 숨을 못쉬어 나쁘단 소리를 도배하시는 분께
    확실히 들었어요. 자세한 거는 잘 모르지만요..

  • 6. 원글
    '06.10.16 8:10 PM (125.177.xxx.12)

    집 봤을 때는 가구가 차 있어서 이정도인줄 몰랐답니다...
    알았다 해도 이동네 전세가 귀해서 네고는 쉽지 않았을거긴 해요..
    장판은 안할거라서..상관없구요..

    제가 사랑하는 세련된 색상의 비싼 소파가...이 집에 왔더니 엄청 구질해보이는거 있죠....흐극

    일단 광폭합지에 대해 좀 더 알아봐야겠네요

  • 7. 2년 살면서
    '06.10.16 8:13 PM (220.83.xxx.98)

    50만원 큰 돈 아니예요.
    박에서 일하고 돌아와 포근히 쉬는 값이죠.
    같은 이유로 그냥 전세살다 저 도는 줄 알았어요.
    되도록 생각대로 하심이 좋겠는걸요.

  • 8. ^^
    '06.10.16 8:42 PM (59.14.xxx.220)

    이명박의 부친이 노비던 양반이던 무슨 상관입니까? 출신이 자신의 "자유의지"에 의해 결정됩니까? 이명박을 비난하실려면 그가 어떻게 살아왔고, 어떻게 통치하고 있는가에 따라 해야지요.

  • 9. 실크벽지
    '06.10.16 8:56 PM (211.192.xxx.71)

    건강에 안 좋아요. 벽지 성분자체도 안 좋구요
    붙일때 본드로 발라서 본드 냄새 넘 많이 나요. 애기 있으시면 종이 벽지가 더 좋ㅇ르 거 같애요.

  • 10. 저도
    '06.10.16 10:16 PM (219.251.xxx.251)

    실크벽지 반대. 전세집이잖아요. 지금은 비어 있어서 지저분해 보이고 실크 벽지 눈에 들어오지만.
    일단 안방을 예로 들면.. 침대에. 장농에 화장대에.. 한쪽벽은 커튼..
    실제로 벽지 뵈는 부분 많지 않아요.
    실크벽지가 코팅한거라 오히려 더 안좋을수도 있구요.

    광폭 합지로 하세요. 요즘 이쁜 광폭 합지 많이 나온답니다.
    정 실크 하고 싶으심 한쪽벽만 포인트로 해달라고 하세요.
    저 이번에 그렇게 했어요. 방방마다 포인트로..

  • 11. 으이그
    '06.10.16 10:20 PM (211.173.xxx.50)

    실크 > 광폭합지 > 소폭합지
    가격순입니다. 소폭합지도 나름 깨끗합니다.
    가격은 실크벽지의 1/3 수준입니다.
    전세인데 비싼돈 들이지 마세요
    소폭합지도 새로하면 깨끗합니다 ^^

  • 12. 저희도
    '06.10.16 10:23 PM (222.239.xxx.116)

    이번에 아이방 광폭 합지로 했어요
    제 눈엔 실크와 다를 바 없던데요.
    저흰 천정 빼고 벽만 직접 했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던데요.

    또 이왕에 인건비들여 하는 거라면 천정도 하심이 어떨까요?

  • 13. 저는
    '06.10.16 10:41 PM (211.212.xxx.210)

    괜찮은 것 같아 그냥 왔더니 지저분한 부분이 있어서 포인트 벽지 사다 남편이랑 함께 발랐습니다.
    고생은 했지만 5만원도 안들었네요

  • 14. 원글
    '06.10.16 11:08 PM (125.177.xxx.12)

    답변들 넘 감사함다. 광폭합지라는 것이 뭔지 내일 당장 알아봐야겠습니다.
    천정 안하고 벽만 하면 티가 많이 날까요... 남의 집 돈들이기 싫고..또 주인이 산 집이라 깨끗하다고 유세하던 생각이나서....
    (안방 창문에 먼지가 수북하고 화장실 전기 콘센트 안에도 먼지가 켜켜이..가스렌지 근처에 엄청난 기름때. 싱크대 문 안쪽마다 찌든때...베란다 곳곳의 찌든때.... 지은지 몇년 안된 아파트랍니다...)

    근데 저도 직접 바르고 싶은 마음은 굴뚝이지만 부부가 모두 손재주가 없고 저는 만삭이니 어렵겠죠..

  • 15.
    '06.10.17 7:46 AM (222.236.xxx.107)

    벽지 바르지 마세요. 냄새도 잘 안빠져서 임산부로 힘듭니다.
    사람살다 나간 흔적은 대단히 더럽습니다. 차라리 이사 들어오기 전에 청소업체 부르시지 그랬어요.

    청소업체 잘 고르면 벽지때도 어느정도 닦아줍니다. 님이 말했던 창문,콘센트, 부엌때, 화장실 때...등등..
    지금 이라도 부르면 다 해줍니다. 그리고,가격도 얼마 하지 않아요.

  • 16. 방산시장에
    '06.10.17 8:53 AM (203.170.xxx.7)

    한번 가보세요 네고 잘하면 쌉니다 근데 만삭이시라니 무리하지 마시구요

  • 17. 그냥
    '06.10.17 3:08 PM (125.132.xxx.133)

    사시기 힘드시면 저같으면 권해주는 벽지중에서 젤 싼벽지를 기준삼아서 가격을 알아보러 다니겠습니다.
    솔직히 벽지가격보다는 인건비가 비싼건데 실크벽지가 품이 많이 들거든요

    더불어서 실크지랑 일반지도 마찬가지지만 관리에서 차이가 많이 생겨요.
    남편분이 실내에서 담배피우시고 하면 아무리 비싼 벽지라도 때많이 타고 누래집니다.
    하지만 깨끗이 사용하면 일반지도 오히려 험하게 다룬 실크지보다 상태가 좋을수도 있으니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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