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몰에서 구입후 반품..이 경우 배송료 제가 물어야 하나요?

[맘맘]

제가 한 인터넷 몰에서 아이옷을 구입하고 오늘 받았습니다.
봉투를 열어보니 주문한 스웨터가 팔뚝에 보풀이 일고 등판과 어깨에 올풀림이 심했습니다.
안쪽에 붙은 세탁법등등이 적힌 택은 둘 중에 하나가 떨어져 너덜너덜 했구요.
바로 전화를 했더니 자기딸이 입던 중고품이라고 합니다.
나는 분명 첫화면 왼쪽 대분류중 <아웃렛>코너에서 샀는데 왜 중고품이 왔느냐고 물으니
아웃렛으로 들어가면 여자옷, 아이옷, 리싸이클이라고 위에 소분류가 있답니다.
아웃렛코너는 페이지가 3개밖에 안되어 소분류를 찾을일도 없었을 뿐더러
아웃렛에 중고가 들어가있다는 자체가 이해가 가지않았습니다.
그 옷을 클릭하면 뜨는 상세설명에는 어떤 글도 없이 공란이었습니다.
더구나 이싸이트에는 리싸이클 옷만 올리는 게시판이 따로 있습니다.
게시판에 잠금글로 주인장에게 글을 올리니 이런 답글이 달렸네요.
읽어보시고 제가 택배비를 물어야 하는게 맞는건지 알려주세요.
아랫글은 제가 남긴글이고 그 밑이 언니라는 주인장이 올린글입니다.



방금 동생분과 통화를 했는데 게시판에 글을 한번 더 남겨달라 하시네요.
> >
> > <아울렛 가을겨울 제품>에서 여아니트를 구입했는데요
> > 전 당연히 아울렛 분류에서 구입했고 상품설명에 여타 글이 없으니
> > 당연히 몇년 이월된 새옷인줄 알고 구입했습니다.
> > 받아보니 택 하나는 떨어져 너덜대고 팔쪽에는 보풀에, 팔과 등판에
> > 올풀림이 너무 심해 바로 전화해보고 중고라는것을 알았습니다.
> >
> > 아울렛으로 들어가 카테고리별로 나누어진것을 클릭해 들어가는 사람만이
> > 중고인지 알수 있게 해놓았기 때문에 구입자 과실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 > 설명이 충분치 않아(아예 없죠..)구입자가 착각하게한 판매자의 잘못이죠
> > 당연히 비어있는 설명란에 중고이고 상태는 어떤지를 써놓으셨어야합니다.
> >
> > 환불요청하고 착불로 보내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답 기다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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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불해 드리는 것은 해 드리겠는데요.. 모든 것을 관리자의 과실로 돌리시는 건
> 심하신 듯 하시네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희 샵은 제품설명을 해 놓은 제품이
> 별로 없습니다. 제품설명을 일일이 달아 놓으면 아마 인건비나 시간이 지금의
> 수배는 들기 때문에 가격도 이렇게 저렴하게 팔기는 힘들거구요..
>
> 제가 환불해 드리는 이유는 제 과실을 인정해서가 아니라 저희 샵은 제품을
> 구입해서 제품을 영 맘에 안드셔하면 그 제품을 바꾸어 드리는게 보통의 관행
> 이기 때문에 그런 조치를 취해 드리는 것입니다. 분류란에 리사이클로 구분을
> 해 놓은 상태이고, 다른 리사이클 제품에도 별다른 설명없이도 지금까지 고객
> 분들께서 알아서 구입하셨구요.
>
> 환불처리는 해 드리지만 착불로 보내지는 마세요. 잘못 알고 주문하셨으면
> 그 정도는 부담을 하셔야지요. 저희는 처음에 보내드릴 때 택배비도 사실
> 부담해야 할 이유는 없지만 고객분이 잘못 알고 구입하셨다고 하니까 그냥 저희가
> 부담하는 거구요... 제품 보내시면 저희가 제품을 받은 후 환불해 드릴테니
> 계좌번호 올려주시구요..


이상입니다.
제가 택배비 부담하는게 맞는건지요.

[^^]

주인이라는 분의 글에서 "분류란에 리사이클로 구분을 해 놓은 상태"라고 하니 님께서 부담해야 하지 않나 싶어요.
리사이클 게시판이 따로 있어도 아웃렛이라는 대분류 아래 따로 리사이클이 있으면서 그냥 리사이클 제품보다 조금 더 저렴한 시스템인가 보죠? 분류가 복잡해서 혼돈을 준다고 해도 일단은 소비자의 책임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흔히...]

원칙과 규정과 달리...
-사실 중고이던 아니던간에...옷에 문제가 있네요.보풀 등등..
-카테고리가 애매하다..인건비운운했지만 사실은 쇼핑몰관리가 부실했다
-기타 등등...따지고 들자면..많아요.

그렇지만....
문제를 크게..볼려고 하면 아무것도 아닐수도 있어요.

일단 쇼핑몰을 하면서 일부러 그렇게 옷을 보낸 고의적인 의도가 안보이고..
순순히 환불을 해주신다는 답변이 좋네요.

저,,같으면...

네~그럼 서로 기분좋게...보낼께요..하고 알아서 해결하라고 할렵니다.
왜 그거 있잖아요?구경값..
왕복까지는 아니지만..서로 한번씩 내는걸루 맞추시고..
환불을 받으시는게 좋을것같아요.

서로 인연이 닿아서 물건까지 나누게 되었는데...
이건이렇다 저건저렇다..사실은 답은 있지만....,
한쪽에게 너무 짐을 지우는것보다는
우리에게 참 필요한 옷인줄 알았는데..보낼려니 섭섭하네요..그래도 차비는 붙여보냅니다..그런식으로요.

그냥..좋게 생각하세요.
옷보다는 서로 웃으며 해결하는게 좋을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