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5

우행시 조회수 : 1,453
작성일 : 2006-09-16 08:31:25
전 전에 이거 책으로 밤새워 읽고 새벽에 이불위에 엎드려 대성통곡을 하고 울었더랬습니다.
그리고,영화가 나온다길래 너무 기대하고 어제 아침 조조로 봤습니다.
동네 아줌마들이랑 같이 가서 봤는데,전 처음 영화 시작하자마자 자꾸만 눈물이 나는거에요.
책이랑 내용이 곁치면서 자꾸 결말이 생각되서 그런건지.

마지막 장면에서는 그야말로 오열을 했네요.
어깨까지 들썩이면서 어떻게 감정이 통제가 안되더라구요.

같이 온 엄마들보기가어찌나 민망한지.
나보고 너무 울어서 힘들지 않냐고 하더라구요.

암턴,지금도 강동원의 그 슬픈 눈빛만 생각하면 막 가슴이 저려온다는.

쌀쌀한 가을에 정말 실컷 울고 싶으신분은 강추입니다.
이런 질질 짜는류 싫어하시면 비추.아마 지루하실거에요.

근데,이나영 정말 스타일이 너무 괜찮은것 같아요.
길죽하고 얼굴 작고,어떤 옷을 입어도 멋스러워 보이더라구요,

IP : 218.236.xxx.16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9.16 8:45 AM (218.235.xxx.143)

    저 오늘 조조로 볼려구 예매했어요...
    쫌이따 보러갈건데,,,
    눈 팅팅 부어나오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ㅎㅎ

  • 2. 어제봤는데..
    '06.9.16 8:49 AM (59.19.xxx.201)

    저두 책을 몇번이나 읽고 맘이 쨘했드랬지요.
    근데 어제 영화는 몰입이 안돼더군요. 마지막장면만 조금 맘에 와닿구.
    제가 책을 읽고 상상을 넘 마니 햇나봐요
    두주인공은 괜찮은데 다른주요배역이 확깨서 ㅠ.ㅠ

    책읽으신 분들은 넘 기대마시고 가세요.

  • 3. 저도
    '06.9.16 10:24 AM (211.223.xxx.46)

    봤네요
    전 책을 보고가서 인지 감정조절이 되던데요.
    책안본 제 친구는 눈물콧물에 정신 챙기기가 힘들어하더군요.
    두연기자 연기 잘 하던데요.
    제가 책에서 블루노트는 넘 힘들게 봐서 (가슴이 아파서리)
    블루노트의 내용이 넘 부실해서 현수의 이미지를 좀 약하게 한거같더군요.
    그리고 제가 생각한 모나카수녀의 이미지나 역할도 적어 좀 부족한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올만에 실컷울고 사는게 뭔가 한번 더 생각하고 왔네요

  • 4. 저는
    '06.9.16 11:35 AM (125.246.xxx.254)

    아무래도 감정이 메말랐나봐요.
    책으로 읽을때도 어째 좀 너무 신파..........란 생각이 많이들고 딴사람들 처럼 무지 감동적이진 않더라구요.

  • 5. 신파2
    '06.9.16 11:45 AM (125.246.xxx.194)

    저도 신파....너무 억지스런 감이 많이 들어서 책 읽을 때도 너무 하다 싶고...
    영화시사회에서 사람들 우는 거 보니...-_-;;;
    감정이 너무 메마른 것일까요?
    관객들이나 독자들 감정을 자극하려고 작정하고 만든 것 같다는 느낌이....

  • 6. 그게..
    '06.9.16 2:03 PM (222.234.xxx.124)

    신파라고 볼 수도 있지만 세상엔 실제로 신파 같은 일이 많답니다.
    공지영씨가 가톨릭 신부님과 수도자들과 함께 교도소 봉사(?)를 다니면서
    실제 그런 현실을 보고 마음먹고 소설로 쓸 수밖에 없다고 했답니다.

  • 7. 달의뒤편
    '06.9.16 7:49 PM (125.188.xxx.17)

    저도 이나영 참 호감은 가는데 목젖이 좀 남달르더라고요;; 옥에 티랄까...

  • 8. ...
    '06.9.16 9:59 PM (219.241.xxx.164)

    마지막 장면 압권이었어요..
    저절로 흐느끼게 되더라구요..
    여기저기서 훌쩍훌쩍 ㅠ.ㅠ
    전 눈물콧물 다 뺏답니다..
    친구랑 보구나왔는데, 친구는 가슴이 찢어지더랍니다..
    둘다 눈은 벌개지고, 코두 빨개져서 나왔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643 항문에서 5 우울 2006/09/16 1,550
81642 남의 장바구니에 관심가지는 사람들... 33 황당당황 2006/09/16 2,834
81641 라면 두개를 드셔보신적 있으세요 ? -0- 19 라면좋아 2006/09/16 1,699
81640 노원구에찜질방좋은곳알려주세요 3 찜질방 2006/09/16 725
81639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5 8 우행시 2006/09/16 1,453
81638 전자과와 컴퓨터 어느쪽이 나을까요? 4 입학상담 2006/09/16 377
81637 사과 농사는 아무나 할 수 있나요? 12 과수원 2006/09/16 866
81636 전세 만기는 지났는데... 8 집주인 2006/09/16 825
81635 배즙 달여주는 곳에서 2 기관지 2006/09/16 520
81634 제왕절개 분만후 극심한 변비요 :; 8 제왕절개 2006/09/16 1,977
81633 질문있어요.... 천사 2006/09/16 194
81632 보기싫은 이웃땜에 이사간다는거~~ 9 이사 2006/09/16 2,068
81631 영어유치원... 3 분당 2006/09/16 1,027
81630 엄지손가락 몸매는 우찌 옷사나요? 9 엄지손가락 2006/09/16 1,160
81629 아이한복구매...동대문??인터넷???? 3 한복 2006/09/16 383
81628 낙하산요원 보시는분 4 달의뒤편 2006/09/16 1,057
81627 올 추석 ktx 입석 예매 끝났나요? 5 ktx 2006/09/16 861
81626 폴라로이드 추천 좀 해주세요. 2 폴라로이드 2006/09/16 888
81625 추석에 여행좋아 2006/09/16 178
81624 디카정품과 패키지는 뭐가 다른지요. 금액이 많이 차이나요.. 5 디카사고싶어.. 2006/09/15 460
81623 도우미 아주머니 떄문에 고민이 만땅이에요. 13 --;; 2006/09/15 1,857
81622 L.A근처 아웃렛 어디 있나요? 3 L.A 2006/09/15 384
81621 쇼콜라에서 "이 제품 정말 좋다!" 싶은것 추천해주세요. 10 쇼콜라 2006/09/15 995
81620 중1영어 listening test준비는 어떻게 5 질문 2006/09/15 483
81619 핸드폰 공기계싸게 사기 1 가을비 2006/09/15 454
81618 시댁 식구의생일.... 2 걱정이 2006/09/15 651
81617 서울에서 가장 괜찮은 력셔리(?)백화점 어디를 데려갈까요? 13 쇼핑 2006/09/15 1,933
81616 태풍오면 래프팅 못하겠죠? 1 ... 2006/09/15 122
81615 굉장히 멋찐 옷들을 봤습니다. 어디가면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구입할수있나요? 2 인사동쪽에서.. 2006/09/15 1,304
81614 면세점에서 이거 꼭 산다..하시는거 있으세요? 10 ^^ 2006/09/15 1,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