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 과도한 스트레스로 자궁에 큰 혹이 생겼었어요. 수술을 했구요..
한의원에서도 산부인과에서도 자궁이 너무 약하다고 아기 갖기 힘들겠다했었어요.
한 살이라도 어릴 때 결혼해서 아기갖기 시도하는게 좋을 거라구요..
이 후 지금 신랑을 만났고, 그런 사정을 잘 알고 있어요.
저희 둘 다 결혼한지도 반년이 조금 지났고, 차남인지라 부담없을거라 믿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시댁 어르신들의 임신에 대한 압박이 심합니다.
그런쪽으로 스트레스를 안받으려했는데도 시댁어르신들 만나고 오면 일주일을 우울해하네요.
더군다가 제가 부부관계를 좋아하지 않아서 관계도 드물게합니다. 한참나이의 신랑(30대초)에게 미안한 일이죠..
어르신들의 압박도 있고하여 이번 달엔 처음으로 배란일 계산까지 해가면서 몇 일에 걸쳐 숙제를 했어요. 그래도 둘 다 임신할거란 생각은 10%도 안가지고 있었어요. 그 어렵다는 임신이 쉽게 될 리 없다는 생각이 크죠.
근데 이번 생리가 예정일보다 2일쯤 늦게시작되서 4일만에 끝났어요.
평소 6일~7일정도에 생리량이 엄청 많은 편인데, 이번엔 첫 날만 많고 2,3,4일은 정말 약간만 나왔구요..
뭐랄까 평소보다 분비물 냄새가 심하게 났어요.
제가 그렇게 느낀건지... 생리첫 날부터 냄새에 예민해지더니 지금은 이런저런 냄새들에 더 민감해져서 하루종일 울렁거리고 어지러워요.
생리첫 날 악몽을 심하게 꿔서 컨디션이 안좋은거다 생각했는데, 그게 일주일넘게 지속되니 혹시라는 생각이 드네요.
착상혈이 몇 일씩 지속될 수도 있는건가요? 제가 예민한건지 혹제거 수술했을 때처럼 아래가 뻐근하기도 하구요. 생리가 끝난지 4일 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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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를했는데 임신일 수 있는지..
어지럼 조회수 : 1,555
작성일 : 2006-09-07 21:24:24
IP : 125.185.xxx.20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네
'06.9.7 9:33 PM (211.222.xxx.121)제가 생리 마지막날 안심하고 관계 갖고
다음달에 조금씩 몇일 나오길래 생리인줄 알았거든요.
그러나 임신이었습니다. 그건 생리가 아니고 착상혈이었던거죠.
그래서 둘째 임신중이랍니다.
임신테스트 해보세요.2. ...
'06.9.7 9:37 PM (219.241.xxx.111)완전초기유산일수도 있습니다.
화학적유산인가..용어가 그럴꺼예요..아마도...3. 저는
'06.9.7 10:29 PM (220.88.xxx.93)저도 저번달에 라이너를 깔아야 할만큼만 쪼끔씩 며칠간 나와서 착상혈인가 혼자 테스터기 해보니 음성이고 그렇다고 생리가 시원스레(?) 안나오니 답답하더라구요....그리고 자꾸 임신의 가능성을 생각해보니 속도 울렁거리는거 같고 까페의 임신증상이 꼭 비슷한것이;;;;;;;;;;;;
그러다 보름지나서 생리를 제대로 하더라구요...그 사이 병원가볼까 말까 혼자 고민 많이 했었는데...
테스터기 한번 해보시고 병원가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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