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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러워....

미역국 조회수 : 1,923
작성일 : 2006-09-28 15:21:16
오늘이 제생일인데요
미역국도 못먹었네요
저도 까맣게 잊고 있다가 친정엄마가 미역국 먹었냐고
전화해서  알았네요...
저녁에라도 미역국 꼭 끓여 먹어라 하시네요
아무도 생일 축하한다는 말도 없고  신랑도 까맣게 모르는것 같고...
이인간 회사에 없는지 집으로 찾는 전화가 오네요
어제 쉬는 날인데 안쉬고 나가더니 외박을.....출근도 안했나보네요
정시출근 정시퇴근하는 회사가 아니라  밖에서 무슨짓을 해도 알수가 없네요
딴짓 하느라 그러는지 열심히 일하느라 그러는 건지.....
잔소리 할라치면 열심히 사는사람 시비걸지 말라는둥  쉬는날 일하러 나가는신랑
불쌍하지 않냐는 둥 ....
열심히 살겠다는데  뭐라하겠어요  열심히 따라 줘야죠
마누라 생일날 딴 여자랑 히히덕 거리고 있진 않겠죠?
서러운 맘에 별생각 다드네요...
IP : 58.76.xxx.3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려려니해야
    '06.9.28 3:25 PM (59.19.xxx.140)

    저는 제생일돼는달에 달력에 빨~~알간 사인펜으로 굵게 동글빼이을 쳐놓습니다 ㅋ
    그러면 남편이 알아서 반응을 하대요 ㅋㅋ

    님 생일 축하합니다 ^^

  • 2. 그러면
    '06.9.28 3:26 PM (222.231.xxx.2)

    남편에게 전화해서,,, 본인 생일이라고 말씀하세요..
    치사스럽지만,,, 남편도 미안해 할테고,,,
    혼사 끙끙알면,,, 더 속상합니다...

  • 3. 어머나
    '06.9.28 3:26 PM (221.147.xxx.182)

    그러고 보니 오늘이 내 생일이네요.
    왜 미역국 먹을 생각을 못하고 있었을까요?
    벌써 며칠 전부터 내 생일이라고 미리 외식도 하고 했었는데...
    정작 오늘은 깜빡 잊고 있었다니...
    아 서러워라 1
    나의 이 불쌍한 기억력이여...

  • 4. 서러워 마세요
    '06.9.28 3:35 PM (210.97.xxx.98)

    님 생일 축하합니다 짝짝짝
    친구들이라도 만나서 쇼핑도 하고 사고싶은것도 사고 하세요
    오늘만큼은 아끼지 마시고 무리를 좀 하세요
    그리고 남편한테 전화해서 생일이나까 외식하자고 하세요

  • 5. ......
    '06.9.28 3:42 PM (211.198.xxx.174)

    석가탄신일이 제 생일이라서 울 신랑은 잊어버릴수가 없는 날이네요
    ,,,,,,오늘 둘째딸 생일인데 내일부터 중간고사라서 미역국 생략했는데
    딸이 서운해 하지 않을까 은근히 걱정이 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 6. ..
    '06.9.28 3:47 PM (218.238.xxx.14)

    축하드려요...저녁이라도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 7. 이젠..
    '06.9.28 3:48 PM (211.212.xxx.211)

    그런거 별로 안서러운데..
    사실 고3때 엄마가 생일 기억 못했을때도 별로 안서러웠어요.
    엄만 무척 미안해 하셨지만..

  • 8. 제생각은.
    '06.9.28 3:50 PM (121.134.xxx.123)

    말을 해야된다 주의 입니다..본인이 입다물고 있으면 아무도 챙겨주지 않는 야박한(?)세상에 살고 있는터라 ㅎㅎㅎㅎ 저는 일주일쯤 전부터 나불대구 다닙니다.~~^^;;
    축하드려요*^^*

  • 9. 저두
    '06.9.28 3:59 PM (211.203.xxx.119)

    마구마구 광고하는 스퇄입니다.
    3일이 결혼기념일인데,
    벌써부터 나 뭐 사줄거냐고.. 우리 뭐하냐고.. 쫑알쫑알 졸라대는중인디.
    결혼은 혼자했냐고.. 핀잔입니다..
    여하튼..
    혼자 속 끓이고 속상하는편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시어른들께도 제 생일인데, 어머니 축하 해 주세요.. 라고 말합니다... 너무 뻔뻔하긴하죠.
    그렇다고 뭐 근사한 선물을 주시지 않으시니 부담없이 말씀드리는거죠..
    속 끓여 맘 아프고.. 쓸쓸한 생일을 맞는거 보다 훨 좋아요.

    축하드려요..
    좋은시간 보내세요

  • 10. 가장 좋은 방법은
    '06.9.28 4:31 PM (222.237.xxx.70)

    큼직한 달력하나를
    화장실 변기 앞에다 걸어두고

    빨간줄로 무슨날이라고 전부 써두세요
    볼일 보면서 기억 해두라고 매일 세뇌시키라는말이죠

    그래도 나가서 일보다가 잊어버리면 하는수 없죠
    오늘 무슨날이라구
    거하게 차려드시면서 말해보세요 혼자 속알이들 마시고요

  • 11. 추카추카..
    '06.9.28 4:35 PM (121.128.xxx.61)

    축하드려요..
    미리 옆구릴 찔러야 하는데
    님도 깜박 하셨네요..

    전 친정엄마도 잊고 살아서
    서러운 그 수준을 넘겼어요..^^

  • 12. ㅜ_ㅜ
    '06.9.28 5:01 PM (221.146.xxx.133)

    이그...저라도 축하드릴께요.
    그리고 버릇 꼭 잡으셔요. 계속 그러실지도 몰라요...ㅠㅠ

  • 13. 흠...
    '06.9.28 5:43 PM (218.235.xxx.19)

    진심으로...생일....축하드려요...^^
    근디...미리부터 광고해야 해요...남편이 너만 생일이고...너만...결혼했냐고 해도...
    며칠전부터 뭐 선물 줄꺼냐고...계속 광고하세요...^^;;

  • 14. 미역국
    '06.9.28 6:38 PM (58.76.xxx.149)

    남자 애들도 그렇지만 특히 여자 애들 엄마들이 그런 문제로 골머리를 앓아요.
    친구 그룹에서 꼭 돌아가면서 왕따를 시켜야 직성이 풀리는 애 왕따를 주도하는 애가 있어요.
    자라면서 부모고 선생님이고 아무도 그런짓을 하라고 가르치지 않았을 텐데 그러는걸 보면
    아무리 아이라지만 타고난 심성 자체가 악하다고 봐요.
    천성이 욕심많고, 위로 큰 언니 오빠 있어 약기까지한 여자 애들 조심해야 합니다.

  • 15. 동심초
    '06.9.28 7:29 PM (121.145.xxx.179)

    생일 축하합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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