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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월 여아 - 항히스타민제 장기복용 괜찮을까요?

두드러기 조회수 : 390
작성일 : 2006-10-11 16:21:14
6월에 새아파트 입주했구요...

8월부터 딸아이가 이유없이(복숭아를 몇번 먹이긴 했어요,,) 두드러기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동네 소아과 다니면서 항히스타민제를 두 번이나 바꿔 가며 먹여도 먹을때 뿐이고.. 자꾸 재발하니까..

의사샘께서 다른 아이보다 두드러기가 3-4배는 심하다시며....

소견서 써줄테니 종합병원 가기를 권하더라구요...


대구 파티*병원에서 알레르기검사 했는데...(피검사)... 괜찮다고 하시네요,,,

음식물에 의한 알레르기는 아니라고 하시는데...

제가 새집때문일수도 있냐구 여쭤봤는데...의사샘께서 모르겠다면서 확답을 안하시는데....


하여간 두드러기 원인은 못 찾는다해도....

이제 만 18개월짜리에게 약이 너무 독한게 아닐까 하는 걱정때문에.....

거의 3달째 항히스타민제를 먹고 있는데요....

시부모님께서도 독한 약 먹인다구 걱정 많이 하시는데....


또 어떤 이는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었다고 해서......

며칠 약을 안 먹였더니.....

차마 눈뜨고 볼수 없을 정도로 온몸에 두드러기가 올라와서.....

할 수 없이 다시 약 먹입니다...애 잡겠다 싶어서...

한의원에서 지어온 증류한약도 지금 냉장고에 그대로 있고....ㅠ,ㅠ


지금은 종합병원에서 지르텍을 처방해 주셔서 먹이고 있는데...

제가 궁금한 건....

두 돌도 안된 딸아이에게 계속 항히스타민을 먹여도 될런지...

부작용이 너무 걱정됩니다....


약사분이나 의사분들...기타 두드러기 잘 아시는 분들......

답글 부탁드립니다...



IP : 211.183.xxx.6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험맘
    '06.10.11 6:56 PM (211.178.xxx.147)

    일부러 로그인했네요..
    너무 걱정되시죠?? 울 딸이 26개월땐가...두드러기가 나기 시작해서 만성화됬었죠.. 그때 제 몸무게가 51에서 46까지 빠졌었어요 ㅠㅠ
    첫아이여서 아무것도 모르는데 생전 모르던 두드러기가 얼마나 끔찍하던지요...
    암튼 지르텍을 몇개월 먹였던거 같아요..
    전 제주위(형제 친적중 의사가 많아요..) 의사, 한의사와 유명한 알러지 크리닉, 한방병원 한 30군데를 다니며(지금생각해보면 정말 극성이지만...그때는 나름대로 심각했거든요..) 상담해본결과...
    뭐 안먹이는게 더욱더 좋겠지만 지르텍은 안전한 약이니 꾸준히 먹이는게 낫겠다는 결론이었어요..이구동성으로 약이 안전하다고들 하시더군요(제약회사에 문의도 했었답니다..ㅎㅎ)
    그래서 처음 두달인가? 정도는 매일매일먹이고 차츰 약의 횟수를 줄여갔어요....정말 선생님들 조언대로 어느날 없어지더군요..끔찍했던 두드러기가요..

    그때 이후로 1년에 한 두번정도 아주 피곤하거나 면역이 떨어질때쯤 나기도 하더니만.. 지금 6살인데 두드러기 본기억이 아득합니다...

    지금은 많이 걱정되시겠지만...큰 병원 소아 알레르기크리닉에 가셨다면 약을 처방대로 먹이시구요..면역 높이도록 도와주세요...저는 그때 이후로 인스턴트, 조미료, 방부제 등등 전부 끊고....(검사결과 알러지반응은 안나왔지만...) 식생활에 신경많이썼더니...지금은 정말 식습관이 너무 잘들어서..(과자를 줘도 안먹어요..) 오히려 감사하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그리구 스테로이드 들었다는 얘기는 말도 안되는 얘기구요,,,,,
    힘내세요^^

  • 2. 감사..
    '06.10.12 3:30 PM (211.183.xxx.68)

    경험맘님...
    답글 너무 감사해요...많은 위안이 되네요...

    우리딸도 낳을수 있다는 희망도 생기구요...
    오전에 약타러 병원갔다 왔네요...
    경험맘님 말씀처럼 스테로이드는 없다시네요...

    그리구 저도 우리딸 먹이는거 신경 많이 써야겠어요...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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