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집 어떤게 나을지 봐주세요

[오락가락]

전세 구하기가 어렵네요...

그나마 눈에 들어오는거 2개인데 ..결정이 안되요
함 봐주세요~

동네는 비슷하구요

1. 6년된 아파트. 7층 동남향.
남자 혼자 살면서 청소를 거의 안해서 입주 청소 필요.(집 주인도 슬리퍼 신고 다니는 수준) 그러나 집에 거의 안들어와서 화장실, 부엌은 깨끗한 편.
햇볕 들어오는데는 큰 문제가 없겠지만 마루 쪽으로 눈 높이보다 높게 빌라들이 있어서 아름다운 광경은 아니고 7층 다운 느낌은 나지 않음
가격은 현재 전세 값에 조금만 더 보태면 되는 수준.

2. 3년된 아파트. 2층 정남향.
깨끗하고 인테리어도 예쁨.
바로 앞에 4차선 도로가 있어서 소음이 있지만 괴로울 정도는 아닌것 같음.
방음벽이 있고 그 너머로 낮은 상가들이 있음.
현재 전세값보다 비싸서 시집에다 손 벌려야할듯.

님들 같으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어요?

[..........]

1번요.
세상에 공짜는 없잖아요.
받으면 받은 만큼 뭔가를 해야 하니까....^^;;;
조망 중요하지만
창문에 붙어 살 것도 아닌데..라고 말들 하더군요.

[***]

1번이요
예전에 4차선 도로 바로 앞 8층에서 살았는데요 까만 매연먼지 장난 아닙니다.
더우기 2층이라니 먼지도 먼지지만 소음도 그렇고 모기나 냄새에도 민감할거 같아요
전세에 왜 남의돈을 빌리나요

[저도]

1번에 한표요.....동남향이시람 햇빛 들어오는것도 괜찮을거 같고...
저도 2층보단 7층에 한표...........
집도 깨긋하다하고..무엇보다...자력으로 해결하실 수 있으니...좋네요....

[,,,]

저라면 전세 살면서 시댁에 손벌리기 싫을거 같습니다. 1번에 1표요.
아무래도 정남향이 동남향보다 낫긴하지만 전 개인적으로 2층이 별로구요,
부엌이랑 화장실이 깨끗하다니 정말 얼마나 다행입니까. 입주청소&도배장판(저렴한것 중에서 이쁜걸 고르세요)만 딱 하고
다른건 아무것도 하지말고 들어가세요. 저라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근데`]

대출을 받으시지 왜 시댁에 손을 벌리세요?
아무래도 시댁에 손 벌리시면 여러모로 앞으로 불편해지실꺼 같은데요. ^^;

[1번]

윗분들 말씀대로 소음/매연 괴롭습니다. 낮엔 그 소음을 모르겠지만, 아침/밤에 특히 더 거슬려요... 그리고 부엌과 화장실이 깨끗한 집이면 괜찮은 집같은 데요.. 어차피 입주할 때 대청소는 하고 들어가쟎아요.

[원글]

아무래도 제가 1번에 마음이 기운 상태에서 글을 썼나보네요 ㅎㅎㅎ
근데 화장실과 부엌 이외 곳은 사람 사는 곳이 아니라 돼지우리수준이예요.^_^

글구 2층집은 문을 닫아두면 소리가 안들린답니다.(당연히) 하지만 늘 문을 닫고 살수는 없는거니까요..

시댁에 손 벌리는 것은.., 사실 원래 저희 주시려고 하는 거라서 후환(? )은 없을 거랍니다. 다만, 남편이 시댁에서 뭘 받는걸 싫어해서 부담이 되서 그래요. 대출은 이미 다른 일로 받아둔게 있어서 더 받고 싶지 않은 마음이 있담다...^^