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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할까요?

엄마 조회수 : 664
작성일 : 2006-09-07 00:37:34
저희 아들놈이 초2인데 1학기때 학급 부회장이엇습니다.
근데 작은애도 아직 어리고 저도 첫아이라 뭘 잘 모르고 해서 학급일에 엄마가 적극적으로
돌봐주지를 못했습니다.
더구나 연세가 좀 있으신 남자 선생님이셔서 엄마들이 이것저것 챙겨드려야 한다고 주위에서 많이
듣긴 했는데 좀 많이 소홀했었죠.

그나마 다른 임원엄마들도(회장.여부회장) 연락도 없고 어쨌던 정말 학급일엔 무성의하게 한학기를
보내고 말았네요.

근데 이번주안에 2학기 회장 선거를 한다고 하는데 저희 아들녀석이 이번엔 회장을 해보겠다고 합니다.
저는 이번엔 나가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했구요
정말 선생님께 죄송하거던요.

선생님도 임원 엄마들이 너무 무성의하다고 느끼셨는지 알림장에 " 회장 선거에 나올  사람은
부모님과 의논하여 결정하라고" 적혀 있더라구요

1학기땐 그런말 없으셨거던요.
아들녀석이 공부는 그럭저럭 하는데 친구들에게 인기는 좀 많은 편입니다.

아들녀석에게도 좀 미안하고 그렇네요.
근데 이번에 저희 아들이 또 회장선거 나가면 선생님이 싫어하시겠죠??
IP : 211.203.xxx.21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06.9.7 6:54 AM (58.148.xxx.67)

    1학기때 부회장을 했으면 2학기때는 임원에 못나갑니다.
    그리고 다른 임원들 전화번호가 필요하시면 아이한테 학교가서 적어오라든지
    선생님께 전화해서 학급 임원들 전화번호 알려달라고 하면 편합니다.
    똑같이 아이 키우는 엄마 입장이라 생각하면 부담없습니다. 초등 저학년때는
    비슷하게 어리버리합니다. 겁먹지 마시고 당당하게 아이 맡긴게 죄인은 아니다라고
    생각하시면서 사세요.

  • 2. 그리고
    '06.9.7 6:57 AM (58.148.xxx.67)

    선생님들중에는 엄마가 학교에 자주 들락거리는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아마 그래서 회장엄마가 전화 안하셨을거에요. 아이한테 남자회장이랑 여자회장 전화번호
    적어오라해서 한학기동안 고생 많으셨다고 작은 아이가 어려서 도와드리지 못해서
    죄송했다고 전화한번 하세요. 다음에 또 만날수 있는 엄마들이니 인사치레는 해야합니다.

  • 3. ....
    '06.9.7 10:51 AM (218.49.xxx.34)

    아무래도 좀 싫어 할겁니다
    저 조카놈 둘다 초 중고 대 까지 늘 앞에서야직성 풀리는 ...능력까지 받쳐주는
    놈들인데 오빠일이 꼬여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어 지며 협조 못하니 노골적으로
    회장 엄마 맞냐고 연락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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