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믹스

[좀 됐네요]

겉박스조차 안 뜯은 커피믹스 한통을 발견했어요. (반성, 반성...)
이거 뭐 어따 쓸데 없겠죠?
버리려다 혹시 번뜩이는 아이디어 품은 분 계실까봐 글 한번 올려 봅니다.^^

알커피는 탈취에도 좋고, 색 내는 데도 쓸 수 있고, 용도가 좀 있던데, 믹스는 버려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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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싫은 손님 접대용으로 쓸까요? ^^;;;;;;;;;;;;;;;;;;;;;

[ㅎㅎㅎ]

걍~싫은 손님오실때 드릴려다..
좀 된지라..커피가 빨리 용해가 안되면 더 짜증날듯해요.
저어도 저어도 안녹아서...

전 그냥..큰 대접,,우동기에..꺙~타서리...
얼음 동동 띄워서..한더위이별식대신할겸...냉커피로 타먹고싶네요.

[..]

얼마나 오래된건지..
웬만하면 그냥먹어도 될거같은데요
냉커피 많이 타서 경비 아저씨도 드리고요

[-.-]

흐흑....불쌍한 경비 아저씨~~~~~

[^^]

ㅋㅋㅋㅋ 불쌍한 경비 아저씨.......

[원글이]

기한이 한참 지난 거라 먹을 순 없구요.
경비 아저씨께 원한도 없구요. ^^

뭐 다른 용도로 쓸 수 있나 해서 글 올렸습니다.
탈취용도로 쓰기엔 설탕이 들어 있어, 지금은 없지만 혹시 개미 생길까봐 못 쓰겠구요.

통째로 버리려니 쩜 아깝네요.
답변들 고맙습니다.

[예전에]

커피를 하루 다섯 번 정도 먹던 때가 있었어요.
그러다 보니 세일 하거나 행사 할때 몇병씩
집에다 비상 식량으로 사다 재 놨었어요.
쌀은 떨어져도 커피 없인 안된다는 마음으로요.
유통 기간을 확인 하면서 먹었는데 어쩌다 큰 거
두병이 기한이 지난 거예요.
커피 코너 판매 사원에게 사알짝 버리기 아깝다고
얘기 했더니 반품 시켜 주겠다고 새 것으로 바꾼 적이
있어요. 마트나 백화점에 아는 사람이 있으면
가능 할 것 같네요. 동네에 단골 슈퍼라도 친하면
바꿀수 있을 것 같은데 말 꺼내기가 좀 그렇지요?

[에구]

못 먹을거 경비 아저씨 주신다는 말씀 좀 거슬려요~
그분들 연세많으셔서 퇴직하고 무료해서 또는 생활땜에 하시는 분들이신데 비하하는 거 같아서..

제 말이 거슬릴 수도 있지만....

[그분말씀옳아요.]

넉넉히 타서....늘 수고하시는 경비아저씨 챙겨드리자는 마음 아름답습니다.
가까이에 있으면서도 늘 받아야만 한다는 사람으로만 생각되기도 하던데...

설마 마시지 못하는 냉커피 가져다 드릴 분은 아니고..
저 한잔..경비님 한잔...82쿡에서 커피 좋아하시는분도 한잔~넉넉한 마음인거 같으세요..

[..]

체를 쳐보세요
알커피만 분리시키면 되지 않을까요? ㅋㅋ
전 쳐본적 있어요.. 비율이 궁금해서 ^^;

[으하하]

불쌍한 경비아저씨란 댓글에 완전 넘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