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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아니면 아이..

고민고민 조회수 : 702
작성일 : 2006-08-26 16:43:46
전 중학교 교사구요, 두돌이 안된 아이를 키우고 있어요.

항상 함께 해주지 못하는 것에 죄스러움을 갖고 있는 보통 엄마이지요.

오늘은 지금까지 조금씩 같이 일해오던 출판사에서 교과서 집필 의뢰를 받았어요.

내년말까지 일주일에 한번씩 모이면서 작업을 해야한다던데..

아무래도 아이에게 많이 소홀해지겠지요?

사실 교과서집필은 교사에게는 무척 영광(?)된 일이고 해보고 싶었던 일이거든요..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고 아이 키우는 일에 전념할까요? 아님 한번 해볼까요?

생각해보겠다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계속 갈등이 되네요..

일 더 하겠다고 발버둥치다가 아이에게 소홀하게되면, 그것보다 더 후회스러울 일은 없겠지요?
IP : 125.177.xxx.9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보삼
    '06.8.26 4:48 PM (210.57.xxx.15)

    결혼 12년차인데.... 지나고 보면 망설이고 망설이고 결국 포기했던 그때 안했던게 후회되더군요.
    또 지난 번 후회하며 때를 놓쳤다 포기했던 그때가 또 지금보다는 나은 때였고...
    물론 망설임의 중앙에는 아이들이 있었지만요...
    잘은 모르지만 님의 중요한 경력이 될거 같은데... 꼭 하세요.

  • 2. 하세요
    '06.8.26 4:55 PM (220.79.xxx.85)

    제가 교직에 대해서 잘 모르고 교과서집필이 교사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구체적으로 알 수는 없어도
    원글님 말씀대로 영광대로 보람된 일이라면 꼭 하세요.
    내년까지만 하면 되시잖아요.
    모여도 일주일에 한 번이라면 아이 두돌때 하시는 것이 낫죠.
    더 크면 시간내기 더 힘들어요.
    또 기회가 있을지도 모르고요.
    기회가 왔을떄 잡으세요.

  • 3. 궁금녀
    '06.8.26 5:50 PM (211.208.xxx.4)

    앞에 두분 말씀이 맞네요...
    맘 이능력과 기회가 왔다면 놓치지
    말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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