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텐 다들 달고 사시나요?

[궁금]

새아파트에 입주했는데요,

일단 햇볕을 가리는 목적으로 집 전체를 둘러서 롤스크린은 한 상태인데 보통 커텐도 따로 하시나요?

궁금해서요. 전 이것저것 많이 다는거 별로 좋아라 하지 않는데 또 너무 썰렁한것 같기도 해서요.

[...]

집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집이 크고 베란다가 넓고 층이 높은 경우, 베란다 창에 아이보리 롤스크린 하고, 거실유리창에는 커텐도 했는데요, 커텐은 거의 장식목적이에요. 옆으로 제껴놓기만 하고, 실제 커텐을 치는 경우는 거의 없지요. 그렇지만 그 장식효과도 크더군요. 하는거랑 안하는거랑 너무 달라서.. 안하니까 진짜 썰렁해요.

근데 집 방향도 고려하셔야 할 거 같네요. 한여름에 베란다로 햇빛이 미친듯이 들어오는 방향이면... 한계절 햇빛 가리기 위해서라도 하셔야 할 듯..

[방한용]

겨울에는 있고 없고 차이가 확연히 납니다.
저는 여름에는 얇디얇은것 해놓고
겨울에는 아주 두툼한것으로 달아놓고 잘때는 꼭 치고 자요.
너무 추워서요.

[음]

바깥 베란다에 롤스크린만 하고 지내요.
저두 집에 뭐 이것 저것 많은 것 딱 싫어하는 체질이라서요.^^;
아직까지 커텐없어서 불편한 것 모르고 지내구요.

다만 북향 방이 하나 있는데 이 방이 거실이나 다른 방에 비해 겨울에 썰렁하긴 해요.
북향 방에만 커텐 하나 달아볼까 어쩔까하고 있어요.
저희 집은 겨울에도 크게 추운줄은 모르거든요.
난방도 적게 하는 편이고요.
그냥 겨울 지내보시고 많이 춥다 느껴지시면 커텐 달아도 될 것 같은데요.

[지야]

저희집은 장식용이라기보다 순전히 필요해서 커튼했어요
여름에는 너무 일찍부터 침대로 해가 들어와서 커튼 치고 자고
겨울에는 조금이라도 따뜻하려고 커튼 치고 잡니다.
안방이랑 거실(동남향)에 사계절 같은 커튼이에요.
약간 도톰해서 방한+차광 목적에 맞는걸로요..
일단 살아보시고 필요하면 하셔요..
1년에 적어도 두번은 커튼 빨아서 널고 해야 하는데 맞벌이인 저는 힘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