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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에게 말걸기...

영어공부 조회수 : 1,098
작성일 : 2006-09-09 19:02:00
타사이트에서 글을 읽다가 생각해본건데요..
영어공부할려고 열심히인분들 많으시잖아요.
또 열심히인만큼 용감하신분들도 많구요.

저는 모르는 사람이 말거는거 싫거든요.
싱글일때는 무지 싫었고..그나마 애기엄마가 되니 그럴려니하는정도구요.

외국인들이 혼자 차마시거나 밥먹거나 공원에서 책보거나 그럴때요..
실례지만 이야기나 좀 나누자고 그러는거 너무 싫을것 같아서요..
내가 외국나가서 사는데 유창하던 아니던 한국말배운다고 열심히 말걸면...
한두마디 넘어가면 싫을것 같아서요..

IP : 222.104.xxx.14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에
    '06.9.9 10:29 PM (220.118.xxx.179)

    어떤 외국인이 쓴 글에서 한국에서 살면 나쁜 점 중에 하나로 그런 걸 꼽더군요.
    "길 가다가 졸지에 영어실습상대로 지목되어서 끝도 없이 더듬더듬 묻는 말에 대답해줘야 할 때"

  • 2. ...
    '06.9.9 10:54 PM (74.116.xxx.157)

    으악~~~그러지 마세요. 우리는 몇마디 말 통하고 하는게 재미있을수 있지만 실험상대가되는 외국분들은 얼마나 황당하고 지겹겠어요. 전 몇몇 영어가르치시는분들 지나가는 외국인에게 무조건 말 붙여보라든가하는 말 너무 황당해요. 남편이 미국사람이라 제가 그 심정을 알아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 3. 코스코
    '06.9.10 12:12 AM (222.106.xxx.84)

    저도 싫어요... -_-;;
    제가 싱가폴살때 한참 한국드라마가 인기가 높아지면서
    사람들이 한국에관한 관심도 늘어가고
    한국어 한두마디 얻어들은것들을 무슨말이냐며 물어보고 하는데
    처음에는 그저 발음도 고쳐줘가며 웃어넘길수 있었지만
    게속되는 "아뇽하쎄요, 캄싸하니다, 싸뢍히요" 등을 듣고있자면 기겹더라구요
    모르는사람과도 그저 자연스럽게 대화가 시작이 되면 좋지만
    혹 혼자의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있는데 누가와서 뭐라고 하면 싫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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