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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서초댁 따라잡기

식초댁 조회수 : 1,651
작성일 : 2006-09-14 15:53:11
제 남편은 제가 어디 아프단 말 하면 절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얘기합니다.

"난 다음 생애 같은 거 안믿으니까 다음생애 어쩌고 하지말고 현재에 충실해.

나랑 약속해. 앞으로 딱 50년만 건강하게 내 옆에 있어준다고.

50년 뒤엔 당신이 나 버리고 다른 사람한테 간대도 계속 사랑할거야.

근데 만약 그 전에 나 혼자두고 죽거나하면 다음생애까지 쫓아가서 가만안둘거야.

지금 빨리 약속해!!"


지금 남편은 32살이고 전 31살이네요. 82살까지는 건강하게 살아야합니다. 다음 생이 무서워서요..ㅋㅋ
IP : 125.185.xxx.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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