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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가리는 애가 어떻다고 -.-;

... 조회수 : 1,361
작성일 : 2006-10-03 00:21:58
10개월 아들이 낯을 안가리는 편이긴 하지만
약하게 가리긴합니다...그냥 상대방을 빤히 보는 정도.
울고 그러지는 않아요..
(사실 애착이 잘 형성된 아이가 낯갈이를 한다지요...)

근데 가끔 아이를 보시는 시어머님이
그정도에도
애가 그럴때마다
무슨 머시마가 낯을 가리냐고....타박을 하시네요.

전 그런씩의 발언이 너무 듣기 싫으네요.
남녀차별이랠까 남성우월이랠까 성역활 편견이래는게 맞겠네요...

성별과 상관없는 애들발달단계인것을

커서도 그렇지..사람이지...
남자 // 여자...여자는 이래야하고 남자는....음...싫으네요...

추석에도 또 그러실껀데...
그러려니해야겠지요.

귀에 거슬리더라도...

남편도 좀 듣기 그렇다고 동조는 하지만...
또 나서서 뭐래겠어요.
IP : 220.85.xxx.1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6.10.3 12:29 AM (218.48.xxx.34)

    돌전후로 아이들은 원래 낯을 많이 가려요.
    돌반정도 지나야 나아지지요. 아이키워보신 분이 그러면 좀 그렇지요.
    진짜 아이들 발달단계인것을.. 그냥 넘겨버리세요. 에궁..

  • 2. 공감
    '06.10.3 7:18 AM (24.87.xxx.195)

    저도 그 심정 누구보다 더 잘 알아요.
    저희 큰아이가 낯가림이 엄청 심해서 참 힘들엇어요.
    사람만 낯설어 하는게 아니라 때로는 낯선거리(공사장같이 으시시한 분위기)를 가도 울어댔지요.
    저희 시어머님 저희집 바로 옆에 사는 시누이 아이들을 봐주셨어요.
    그 조카가 제게 피아노를 배워서 매일 저희집에 오셨었는데
    그 땐 "아이가 낯갈미 심하면 엄마가 힘들어.아무한테나 척척 오고해야 지엄마가 편하지"
    그렇게 늘 저를 위해주시더만 희한하게도 명절 때 시골만 내려가면
    돌변하시는 울 어머님 아이에게 버럭 소리를 질러(시어머니 목소리 쩌렁쩌렁합니다)
    안그래도 소심한 저희 아들 동네 떠나가라 울고
    전 그게 참 속이 많이 상했어요.제겐 그게 큰 스트레스였어요.
    시누 아이둘 저희 아이못지않게 낯가림이 심해서 큰 아이는 정신과에 문의할정도로
    심했던 아이여서 어머님이 누구보다 잘 아시는 분이셨어요
    그 두아이들 다 업어서 키우신 분인데...

    한번은 너무 속이 상해서 시댁 갔다가 와서 한달동안 전화를 안드린적이 있었답니다.
    그래서 집이 발칵 뒤집히고 난리도 아니였지요.
    전 말씀 드렸어요
    "가까이 계실땐 안그러시면서 왜 시골만 가시면 아이한테 그러시냐구요"
    그 때 그 일을 아주 크게 겪고는 어머니 절대 저희 아이에게 이런저런 말 안하신답니다.

    님도 그게 큰 스트레스로 작용하면 얘기하세요.
    마음에 두고두고 새겨지고 아주 괴로워요.안 당해본 사람들은요.

  • 3. ..
    '06.10.3 9:55 AM (222.236.xxx.97)

    별 트집을 다 잡습니다. 그 개월수 아이가 낮가림 안하면 언제 한답니까.
    낮가림하면 울 둘째도 선수 인데요. 아줌마가 봐줘서인지,,,,집 아닌곳에 가면 30개월 즈음까지 제 품에서 절대로 한발자국도 안떨어졌어요.
    제 허리 죽음 이었어요.ㅜㅜ

    그래도 누구하나 뭐라 한적 없는데...시어머니가 뭔가 님에게 할 말이 있는데 속으로만 삼키고 괜히 그 트집 인거 같습니다.

  • 4. 낯 가리는 아이
    '06.10.3 11:13 AM (219.250.xxx.3)

    인지발달이 잘 되어 간다는 증거랍니다.
    친근한 지 에미 얼굴과 타인의 얼굴을 구분하는 능력이지요.
    발달단계에 맞게 자란다는 말임과 동시에 똘똘하다는 증거라고 하세요.

    낯 안가리는게 오히려 이상한거랍니다.(물론 아기 성격 나름이겠지만 대부분...)

  • 5. 원글
    '06.10.3 12:04 PM (220.85.xxx.53)

    제게 불만이시라기보다는 당신아이키우실때는 다 잊고
    그러시는것같아요...
    전 그것보다 성역활편견이 더 싫으네요....

    보란듯이 핑크색 옷사서 입혀데려갈려구요...으흐흐

  • 6. 당신은
    '06.10.3 2:04 PM (61.104.xxx.226)

    아이 기저귀 한 번 안갈고 키우신 우리 시어머니..
    직장다니시고 친정어머니가 살림 다 해주셨었거든요..
    데리고 주무신 적도 한 번 없고 목욕한 번 안시키셨다는데..

    저는 주변 분들께 다 들어 그 사실 알고 있는데..
    동생들 조카들 다 키워 애보는데 선수인 제게 말도 안되는 육아법 설교하시면 미쳐죽습니다...

    애가 감기한 번 걸렸더니..
    환절기라 감기가 걸렸네요 했더니..
    아니다..아니야..그러시네요..
    니가 잘못했으니가 감기 걸렸지 왜 감기가 걸렸니?
    좀 잘하지 왜 잘못했니?
    모든 병은 다 원인이 있는건데 엄마가 오죽 잘못했으면 애가 감기가 걸리니?

    무슨 말씀이신지 기막히더군요..

  • 7. 맞아요.
    '06.10.3 7:51 PM (211.45.xxx.198)

    시어머니들 아이들 낯가리 한다고 타박하시면 속에서 부아가 치밀죠.
    그래도 그러려니 하세요.
    가끔보는 손주
    안아주고 이뻐해주고 싶은 맘에 그러시는거라고 생각하세요.
    이뻐라 해주고 싶은데 아이가 멀뚱하거나 울거나 오히려 싫어라하면
    그 뻘쭘함...^^;;;;
    손이라도 잡을라치면 진저리 치면서 울면 정말 얼마나 서운하시겠어요.
    저흰 두 아이 전부 그리 울더라구요.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전 속으로 은근히 즐기기도 하는걸요.
    저 구박할때마다 속으로... 거 보세요, 어머님이 저 구박하니까 아이가 이러는 거에요. ㅎㅎㅎ ^^;;;;

  • 8. ..
    '06.10.4 12:12 AM (221.157.xxx.247)

    키워보면 그또래에 낯가리 많이 하는애들이..오히려 커서는 무던 하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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