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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때 시댁 식구들 선물..
저는 맏며느리입니다.
위로 시누 2명하고 아래로 도련님이 있구요..
작고하신 시아버님도 장남이셨기에 작은아버님만 2분 계십니다..
다들 여기저기 흩어져 계시기에 명절 전에 배나 사과를 박스로 각집에 보냅니다..
시누네 2집, 작은아버님댁 2, 친정 1, 시댁 1,
물론 명절에 만날테지만..
그래도 그 전에 작은 성의표시 한다고 결혼하고 해마다 그렇게 했었어요..
근데...
아주 오래전에...
어느 분이 글을 올리셨더라구요..
"친정은 몰라도 시댁에 선물을 할때는 꼭 좋은 것으로 하라"고요..
전 배 박스로 보낼때 그냥 이*트에서 사서 보냈습니다..
보내드리면 항상 잘 받았다고 전화 주시고
명절에도 보면 다들 잘 먹었다고 해 주셨는데...
울 시엄니만 암소리 안하시더라구요..
그러다가 둘째 작은아버님댁 큰딸이 시집갔다고 지난 설에 배를 보내왔네요..
(결혼 전엔 그런거 일절 없었거든요..)
근데 그게 롯* 백화점에서 대대적으로 광고했던 10만원이 훨씬 넘는 배였거든요..
울 어머님...
설 연휴 다 끝나도록 그얘기만 하셨답니다.. ㅡㅡ;;;
작은댁 큰조카 별로 안좋아하셨거든요..
여자애가 너무 버르장머리가 없다나??
암튼...
'시댁에 좋은 것으로 선물해야 한다'는 말과 오버랩되면서..
아.. 내가 그동안 너무 보잘것 없는 선물을 했구나 싶었답니다..
외벌이에...
한상자에 3만원씩 하는걸 보내는 것도 참 힘들고 대견하다 생각했었는데...
이번 추석에...
저도 정말 허리띠 꽉~ 졸라매고 백화점 표 배를 보내야할까요???
아~ 우울합니다... 에효~
1. 시댁식구도
'06.9.18 10:24 PM (211.224.xxx.111)가족인데(모두들 며느리 내딸 같다고 하지 않나요?) 무슨 선물씩이나....
앞으로 시어른들도 계속 나이들면 병원 갈일 잦을테고
원글님 부부도 앞으로 일손놓고도 30-40년 수입 없이 살아가야 하는데
허리띠 꽉~ 졸라매고 백화점 표 배를 보낸다는건 정말 죄송하지만 미친짓 같습니다(표현이 좀 과하죠)
열심히 돈 모아야 합니다. 더구나 외벌이인데.
원글님 시어머니 정말 자식들 등골 빼먹으실 분입니다.2. 형편대로
'06.9.18 10:27 PM (59.17.xxx.71)하세요.
어떻게 해도 받는사람이 트집잡으면 어쩔수 없죠. 그냥 하는 사람 취향껏 형편껏..
비싼 백화점과일 보내면 외벌이시라니 것두 아마 한소리감일껍니다.3. ..
'06.9.18 10:30 PM (211.108.xxx.237)선물은 성의라고 생각해요.
여건만 된다면, 10만원이 아니라 100만원짜리인들 못보내겠습니까?
외벌이에 명절마다 각집에 한상자씩 보내는 것.. 10만원짜리보다 못하다고 절대 생각지 않습니다.
마음을 가격으로 환산하는 쪽이 잘못된 거죠.. 힘내세요!!4. pixie
'06.9.18 11:37 PM (221.138.xxx.62)전 가격대비 품질로 승부하려니...몇 년 안해봤지만 백화점 과일보다는 농협 하나로 과일이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물론 덮어놓고 백화점물건만 좋아라 하는 사람들한텐 아니겠지만요.
마음이 중요한거지 값이 중요한가요. 그리고 형편이 좋아서 팍팍 드리는거야 문제없겠지만, 무리해서 잘 해드린다면 기대치만 높아져서 나중에 더 감당 못하실겁니다.
우울해하시지 마시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5. 새댁 냥~
'06.9.19 8:22 AM (58.239.xxx.24)저는 만원이상은 안합니다,,, 한집에... 음,,,,,
6. ???
'06.9.19 11:58 AM (218.147.xxx.41)손님이세요?
시댁에 선물을 하시고..
시누들은 친정에 오면서 일하느라 고생하는 새언니한테 선물을 하나요?
좀 이해가 안가네요..
제 시댁은 아가씨들이 제 선물이라고 작은 거 사오길래..서로 가족인데 다시는 이런 거 하지 말라고 했는대요..저도 받음 줘야하니깐..7. ...
'06.9.19 12:26 PM (58.73.xxx.95)그러게요
가서 하루종일 허리가 부러져라 전 부치고 제사준비하는것도
온몸이 골병들거 같은데, 무슨 시누, 시동생 선물까지나 준비하나요
전 시댁갈때야 부모님들 계시니 과일한박스 정도 사들고 가지만
그외에 시누들한텐 따로 안합니다.
김장배추 건지는 대바구니에 한가득 전 부치면서
내내 옆에서 얹어지는 시모 말씀...
"이건 xx(시누이름) 가 좋아하는 전이고, 이건 xx(시누자식)가 좋아하는거고"
이딴말 들으면서 허리가 부러져라 전 굽는것만도 짜증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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