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감한 피부땜에 고생한 일주일

[푸른솔]

일주일이 길었습니다.
일요일에 짜투리 시간 활용하여 피부 호강좀 시켰죠
(아는 지식 동원하여 얼굴 경락마사지 하고
시금치갈아서 밀가루섞어 팩하고
내친김에 구석구석 자리잡고 있던 샘플들 뒤져 눈에 띄는 제품의 나이트크림까지 뜸뿍 발라주고)
상큼한 월요일을 기다리며 편안한 잠자리에 들었지만

아뿔사 자고 일어나니 얼굴과 목은 붓고 울긋불긋 꽃을 피우고
사람들 앞에 나서기는 어려울 정도이지만 계획에 없는 일이라 염치불구하고 일상생활은 해야죠
여기저기서 건네오는 인사 얼굴이 왜그래요?
정말 힘든 일주일을 보냈슴다.

행여 내일은 괜찮겠지 라는 기대감으로 병원도 안가고
호박삶아 먹고,팥삶아 그물로 세수하고 정말 여씨미 얼굴 돌보았습다

고생담에서 나누고 싶은 이야긴
얼굴 트러블 일어나면 바로 병원가자는것 주장하고 싶고
굴러다니는 샘플은 민감한 얼굴엔 생각하면서 바르면 어떨까요

[민감피부]

저도 얼굴 피부때문에 며칠 고생했답니다 ^ ^
한가지 화장품만 주욱 써봐서 제 피부가 어떤성격인지 몰랐어요
이번에 새로운 스킨을 썼다가 얼굴에서 불이나는 줄 알았답니다
까지고 따갑고 정신이 없더라구요;;; 아직도 벌건 얼굴과 한참은 더 남은 새 스킨로션을 보면서 맘이 쓰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