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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이야기...

시민을 위한 경찰? 조회수 : 1,622
작성일 : 2006-10-11 17:03:29
추석전날 인천에서 대전까지 6시간 가까이 걸렸어요.
경부고속도로 신탄진즈음에서 경찰이 갓길로 차를 세우라고 하더군요.
저희는 첨 당해본 일이라 얼른 세웠죠. 결찰왈 운전중 휴대폰사용 했으니 면허증 달라고 하더군요.
남편이 운전을 하고 전 조수석에 앉고 25개월 딸아이는 뒷좌석 카시트에 있었구여.
너무 어이가 없어 휴대폰 사용 안 했다고...제 가방에서 남편과 제것 휴대폰 2개를 보여줬어요.
그 경찰관 휴대폰 볼려구 하지도 않더군요. 제희가 삭제를 했다구요.
너무나 황당해서....경찰차가 정신신호 보내어 바로 차를 멈췄는데...몬 삭제할 시간이 있다구...
저희는 30분이 넘게 안 했다고...사용했으면 어린 딸아이도 있고 명절 전날인데 돈 6만원이 아까워 이렇게 실갱이를 하겠냐구...그 경찰관 얼굴색 하나 안 변하구 면허증 달라구만 하더군여.
이땅에 경촬관은 대한민국 시민을 거짓말장이로 단정하고 조사하냐구...
한참을 실갱이 하다 면허증을 제시했죠...서명은 거부하고...
저희 남푠 운전3년째이지만 회사를 걸어다니고 해서 운전을 그리 썩 자유롭게 하지 못하거든요.
물이나 음료수도 운전시는 제가 먹여줍니다. 전 운전경력 6년째이고 저희부부 여태 가벼운 접촉사고나 신호위반, 속도위반 걸린적도 없었구여.
남들이보면 별일 아닐것같지만 저희는 밤에 잠이 안 오더라구여.
그 이후 휴대폰회사 가서 통화내역 뽑아 보니 발신통화 밖에 안되더라구여.
이의 신청을 인천에 있는 경찰서 가서 하니 여기서 하면 99%는 기각 된다고 해당 경찰서 가서 하라고..
대전까지 가야 된다는 짜증스런 일이....
재판을 받아도 이길 승산이 없는 게임이더라구여.
휴대폰을 들고만 있어도 법칙금은 부과가 되는데...경찰이 판사 앞에서 봤다고 하믄 게임끝인거 같은데..
그래도 시간과 돈을 버리면서 이의신청을 할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혹여 저희 같은 경험있으신분 있으세요?
IP : 218.239.xxx.2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0.11 5:28 PM (221.153.xxx.65)

    전 경험은 없지만 이럴 때 정말 화 날것같아요.
    힘없는 서민들이 공권력앞에서 당할때...
    아무리 설명해도 벽 보고 말하는것처럼 들어보려고 하지도 않고 말이지요.
    꼭 이의신청하셔서 사과 받으세요.

  • 2. 김명진
    '06.10.11 5:42 PM (222.110.xxx.45)

    저는 다른 케이스인데..제차가 아닌 다른 차가 신호위반으로 걸려서 저한테 딱지가 날아 왔어여.
    이상하네..하면서..경찰서에서 물어 봤는데
    경찰 아저씨랑..한참..사진 보면서..이상하네..그랫죠..
    다른분이..엇..사진은 그랜저인데...저분 차는 베르나자노 이러더라구요.

    저도 차에 대해 잘모르고 이상하게..다른 느낌의 차라구 막 설명하는데도 처음엔..안믿어 주다가..
    결국 아~ 그랜저자나..하고..정정 하셨죠..
    통화내역을 뽑아서 내시고 강하게 항의 하세요. 꼭 사과 받길 바라구요...

  • 3. simsull
    '06.10.11 5:44 PM (124.0.xxx.253)

    꼭 승리하세요.
    정의를 위해서...

  • 4. 그렇게 살지마쇼
    '06.10.11 6:11 PM (124.254.xxx.220)

    3년전 이야기지만 지금도 그곳을 지날때면 그생각으로 열받는 경험이 있습니다.
    가족끼리 여름휴가로 강원도에 갔는데 대포항에서 약간 올라가면 주유소가 있습니다 그앞에서 길을 물어보려고 교통지도하는 순경 옆으로 차를대고 고개를 내미는데 그 경찰***가 주차위반이라고 딱지를 떼는거 있죠. 우리는 물어보려고 옆에다가 댄건데 그럼 길을 움직이면서 물어봅니까?
    경찰을 보고 반가워서 차를댔는데 정말 황당했어요.
    이의신청하려니까 강원도에 와서 하래요.
    그거하자고 서울서 강원도까지 갑니까?
    열받아서 안냅니다.
    폐차할때까지 개길껍니다.

  • 5. 원글
    '06.10.11 6:11 PM (218.239.xxx.23)

    청장과의 대화란에 올렸지요.
    길게 구체적으로 올렸더니 답변은 2줄 이더라구여. 담당부서 알아보구 다시 답변준다고...

  • 6. 쥑일....
    '06.10.11 6:56 PM (211.201.xxx.159)

    님의 분한 마음 200배 이해합니다.
    하지만, 그런 가치없는 일에 아까운 시간과 감정을 허비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경험자로써, 따블로 속만 더 상하게 되기때문입니다.
    그냥 막가파한테 돈 뜯겼다 생각하세요. ㅎㅎ

  • 7. !!!!!
    '06.10.11 9:06 PM (220.124.xxx.237)

    그 시간에 통화 내역서 쫘 악 봅아서 그 해당 경찰관 민원실에 이름대고 제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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