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가장 무서운 차별은...
안그래도 나이가 많아서 직장도 그만두고 지금 2주째 본의 아니게 전업주부로
돌아와 있는 아줌마 입니다.
구인 광고난에 있는곳에 전화해도 나이가 50 이라고 밝히면 `저희는 20대를
원합니다.` 하네요.
성차별, 장애인 차별 운운해도 우리나라에서 제일 무서운 차별은 나이 차별
아닌가 싶어요.
경력, 학력 보다 우선 하는것이 나이 인거 같아요.
글쎄요. 내가 나이 오십이라 그 동안 받은 설움이 많아서 일까요.
이상
날씨가 너무 눈이 부셔 상대적으로 더욱더 움추려 들 수 밖에 없는 오십의
아줌마였습니다.
1. .
'06.9.13 11:49 AM (210.95.xxx.231)네, 하지만 나이에 알맞게 할 일들이 있잖아요.
50대분들의 경우 '나도 할 수 있다'라고 하지만
일을 시키는 사람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나이가 많은 사람이면 이것저것 요구하기도 어렵고
(부당한 요구가 아니라 정당한 요구여도)
아무리 건강한 50대라도 20의 체력만 하지는 못 하니 일의 효율성도 떨어지구요...
하지만 20대가 할 수 없는 일들을 50대는 거뜬하게 하는 일도 있겠죠.
그런 것을 찾고, 그런 것에서 행복을 느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0대를 원하는 일을 찾고는 '왜 나이 차별하나'하지 마시구요.2. ``````````
'06.9.13 11:53 AM (210.94.xxx.51)구직자 입장에선 차별이라면 차별일 수도 있지만,
회사 입장에서는 그냥 "일시키기 편한사람"을 고르는 거거든요..
저희회사도 계약직을 구하는데요,
단순작업 같은 일을 맡기는 일이 많을 경우에는,
나이 많은 분 구하기가 꺼려지는 게 사실이에요..
왜냐면 저희 회사 일 같은 경우에는, 그분에게 일을 "시키고 지시하는" 입장이 되는 경우가 있으니까,
이것좀 해주세요 저것좀 해주세요 하고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괜히 죄송하지요..
대하기 편한 어린 사람도 많은데 굳이 나이많은 분을 찾을 이유가 없는거지요.. 뛰어난 능력발휘를 할 일이 아니다 보니까요..
그래서 하여간.. 일 할 사람이 직원들보다 나이가 많으면 아무래도 불편한 점이 있답니다..
굳이 나이 많은 사람 구하지 않아도 워낙에 일 구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경기가 안좋다보니..
일 맡기는 사람이 맘이 편한쪽으로 고르는 입장이 되다보니, 어린 사람을 구하게 되는 거 같네요.3. 문득
'06.9.13 11:55 AM (211.107.xxx.121)그런 생각이드네요..
만약 우리나라사람들도 나이며 성별이며 별 상관없이 일을 지시할수있다면
능력으로 직급으로만 일이 전달되고 평가받는다면
사람을 채용함에 나이라는 제한이 많이 줄어들텐데
결국은 장유유서의 역 피해 같아요 ㅠㅠ4. 힘내세요~
'06.9.13 12:42 PM (221.141.xxx.49)아직도 아줌마 차별하는...이나라는...일할 사람의 인구수가 많다는 증거인것같아요.
일할 마음만 가득하고 꼭 필요한 일자리가 더 중요한데...
나이제한?? 기가찹니다만....
젊어서는 학벌,외모에 기죽고....좀 나이들어서는...기혼미혼에 기죽고...ㅠㅠ
꼭 필요한 자리..꼭 찾으시길 바랍니다.5. 성별차이
'06.9.13 1:39 PM (59.7.xxx.239)나이제한,학벌,외모 등등 직장을 구하는데있어 참으로 많은 제약들이 있죠
전 지금 다니고 있는 직장을(개인사무실)구할때 40이였죠
일은 하고픈데 벼룩시장이나 모든걸 뒤져봐도 생산직 아니고서는 40대 뽑는데가 없더군요
구래서 잔머리 살짝 굴려 일단 전화상으로 그리고 이력서에는 39살 이라고했습니다
만으로 따졌던거죠 ㅋㅋㅋ
한가지 덕을 봤다면 외모가 그다지 나이들어보이지 않는다는거였습니다
오전에 알바를 구하는데 30대여야 한다고 해서..처음엔 뭐 그런 단순한 일에 나이까지 제한을 하나 싶었지만 잠깐 생각해보니 고용주입장에선 좀더 손놀림도 빠를것 같고 일 지시하는데 있어 좀더 편한 사람을
찾게구나 싶더군요^^
나이제한에 걸려 일하고 싶어도 일할 능력이 있어도 못하는 사람들 많지만...
찾다보면 구해지리라 생각됩니다
요즘은 구직난이 너무 심해서 큰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