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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책가방

애들엄마 조회수 : 406
작성일 : 2006-09-02 08:59:51
이사를 왔어요.. 경기도에서 서울로..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는데, 정말 눈이 휘둥그래졌답니다..
잠시 아이들을 데려다 주는 길에, 다른 아이들을 보니..
가방이 죄 키*링, 아디**, 블루*, 필*.....
만화 그림 그려진 가방이 거의 눈에 안 띄네요...

옷도 마찬가지이구요..
우리 아이들, 마트나 아울렛에서 세일하는 거만 사서 입혔었는데..
다른 아이들을 보니, 척 봐도 백화점의 메이커라는 것이 다 보일 정도에요..

학교에 다녀와서, 울 딸 하는말..
"엄마, 바비 책가방 든 아이가 반에서 나 밖에 없어.."
"그래? 그럼, 너두 다른 아이들 드는 것 같은 책가방 사줄까?"
" 아냐, 괜챦아.."

원래 울 딸이 바비를 무척 좋아하걸랑요....
아직은 괜챦지만, 점점 지나면 어찌 변할까 내심 걱정도 되고, 정말 그런 비싼 가방을
같이 사줘야 하나 고민도 되네요..
왜 그렇게 비싼걸 들고 다니는 걸까요?? ^^

백화점 옷들은 색깔들도 여러번 섞어서 만든듯한 고상한 것들이던데..
그걸 보면서도, 애들은 촌스런 분홍도 잘 어울리는데 생각하면서,
나름 모두 고상한 색을 입으니, 울 애들이 눈에 띄어 이쁘네~ 이러고 있답니다....

누군가가 비싼거 좋은 거 입고들고 다니기 시작하니까, 우리 아이도
그래야지 하면서 점점 따라하다보니, 이리 된거 같기도 하고... 아님 비싼 것들 사주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많은 건지.... 본인들이 왕 능력이 있는건지..
가을 옷을 무리해서라도 비싼데서 사줘야 하나 정말 고민되네요....
IP : 218.153.xxx.23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죽
    '06.9.2 9:05 AM (124.54.xxx.30)

    내맘대로 나갑니다.
    눈이 어두워서인지 브랜드는 잘 모르겠고
    그저 깨끗하게 단정한게 최고라는 무대뽀엄마입니다.
    우리 아이는 바비도 싫대서
    그냥 젤 싸고 튼튼한 걸로 바꿔주었습니다.
    옷.. 한창숙쑥 크는데..
    마트 매대 옷도 아깝습니다 ㅎㅎ(계모인가-_-)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는 일은 어떻게 품성을 만드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지
    겉으로 무얼 들고 있느냐 유명한 걸 입었느냐.. 그런 건 아니라고 봅니다.
    엄마들부터 중심잡아야 아이들이 바로 크지요..

  • 2. 82에서
    '06.9.2 10:02 AM (210.106.xxx.9)

    배낭 좋은거 나오면 사줍니다. 이번에도 2,000씩 두개 샀어요.
    메이커라 산게 아니라 제값주고 사면 비메이커라도 1-2만원 하잖아요.
    길거리에서 5,000주고 사봤더니 바닥에 붙은 비닐이 베껴지고 깨지고...
    그래서 이름이 쬐끔 있는걸 고르려고 합니다.
    3-4학년 되니까 책도 많아지고 , 색깔 있는것 보다는 검정, 베이지 그런걸 선호하네요

  • 3. 나는
    '06.9.2 10:24 AM (211.201.xxx.89)

    아들이 초등 1학년으로 주로 브랜드 입히고 있는 엄만데,
    우선 질이 좋으니깐...그리고 장기적으로도 보면 이게 훨~ 낫거든요.
    아이들 쑥쑥 크다고는 하지만, 3년 정도 입히거든요 그러다 보면
    브랜드 값하죠. as잘되고 깨끗하게 입다보니 남들한테 물려주기도하면
    받는 사람들 무척 고마워하죠.
    그리고 옷사러 갈땐 주로 아이랑 같이 나갑니다. 옷 고르는 법도 알게되고,
    자기가 좋아하는 디자인을 알게되고...성인이 되었을 때 이런 것들 자체가
    자산이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입고다니는 동안 만족하고, 작아지면 아는 사람 넘겨주고.. 저두 정가는 다 못주고 30% 세일할 때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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