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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후에 어느정도 쉬어야 할까요?(돈이 걸린 문제라...)
제가 일하는 회사에서 육아휴직 동안에 월급이 전부는 아니고 일부 나왔었거든요.
절반 조금 안되지만요
그걸로 남편 월급하고 같이 쓰면 조금 빠듯하지만 어떻게 되겠지 했는데
그만 그 일부분 나오는 월급이 아예 안나올거 같아요.
제 계획은 그걸로 대출 이자 내고 아기 한테 드는 생활비 쓸려고 했어요
아기 낳으면 복직이 아예 안되는 회사도 많아 배부른 소리같지만
좀 막막하네요
곧 이사도 해야 되고 대출을 많이 받아야 될거 같은데 남편 월급은 우리 생활비에
기타 지출 하면 딱 맞거든요.
계산해보니 원금 상환은 아예 안되고 대출이자도 벅찰 정도가 되네요
지금 월세라서 대출을 더 받아서 집을 옮기는건 꼭 해야 하고
이래저래 계산해보니 제가 육아휴직을 할수 있는 처지가 안되는데
기분이 좀 꿀꿀합니다.
돈 때문에 일하러 나가야 된다고 생각하니...
울 회사 여직원들 거의 육아휴직 다 쓰거든요.
앞으로 급여가 전액 안나오면 어찌 될지 모르겠지만요.
저만 안쓰면 아기 떼놓고 돈 벌러 나오는 불쌍한(?) 처지로 보일까봐
(시집을 못가서) 다른 직원 이목이 걸리고 노산인데 쉬지도 못하고
휴ㅠㅠ 좀 갑갑하네요
직장맘님들 조언좀 해주세요!!!
돈이고 뭐고 다 떠나서 1년 휴직 하는게 나을지 산휴 2개월 좀 넘게
조리만 잘하면 충분한지요
전 솔직히 좀 힘에 부쳐도 그 돈이 눈에 아른거려요.
그 돈이면 원금 이자 내고도 생활비에 쪼들리지 않아도 되거든요.
1. 적어도
'06.9.11 5:36 PM (221.162.xxx.235)한달만 쉬어도 살아지는대요.
이왕이면 최소 백일까지만이라도 아가와 님을 위해서 쉬심이 좋을줄 아뢰오~~^^2. .
'06.9.11 5:44 PM (203.241.xxx.14)만약 두달 출산휴가 사용하면...
아이는 누가 보나요? 아이 육아비로도 왠만큼 금액이 지출될터인데...
1년 휴직되는회사면 휴직하세요...
지금 생각은 당장 생활비때문에 빨리 근무하셔야 될것 같지만...
아이 떼놓고 일하면 아이도, 엄마도 정말 힘들어요..정신적, 육체적으로...
원글님의 자세한 경제사정까진 모르겠으나,,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구요...
몸 추스리는데는 그래도 3달출산휴가는 쉬세요...3. 제 직장에선
'06.9.11 6:02 PM (124.254.xxx.154)산휴만 쓰고 육아휴직은 많이 안쓰는 편이에요
다들 자금압박 때문인것 같아요
복직했을 경우 순 수입(님 생활비, 베이비시터비용제외하고)이 얼만지
계산해보고 따질것 같아요.
너무 어려서 집에서 베이비시터 쓰셔야 할것 같은데 최소 50~60만원 정도 드는것 같더라구요
저라면 이사는 꼭 해야 하고,
수입은 정해져 있고 앞으로 들어갈 돈은 많고 ,, 이런 상황이라면
우울해 하지 않고 일하러 나갈것 같네요
상황은 정해져있고, 제가 할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니까요.
아니면 님처럼 직장이 다들 육아휴직 쓰는 분위기라면
다른 아르바이트를 찾아보던지.. 하겠네요..
아니면 이사를 좀더 늦추시던지요.. 한 일년정도만4. 경험
'06.9.11 6:13 PM (220.73.xxx.156)일을 꼭 해야 한다면 돈때문에 일하는 것을 우울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일을 해야하니 몸 회복은 남편분의 많은 도움을 요청하세요.
책에서 읽었는데, '일은 고대 그리스어로 포노스라고 하는데, 고난, 고통 뭐 이런 뜻이랍니다.
일이 자아실현이니 하는 거룩한 이유는 대는 것은 뻥이라는 말이다.'라고 쓰여 있더군요.
저도 돈이 걸려서 (물론 정규직장은 아니지만..) 한 달 쉬고 일했습니다.
그러나 힘들지는 않더군요.
이렇게 일을 하니 돈 걱정은 조금 주는구나.. (저도 베이비시터 비용 나갔습니다)
님의 가정경제상 일이 필요하다면, 적극적인 자세로 일 하세요.
그리고 돈이 필요해서 일하는 것은 솔직히 누구나 마찬가지 아닐까요?
건강한 생각으로 순풍순풍 아기 낳으세요.5. 육아휴직
'06.9.11 6:34 PM (61.73.xxx.249)출산휴가를 말씀하시는 거지요?
근로기준법상 출산휴가는 90일이구요.
이 중 2개월은 회사에서 급여 전액을 지급해야 하고
1개월은 고용보험에서 급여 전액은 아니고 기준이 있어서..
하여간 70%정도는 나와요.
육아휴직을 하실 경우엔 회사에서 급여를 받진 않구요.
그렇게 하면 회사 손실이 크니까 아무도 여성 직원을 뽑지 않겠지요.
역시 고용보험에서 육아휴직수당이 나와요.
몇 년전까지 20만원인가 그랬는데 차츰 올라서 지금 40만원쯤 되는 걸로 아는데
이건 정확하지 않으니까 알아보세요.
2개월 산후조리하면 충분하냐구요?
출산휴가 90일 된 게 몇 년 안됩니다. 그 전에는 공무원이고 교사고 대기업이고
전부 60일이었어요.
그나마 규모 작은 회사는 한 달 쉬고 출근하라고 하기도 하구요.
첫 애는 60일 쉬고 출근했고 작은 애는 90일 혜택을 봤는데요.
몸조리만 생각하시면 60일 조리하고 출근해도 별 지장 없습니다.
아기 양육을 생각한다면.. 그건 선택의 문제네요.
40만원 받고 1년 직접 키우시든지. 아님 출산휴가 끝나고 바로 출근하시든지..
그건 원글님 상황에 따라 고민을 해야겠죠.
정말 결혼한 여자들이 직장생활 하기 힘들죠?
아이 낳아 기르면 더 힘들답니다.
힘내세요. 화이팅!6. 의사친구
'06.9.11 6:51 PM (59.18.xxx.64)9, 10년 쯤 된 일이라, 요즘 의학계 상황은 어떤지 모르겠어요.
친구가 아이 낳을땐, 4주 즉 28일만 쉴 수 있는 상황이였어요.
천신만고 끝에 대체할 수 있는 임시의사를 구했다 하더라도,
병원장이 싫어해서(환자 떨어질까봐 그랬겠지요). 28일만 겨우 쉬더라고요.
자연분만은 언제 아이가 나올 지 모르니까, 정해진 휴가에 맞출 수 있도록
병원에서 유도분만이나, 제왕절개를 종용해요.
제 친구도 토요일 오전근무 끝내고, 오후에 제왕절개하고 짤없는 4주 산휴하고 근무하데요.
인턴이나 레지던트도 별반 다를 거 없다고 했어요.
제친구는 그렇게 아이 둘 낳고, 건강하게 잘 살고 있어요.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서 시작되니, 얼마를 쉬든 푹 질적으로 우수하게 잘 쉬고
직장에 복귀해서 아기 잘 키우세요.7. ...
'06.9.11 7:19 PM (221.138.xxx.75)의사들은 요새도 4주밖에 못 쉽니다.
진통 오는 그 시각까지 근무하다가
진통 기미가 오면 바로 인수인계..
그런 다음 그 병원에서 애 낳고 그 날로부터 4주 쉬지요.
심지어 교수님도 애 낳는 날까지 근무해요..8. 병원이 직장
'06.9.11 9:29 PM (58.120.xxx.86)예전에 제 직장내 선배한분이 둘째 출산에 제왕절개예정이었어요.
어느날 아침에 일하는걸 봤는데 11시쯤 찾아보니 없더라구요.
주위사람한테 물어보니 출근할때 짐다챙겨서 출근하고 일하다 수술 예약한 시간 맞춰서
애낳으러 갔다하더군요.
법하고는 상관없이 자기가 하던일 남한테 못맡기고 일욕심 부리느라
혹은 일 맡길만한 사람을 못찾아서 등등 이유로
2주쉬고 자기가 원해서 출근하는 사람도 서넛 봤어요9. 어떤 일을
'06.9.12 5:45 AM (211.58.xxx.49)하시는지 몰겠지만,,
전업주부 제 경험으론 31살 가을에 첫애 낳았을때..
한 달 보름 조리원에서 친정에서 푸~ㄱ 쉬고 집 이사했거든요..
몸은 멀쩡 했었는데..쭈그리고 걸레질 하고,,걸레 쥐어짜고 하니까
그해 겨울은 좀 시큰거리더라구요..
2달 쉬시고,,근육이나 관절 과하게 쓰는 일 안하시면 괜찮으실 거예요..
지금 둘짼 2달 계획하고 있네요..보약도 첫애보다 더 먹어야 할 것 같고,,10. ..
'06.9.12 9:05 AM (211.223.xxx.230)저도 오전까지 근무하고 친정가다가 진통와서 저녁에 병원가서 제왕절개하고 딱 한달쉬고 나왔어요 (대신근무하는사람 비용이 너무비싸서) 눈물나옵니다
저도 남들이 부러워 하는 직장인데 ..님은 출산휴가 있으시니 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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