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 귀걸이 가격 좀 봐주세요.

[다이아 귀걸이]

0.1캐럿 짜리 20개 정도 박힌 자잘하게...... 새끼 손톱만한 원반모양의 귀걸이인데요.....

정장이나 차려입을땐 아주 좋을것 같아요.

귀에 딱 달라붙는 침형귀걸이인데.... 생각보다 화려하기도 해고....

백화점에서 170만원가량 하고요.똑 같은 제품 남대문이나 명품 카피해주는 집에서는 80만원합니다.

아는언니가 또같은 제품 샀는데 남편은 믿을수가 있냐고 .....

그냥 백화점에서 사라고 합니다.

남편입장에서는 제게 오랫만에 큰선물을 주는거고 돌아다니거나 복잡하게 계산해서

손익따지는걸 싫어한다는 입장이해하지만....전 그돈이면 귀걸이 사고 지갑이라도 하나 더 살수있다는 얄팍한? 생각이 드는데 어쩔까요?

그냥 백화점에서 남편과 살까요?

아님 그거 환불받고 남대문서 사고 나머지돈으로 제가 필요한거 더살까요??

[.]

8만원도 아니고 80만원이라면
저 같으면 170만원 주고 백화점에서 사겠네요~

[...]

저도 백화점에서 사겠어요....백화점은 보증서도 주잖아요....as도 확실하고

[글쎄..]

전 도매 하는 곳에서 살 것 같은데요? ㅎㅎ 도매에서는 디자인만 카피하지 금값, 다이아는 보증서까지 다 해주는데 못 믿을것 없을것 같아서요..그 디자인 들고 한번 가보세요!! 그대로 해주시던데요..

[..]

20개 다 합해서 0.1캐럿이라는 말씀이시겠죠?
작은 걸 모아놓은 것은, 하나짜리보다 훨씬 싸다지만 그래도 귀걸이 양쪽 합해서 4캐럿인데 170요?
게다가 0.1캐럿짜리 20개를 촘촘히 박아도 새끼 손톱보다 더 클 것 같은데요....

그런데 같은 중량의 다이아라도 color grade, clarity grade, cut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지죠.
허술한 다이아로 할 것 같으면, 차라리 잘 만들어진 큐빅이 낫다는 말도 있고요.
0.3캐럿에 색깔은 F급, 투명도는 SI-2급, cut은 Very good인 플레티넘 목걸이(가는 줄)인데 80주고 했었어요, 예전에.
같은 모양의 목걸이였는데도, 투명도가 VVS2인 건 가격이 또 몇 배로 뛰더군요.
확실한 보증서를 받을 수만 있다면 백화점 물건이나 도매상 물건이나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0.1캐럿짜리 20개로 된 질 좋은 귀걸이라면 보증서는 당연히 나올 테지만,
20개 합해서 0.1캐럿짜리라면, 아무리 질 좋은 것이라도 다이아가 너무 잘아서 보증서가 나오지 않는 걸로 압니다.

저같으면, 보증서가 나올 만큼 질이 좋은 다이아는 동질의 물건을 도매상에서,
보증서가 나오지 않는 경우는 백화점에서 구입하겠어요.

[저같으면]

같은 디자인 남대문이나 종로서 큐빅으로 장만하겠어요..
만약 정 다이아로 산다면 백화점에서 사겠지만,
다이아로 살 가능성이 거의 없으니..
너무 자잘한 다이아인데 그게 다이아 값어치를 할 지 의문이예요..
큰 다이아 옆에 박히는 서브 다이아라면 몰라도..
그리고 귀걸이는 원래 잃어버리기도 쉽지 않나요?
뭔가에 걸려서 빠져 잃어버리는 일 종종 있던데 그런 고가의 것이라면 잃어버리면 가슴이 쓰릴 듯..
전 큐빅으로 같은 디자인, 종로서 장만하겠네요..
그럼 비싸봐야 10만원 안쪽일 것 같은데^^.

반지나 목걸이라면 몰라도 분실 위험이 있는 귀걸이는 다이아가 별로 안 끌리네요..

[도움이되었음...]

지나갈려다...제전공이라 한글자 적고갈려 로그인했습니다...
귀걸이를 선물받으시니...넘 부럽습니당...저도 담주가 생일인데....ㅠㅠ
다름이 아니라 제가 주얼리관련공부를하고 보석감정사자격증이 있고..관련일을 좀해서요..
혹시 도움이 될수있나싶어서요..
결론적으로 저의 소견을 이야기하자면
백화점에서 구매하는것은 일단반대입장입니다.
백화점매장에서 파는 귀걸이디자인이 월등히 맘에드는경우가 아니시라면요.
보통 귀금속의 경우 감정서에 많이 중점을 두고 판매할시에도
나중에 이만한 가치가 있는가 이런면이 중요하게 거래되거든요.
0.1캐럿의 (1부)경우는 아무리 좋은경우라해도 제생각에는 그만한가치는 없다고봐요.
큰다이아몬드일 경우는 다르지만요.
윗분들께서 쓰신말중에도 보석은 등급에 따라 가격이 책정되는데요.
작은다이아를 너무 고가에 구매하시는것은 제개인적인 생각에는 반대입니다.
좋은품질의 다이아라도 너무작으면 보석의효과가 좀 떨어지는것도 사실이고요.
제가 하고싶은말은...같은다이아등급이고 하다면 종로나 이런쪽에서 구해보시는것이 좋을듯해서요.
제가 쓴말이 도움이 되었을지....참고해주시고요^^
제가 요즘 너무 좋아하는 82cook에서 이글을 보시는 혹시 보석구매의향이계신분들이 있다면
백화점 너무 비싸요....ㅎㅎㅎㅎ(사실 그럴수밖에 없는 시스템인데 보통의 주부님들은 모양도 좋고
가격도 저렴한곳을 원하시잖아요...이기준으로 보자면요...)
바로윗분의 말씀도 저도 약간공감하는것이요..
사실 목걸이나 반지는 다이아를 쓰는게 정말 좋아요..
(다이아몬드는 성질상 쉽게 더러워지지도 않고 광택이 오래가잖아요...
땀이 잘나고 화장품이 묻기쉬운 손과 목은 다이아를 쓰면 아주 돋보이고요.
귀는 상대적으로 땀이나 화장품이 묻지않을확률이 높은곳이라요 관리만 잘하시면 로얄큐빅이나 이런것을쓰면 사실 보통사람들은 구별잘못합니다...작은것은 일반인들이 구별하기 힘들거든요...^^
알뜰하게 혼수준비할때 제가 권유하는방법인데요..
감정서가 우신이나 GIA정도가 아닐경우는 그리 가치가 없다고 보는것이 솔직한말이기때문에 참고하세요...
꼭 도움이 되고싶어 글을남겼는데 너무 두서없어보이나싶네요..
여기에 글잘쓰시는분들의 솜씨에 매우 감탄감탄하는 어떤 새댁주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