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사후에...넘 걱정되요...

[배변시 출혈]

이번달은 정말 너무 힘든 달이예요.
추석명절에... 게다가 이번추석은
시어머님과 좀 안좋은 일도 있었고..
바로 연이어 어제 이사..
그리고 또 내일은 시누 결혼식이예요.

정말 이래저래 빨리 이번주가 지났음 좋겠다는 생각뿐이랍니다.
요사이 계속 신경을 써서 그런건지...
입맛도 없고, 살도 1~2kg빠지고 몸이 영 말이 아니었는데요

어제 이사 끝낸후 남편이랑 저녁을 먹고
배가 살살아파 화장실에 갔는데, 글쎄 화장지에 핏물이 묻어 나더라구요.
근데, 어쩌다 가끔 그런적이 몇번 있기도 했었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려고 했는데
양변기 물을 내리려고 보니 피가 번져있는게 보일정도로 출혈이 있었나보더라구요.

어찌나 무서운지...
남편도 요즘 많이 힘든것 같아서 아직 말도 못꺼냈고
아까 친구랑 잠시 통화하면서 "나 어떡해........ 죽을병 걸린거 아닐까..."하면서 걱정했더니
친구는 절 위로하느라 그러는지
"너 요즘 스트레스 받고 피곤해서 그래... 왜 피* 싸게 힘들다.. 뭐 그런 소리도 있잖아~" 하고
얘길 하면서 걱정말라고, 담주에 병원 가보라고 하는데....

너무 무서워요.... 혹시 이런 경험 가지셨던 분 계신가요?
피곤하다고 출혈이 있는경우가 실제로 정말 있나요?
요 며칠 이사 문제로 잠도 제대로 못자고 했더니 기운도 없고....
너무 힘들어요...

[치질]

아닐까요?
선홍색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